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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World/- Joy U.S.A

미국 진행기 5 - 미국.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by JoyKim 201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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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국에 올때..


비행기를 잘못 끈어서.. 20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떨어질 뻔했다.


그 당시에 마음은..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겨우 유나이티드 항공의 도움으로 무사히 갈 수 있었지만


그 당시만 생각하면 막막했다.



그런데.. 저번에 라스베가스로 1200마일을 17시간에 걸쳐 운전해보고


이번에 잘하면 LA로 그 이상을 운전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막상 200마일은 별것도 아닌 것처럼 되어 버렸다.



미국 친구들은 방학때마다 기본적으로 1000마일 이상을 이동하며


집으로 돌아가거나 여행을 떠난다.


이것은 사람의 규모를 다르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또한 1200마일 이후로 4~5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니깐..


참고로 60 마일이 아마 100km 이다.


1200마일이면 2000km.. 500리. ㅋ



사람이 크는대는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


하나의 주만도 못한 한국이라는 작은 땅에서..


싸우고 뒤집고 경쟁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한심하다.



하지만.. 이곳은. 너무 춥고.


외롭고.. 삭막하고..


따듯하지 않다...



나는 그저 12시 30분쯤 나가 맥주를 한잔하고..


안전하게 놀다 3시쯤 들어오는 그런 삶이 필요하다.


참고로 여기는.. 클럽도 1시면 닫는다..



미국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왜?


내 마음속에.. 무겁지 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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