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go!! 막돼먹은 중앙 아메리카를 가다ㅏㅏ - 10. 중앙아메리카에서 다시 세계로..

그저 아주 다양한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내가 집중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은 대학강의실에 교수님이 강의할 때 딴짓하기, 그리고 교통수단에 있을 때다. 음 둘다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지만.. 진짜 죄송한데 그 시간간이 내가 글을 쓰거나 마케팅 전략을 적거나..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다. 오늘은 신께 감사하다. 아주 특별한 만남이다. 코코라는 코스타리카에 있는 어느 한적한 도시에 온 내가.. 어느 가족을 만나고.. 지금 5시간이 걸리는 길을 공짜로 차를 얻어타고 가고 있다. 내일 아침 6시 비행기가 잡혀 공항에서 보내려던 계획은 깔끔히 무산되고.. 어느 가족을 만나 같이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고 간다. 나는 이곳에 머물러서 중미사람들의 생각을 조금 엿볼 수 있었고, 3주 동안 별로 지지부진하던 스페니쉬를 대폭 상승할 수 있었다. 신기한 만난.. 어제 써논 글에 내가 적은 것이 있을 것이다. 자꾸 게스트 하우스에 주인 아들래미가 창녀촌에 가자고 꼬신다는거.. 그 집 아들래미 맘에 들었다. 사실 나는 아주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행이도 창녀촌은 싫어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병에 걸릴까봐.. 쉽게말해 에이즈가 무섭기 때문이다. 그래도 권해주면 사실 기분이 나쁠 이유는 없다. 기회란 찾아올때마다 기분 좋고 행복한 거니깐.. 그런 행복한 고민은 10번 20번도 나쁘지 않다. 오늘 공짜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와의 드라이빙은 유난히 추억에 남고 기분이 좋다. 배낭여행자를 보는 현지인의 시선은 방관자, 몰하든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럼 내 기분은? 비뚤어지고 싶다.. 정도.. 그렇다면 숙소나 여행 관련된 장소는? 나는 그냥 걸어다니는 지갑일 뿐이다. 가끔 잘생겼다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 같은 경우는 감사.. 하하하하하하 기분이 좋으면 티가 난다. 누군가 진심에서 진심으로 대해줄때는 정말 고맙다. 그냥 내가 돈덩어리가 아니고 이용 대상이 아니라는 거 하나 만으로도 나는 마음이 차분해 지고 행복에 빠진다. 그 동안 만난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여행자와 여행자의 신분으로 만나서 이야기할 때 그들에게 안도를 느낀 것처럼.. 일과 관련된 현장에서 서로의 신분 학번 능력을 비교하며, 질투하고 상처받고 싫어하는 그런 재수없는 사랑황보다 이건 훨씬 놀랍고, 사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장이 떨리는 그런.. 여행들.. 도미토리의 섹시녀들과 가슴 뜨겁게 하는 운명이 계속 하는 곳.. 여자가 아니면 절때로 같이 안떠나고, 남자랑 떠날시에는 무줘껀 목적지를 끝에서 틀어서 헤어지고 마는 그런 나는 아주 심장 떨리는 그런 멋진 여행을 하고 있다. 아.. 코스타리카의 운전자는 무섭다. 하하하.. 심장 떨어질 뻔.. 아 보고 싶다. 내가 진짜 교회에 못가는 이유는 사랑했던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서 마음이 아퍼서.. 갈때마다 너무 힘들어서라는 걸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근배 호민이.. 이 자식들은 안지 6년 밖에 안?는데 왜 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는 건지.. 특히 근배의 25년만에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 듣고, 지나가는 홀란드애 잡고 자랑했다. 그 덕분에 맥주도 한잔하고.. 하하하하 마지막날 피곤해 미칠 것 같은대.. 그래도 유난히 기분이 좋다. 크 다시 LA라니.. 거기 더럽게 비싸다. 호스텔 정해야 하는데 믹스 도미토리에 공간이 없어서 못정하고 있다. 남자만 쓰는 방에 들어가나 봐라 !! 자유롭게 날라다니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내가 돈을 벌어 날라다녀야 하지만.. 대신 무언가 있겠지 나는 전진 또 전진 또 전진 무?껀 전진이다. 내가 후퇴를 외치는 건 돈절약할? 뿐이다. 아.. 참고로 원래 오늘 차탄거 돈내야 되는데 아까 식당에서 물 남은거 물병에 채워가는거 보고 공짜로 해준 것 같다. 13개국을 여행했으니 이제.. 몇 곳 안남았다. 중동, 아프리카.. 만 가면 대륙여행은 끝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알레그리아(JOY)의 여행은 계속된다. 하하하 공항에서.. 10시간 뻐겨야 한다..크.. 모 웃는건 좋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