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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World/-ːJoy Russiaː

엔티크 러시아 / 9-2 이런 시베리아 이후 모스크바에서의 이야기 (최종화)

by JoyKim 201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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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런 시베리아 이후 모스크바에서의 이야기 


내가. 모스코에서 보낸 3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음.. 시베리아 횡단철도에서 이야기가.. 대부분 할일이 없어서 써졌다면. 이번 화는 그래도 알맹이가 있다. 여행루트도 있고 ㅋㅋ


난.. 첫날 12시에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로 도착했다. 음.. 사실 8일동안 같혀지냈더니.. 내가 어딨는지도 솔직히 몰랐고, 땅을 밟고 서있는것 해도 어색할 지경이었다. 그리고.. 내 여자한태 연락해서 이야기 나누고, 그리고 대합실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케이에프씨에 가서 치킨 랩;; 아마 한국의 스냅랩에 3배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그거 먹었고, 겨우 경비원에게 팁을 주고, 지하철 역으로 대려짐 받았다. 그리고 정신없이 물어서, 열차를 탔고, 모스크바 열차는 잠깐 딴생각하면.. 달려온다. 1~2분 배차인듯.. 암튼 겁나게 달리기 때문에 타기도 겁나고, 타고 있기도 겁난다. 암튼 타고 4호선 아르바트를 찾아왔고, 다 호스텔을 찾아 짐을 풀고, 아르바트 거리를 끝에서 끝으로 2회 왕복했다. 

그리고 생각했지?.. 음.. 여기 좀 브로클린 같내.. 그리고 아르바트의 가장 끝에 오른쪽 맥도날드 옆에 있는 대형 마트에 갔었고, 거기서 술과 음료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그렇게 한잔하고 끝. 

그리고, 두째날 부터 본격적이지만 게으른 관광이 시작됬다. 살살 걸어서 크램린을 갔다. 아르바트에서 그냥 4호선 역 위쪽으로 지나서 가다보면 1호선 역 나오고 그냥 (왼쪽에 버거킹) 또 직진하다보면 크램린이 보여서 가면 오른쪽에 모스크바 국립 도서관이 있다. 거기서 멍때리다 보면 아.. 여기는 오래됬구나.. 이걸 맘저리게 느끼게 되고.. 그렇게 구경하다가 크램린으로 으적으적 걷다보면.. 아.. 여기 줄 깨끗하게 기내 .. 이런 생각하다가, 아.. 줄서기 싫다 하고 매표소 안쪽에 가면 ;; 이상하게 줄이 짧은 곳이 있다. 여기가 어떤대냐면 무기 박물관을 제외한 500루블짜리 티켓 사는곳으로 여긴 ;; 이상하게 줄이 없다. 난.. 무기 박물관 안갔다왔으니, 50분 밖에서 줄서서 티켓을 살지, 10분 줄서서 한개 뺴고 볼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 그렇게 크램린에 으적으적 들어가면 생각을하게 된다. 내가.. 일단 들어왔는데;; 어디로 가야하는거야?!! 여기는 자금성 보다 더 크다. 그냥 남들 가는대로 따라가면 모스크 성당이 몇개 보이는데, 무기 박물관을 제외하면 다 통과할 수 있으니, 대충 문하나씩 열어서 들가면 금칠한 교회의 내부가 보인다. 아.. 러시아.. 진짜 부자나라였구나, 컸고, 웅대했고, 대국이구나.. 이런 감동을 느끼면, 느끼고, 한 3번까지는 느낄 수 있다. 그럼... 그냥 의자 앉아서 그걸 보고 있으면, 그림이 이제 보이기 시작한다. 아. 성자는 금색으로 원태를 그렸구나, 그들의 눈을 보며 그들의 생각을 고민한다. 음.. 그렇구나 그들의 보는 방향.. 그들은 사람의 눈동자를 그릴 수 있는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나는 성당들  끝에서 오른쪽으로 갔다.. 잘못된 선택이다. 왼쪽으로 갔으면 바로 붉은 광장을 갈 수 있었는데, 괜히 돈도 안낸 무기박물관 쪽으로 골라서.. 가다가.. 엉결에 나와서 멍하니 있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시 올라간다. 

크램린끝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 바로 가면 붉은 광장..

담벼락이 붉다. 음.. 왜 마크 로스코가 붉은색으로 떡칠했는지.. 알게 되는 대목.

그렇게 있다. 붉은 광장 맞은편에 쇼핑몰에 들어가면, 한국에도 없는 브랜드 샵들이 있고, 나는 돈이 없으니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 음. 근대 왜 커피집이 아르마니 커피인지는 모르겠다... 예들 게런티는 주고 쓰는걸까???!

암튼 그런 생각하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에와서 아르바트에 가고, 작은 가게에서 케밥과 불법으로 맥주를 팔길래 하나 가져와서 먹는다. 


