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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World/- ㈒ Filled up Mongolia

에피소드3. 돌과 함께. 설령 그것이 돌이 아닐지라도.

by JoyKim 201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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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곳에 지명을 모른다. 나중에 그 지명을 추가할 생각이다. 내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그곳에는 헬리 캠이 떠 있었다. 그리고 많은 방송국 스탭들이 일을 하고 있었지..

 그곳은 붉은 돌산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이드는 이 돌안에 보석이 있다고 했고, 그 보석으로 인해 1920년까지 사람들은 공룡이 새끼를 난다고 믿다가.. 그곳에서 세계 최초로 공룡 알을 발견하며 공룡이 파충류였음을 사람들이 알게 됬다고 했다. 이곳은 돌산이고 공룡알이 뭍여져있던 고대의 유적지며, 농부들이 돈이 부족할때 한번은 행운을 바라며 땅을 파보는.. 그런 지역이다. 여기는 캐논이다. 나는 절벽에 앉을 수 있고.. 최근에 한국인 가이드 한명이 사진을 찍어주다 떨어져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여기에 높이는 대략 6~7층 높이. 내 감이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 그냥 여기서 떨어지면 무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내가 가장 높은 봉오리에 올랐을때 그곳에서 가장 이쁜 여자 분이 말을 걸었다. 놀러오셨어요? 어디 다녀오셨어요? 등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당황했고.. 채 그 여자분이 이쁘다는 것을 알게된지 얼마 안되서 당황했다. 그리고 간단한 질문과 그들을 당황시키는 질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촬영하는 프로의 이름을 듣고 꼭 챙겨서 볼께요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들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J.. 그리고 우리 일행에게 와서.. 그 여자분이 되게 이뻤다는 것을 알게 됬다. 프로 이름은 JTBC의 책 솎에 인문학이라는 프로의 몽골편이라고 한다. 꼭 한번 봐야지.. 그곳에 내가 만난 사람이 연애인인지 혹은 어떤사람인지 그들이 본 카메라와 헬리캠이 내가 본 그 풍경이 맞는지 비교해 볼 수 있는 엄청 큰 기회이다.

 나는 이틀째 새벽에 울듯이 추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벽 4시가 되면 나는 일어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첫날은 옷을 껴입고 핫팩을 터트렸고 둘째 날은 양말을 신고 목토시를 하였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추웠고.. 코가 막혔고 그 다음날이 따듯해지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용한것은 내가 아직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아니 나는 많이 아프다. 하지만 충분히 내 몸은 나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 어떤 시간? 그것은 내가 집에가서 아플 수 있게 배려하는 시간이다. 얼마나 나에게 시간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는 아침이 되면 따듯함으로 나를 채울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항상 새벽을 마무리 하며.. 한국에서 못한 일찍 일어나기를 시전하고있다.

 

오늘은 태양과 바위로 나를 채우는 시간이었다


ㅁ여행정보

1. 옷은.. 글쎄 낮에는 덥고 밤에는 미친듯이 춥다. 땀은 나지 않으나.. 2일에 한번정도는 가라입는게 좋을 듯..

2. 차를 타면 낮에 더워서 창문을 열고 있어야하는대.. 황사를 눈으로 보고 맛보고 즐기게 된다. 마스크는 선택이지만..

   글쎄;; 얼굴을 손으로 문지르면 손에 뭍어나오는 황사와 친해질 방법을 고민해야될듯..

3. 햇빛이 매우 쌔다. 썬크림은 지울 방법이 없으니 모자정도는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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