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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기6

에피소드6. 이제 마지막으로 채워야 할 것은.. 바로 돈이지 거기에는 몇가지 사유가 있다. 내가 혼자 여행할때와 누군가와 여행할때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서 좋아 보이기 위해 또 무언가를 하고.. 그럴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참 사람 노릇하기는 힘들어”.. 그러면서도 그런 변화를 받아들어야함을 자연스럽게 인지한다. 오늘 마지막 날이다. 이곳에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다. 한국 사람들도 스페인사람들도.. 가이드도 그리고 드라이버도 모두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그룹과 나를 분리하고 나또한 그들과 억지스럽게 함께하려 하지 않는다. 그것은 .. 충분히 그들이 성숙했기 때문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물론 나는 마음이 조금은 아프다. 하지만 처음에 적은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그들의 가치는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된다. 오늘 나는 기다리는.. 2017. 9. 10.
에피소드5. 재밌는 것은 여기 었어라. 오늘은.. 180키로의 펌핑 로드를 달리고 있다. 어제 낙타를 타고 그 흔들림을 견디다 몸져 누웠는대.. 오늘의 러시안 지프는 어제보다. 그제보다 더 나를 힘들게 한다. 내 앞에 한국 남자애 한명은 차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독서를 하고 있다. 정말 우수운 것은 내가.. 그를 보며 저렇게 흔들리는대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전에 그랬다. 흔들리는 기차에서 버스에서 트럭에서.. 배에서 비행기에서 책을 읽었다. 지금의 나는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에서 책을 읽지만 예전에는 그냥 종이로된 책을 읽었고.. 인도에 기차 화장실에서는 그 책을 변기 아래 철로로 떨어트려 영원히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아마 노력하면 찾을 수 있었겠지만… 잃어서 얻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내것이라는 배움이 .. 2017. 9. 10.
에피소드4. 고비에 사막은 여기여라.. 고비사막은 흙이 많지 않다. 울란바토르에서 3일을 이동해.. 도착해야 내가 상상했던 사막.. 내가 원했던 눈같은 흙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사막은 엄청 높은 언덕을 가지고 있으며.. 영화처럼 사람이 봉우리를 하루에 몇개씩 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내가 오늘 오른 사막 산은 이곳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보통 젊은 사람이 45분 정도 올라간다고 하는대.. 나는 계속 미끄러지는 흙에 지쳐 중간에 주저 앉았다. 그리고 오르나.. 그녀는 이제 나에게 가이드가 아닌 오르나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아마 닉내임이겠지만 나는 그녀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녀가 가이드 생활을 한지는 대략 7년정도 됬고, 최근에 양다리를 걸치다 헤어졌으며.. 내년에는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것.. 그리고 그녀가 스페이셜한 것을 .. 2017. 9. 10.
에피소드3. 돌과 함께. 설령 그것이 돌이 아닐지라도. 나는 이곳에 지명을 모른다. 나중에 그 지명을 추가할 생각이다. 내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그곳에는 헬리 캠이 떠 있었다. 그리고 많은 방송국 스탭들이 일을 하고 있었지.. 그곳은 붉은 돌산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이드는 이 돌안에 보석이 있다고 했고, 그 보석으로 인해 1920년까지 사람들은 공룡이 새끼를 난다고 믿다가.. 그곳에서 세계 최초로 공룡 알을 발견하며 공룡이 파충류였음을 사람들이 알게 됬다고 했다. 이곳은 돌산이고 공룡알이 뭍여져있던 고대의 유적지며, 농부들이 돈이 부족할때 한번은 행운을 바라며 땅을 파보는.. 그런 지역이다. 여기는 캐논이다. 나는 절벽에 앉을 수 있고.. 최근에 한국인 가이드 한명이 사진을 찍어주다 떨어져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여기에 높이는 대략 6~7층 높이. 내 감.. 2017. 9. 10.
에피소드2. 빅토리아 산맥 빅토리아 산맥은 울란바토르에서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면 오후 4시쯤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대략 오후 2시까지는 매우 무난한 도로로 가고 그 후는 몽골식 표현으로 펌핑도로로 간다. 펌핑.. 연상되는게 있지 않은가.. 나는 내가 차를 타는건지 말을 타는건지 도통 적응이 되지 않았다. 차가 미친듯이 뛰기 시작한다. 나는 집중한다. 앉아 있기 위해서.. 그리고 15분에 한번전도 내 키는 나를 도와주지 않고 차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게 된다. 그리고 멀미를 하지 않기 위해 엄청 노력한다. 나와 운명공동체인 러시아산 지프는 내 나이보다도 오래되 보이고.. 이 차의 장점은 고치기 쉽다고 하는대 가끔 물웅덩이를 지날떄가 되면 차가 수영도 한다. 스윽 미끄러질떄면 심장이 조금해질떄도 있지만 중국에서 19시간 슬리핑 .. 2017. 9. 10.
에피소드1. 추워라 몽골.. 그리고 채워라 몽골..그 시작 :).. 몽골로 가기 몇일전.. 나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나마 있다면 아.. 거기 춥다는대.. 별이 많다는대 그리고.. 엄청 넓은 초원과 사막이 있다는대.. 그정도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는 침낭을 샀다. 그리고 핫팩을 10개 샀고 마지막으로 삼각대를 하나 구매했다. 다 합쳐서 내가 투자한 돈은 3만원 정도 그리고.. 한달전부터 컨택하던 콩고르 게스트하우스에 한국에서 나를 포함에 3명을 모았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두명이 더 있다고 이야기 확인하고.. 안심하며 울란바토르를 향해 떠났다. 3시간 30분의 비행 그리고 울란바토르 공항은 예정에 인도가 그랬듯이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누군가에게 픽업을 요청했고.. 드라이버는 내 이름을 적힌 팻말을 수 많은 환영인파에서 벗어나서.. 201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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