근대.. 대체 러시아 전통 음식이 뭔지를 모르겠다. 기차에서는 잠깐 정차했을때 파는 온갓 음식들 줏어 먹었고, 모스크바에서는 피자 케밥, 케이에프씨, 버거 이런것만 먹은듯.. 암튼 그러다가 아르바트에 스타벅스에 가서.. 아무 라떄와 초코 치즈 케익을 시켰는데. 세상을 다 산것처럼 달아서 당황하다.. 음 그래도 라떄는 먹을만 하내.. 생각하고 잠들었다. 


안내데스크에 릴리라고 있는데 20살 아트 전공하고 있는 러시아 여자애다. 이 친구 한국 담배 좋아한다. 만나면 꼭 챙겨주고 정보를 얻자. 이친구가 강건너 가리지 뮤지엄 가라고 해서 갔는데.. 아 고부끼 공원 중간에 있는거! 여기 괜찮다. 파인 아트 뮤지엄이라 최신 러시아 미술 트랜드가 넘쳐난다. 그리고 목적은 그게 아닌데, 고부끼 공원에 백사장이 있다. 작은 호수와. 거기 다들 누워있다. 비키니 입고, 대충깔고, 음.. 한강 수영장 생각하면 견적이 나올듯.. 아주 바람직한 곳이었다. 러시아.. 여기 유흥문화가 없어서.. 아니 극단적이어서 스트립바에 가던가.. 가끔 평범한 바도 스트립바가 되니깐. 그냥 그렇게 놀던가. 아니면, 길가면서 눈요기 하는게 전부였는데, 우와 여기는 신세계 이다. 뭐 특별히 바라는건 없는데 그래도 내가 남자니깐 작동하는 내 뇌가 쭈욱 당기는 그런게 있지 않는가?!! 글쎄;; 난 이거 되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해서 내 사람에게도 크게 미안하지 않다. 사랑은 내 사람과만 하니깐!! 암튼.. 러시아도 왔고 모스크바도 왔으면 그정도의 소 재미는 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가리지 미술관에 왔지만 고부끼 공원 백사장에서 3시간을 앉아있었다.

날씨도 좋고, 몸매도 좋.. 유전자가 남다르다. 유럽피안들은.. 그리고 티켓 박스에 들러서 오늘자 발레 티켓을 알아봤다. 티켓 박스는 주요역, 크롬린, 아트바트, 붉은 광장 역 등 많이 있다. 대부분  암표를 파는지 온라인 예약이 안되는 티켓으 여기 다 모여있다. 아침에 가면 당일껏도 살 수 있음.. 그래서 간 발래장..?! 아 거기 가기 전에 내가 가는 극장이 볼쇼이 극장 왼쪽에 있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먹거리 골목이 나온다. 조금 고급스럽고 가격은 1000정도 아래로 보면 된다. 뭐 나쁘지 않은 가격에 .. 한국 돈으로 하면 1만 5천원정도니깐.. 나 혼자 소개팅 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좋은 음식 먹었고, 생각했으니깐 난 참고로 중국집 가서.. 소고기 탕수육을 시켰는대 엉뚱한게 나왔다.. 어쩐지 탕수육에 쌀이 왜들어가나 했다. 암튼 러시아식 중국집에서 밥을먹고 발래구경을 시작했다. 음. 신기한게 여기 발래를 무슨 영화 보듯이 본다. 아무나 누구나 모여서, 근대 옷은 좀 고급지다. 가격이 아니라 스타일이 중세 분위기.. 내가 본 러시아 발래의 느낌은 폴짝폴짝  인간 물고기들이 막뛰어다닌다 이쁘나 가장비싼 좌석도 사람 얼굴이 안보임..... 그나마  무언극이라 이해는가능 보던사람이봐야지 난 졸렸다 솔직히 ㅎㅎ 오늘본연극 지젤.. 사랑이야긴대 어쩌다 여자가 죽고, 미치는게 1부, 사후세계에서 남자가 여자 살려달라고 하다 실패하고 혼자 떠나는게 2부 이다. 음.. 해피앤딩은 없구나.. 좋다. :)..


그리고 나는아트바트에서 다시 맥주를 마시고 있다. :)... 음 값진 정보이다. 이렇게 2틀만 보내면. 내생각에 왠만큼 모스코에서.. 잘 보낸게 아닌가 싶다. 특히 고부끼 공원 좋아진지 2년도 안됬고, 기라지 미술관은 생긴지 3개월도 안됬다니 참고!! 



ㅁ 금일 여행코스

고부끼 공원(비키니 구경//// 아니  나도 비치에서 노는 중) - 가라지 미술관 (현대미술 관람) - 볼쇼이 발래 극장 옆에 작은 극장에서 발래 구경 - 아르바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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