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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Portfolio/- J. K 소설 ♧

[이야기] 너가 고민하고 있는것 - 네번째 아픔을 무엇으로 이겨낼 것인가?

by JoyKim 201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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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너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


30살이 되기 전 하루에 한가지씩 내 기억을 남기듯 20대에게 들려주고 가려 합니다.



이 글의 목적은 독자의 힐링이 아닌 자기 만족임을 분명히 합니다. :)



20대의 아픔.. 이 광범위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일단.. 지금 나는 어제 스키장에 갔다가.. 누군가에게 치여서.. 매우 아프고...


저녁에 먹은 돈까스는.. 태어나서 처음 아파볼 만큼 명치를 시큰하게 만들었고..


한달 반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는... 내 폰의 연애 숫자 카운팅 해주는 앱에 기록된체.. 하루에 1일 더 한 것처럼 아파지고 있다.



이 순간.. 아프니깐.. 청춘이라는 멍멍이 아픈 소리는 집어 치우고 ..


우리는 무엇으로 이 순간을 이겨 내야할까?..



답은.. 


글쎄.. 없는게 맞는데 없다고 하면 화낼태니.. 그냥 내가 한 방법들을 적어본다. (대부분 실패한 것들)


첫째.. 매일 클럽에 가서 채온 느끼기..


매일.. 11시 전에 가면 무료 입장되는 클럽에 가서.. 매미가 되어.. 눈웃음을 치며 채온을 흡입하면..


매우 따듯하지?.. 그리고.. 잘되면.. 여자친구도 생길태고.. 근대.. 잘되본 적이 한번 밖에 없다.


100번 가면.. 1번 정도 생기는듯.. 음.. 


모.. 나쁘진 않다. 살도 빠지고.. 채온도 느끼고.. 내가 남자는 맞구나 느낄 수 있고..


노트북 화면에서만 보던 여자가 실존하는 것도 느낄 수 있고 :)..


아직 나도 가끔 쓰는 방법.. 



두번째.. 


친구들을 괴롭힌다. 추워서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외로우니 당장 대령하라~라고 간크게 외치며..


내가 장소 준비하고, 돈도 쓰고 그렇게 모아서 즐겁게 논다.


아니면.. 우연히 알게 된 사람과 절친이 된다.


혹은.. 우연히 알게 된 사람과 연인이 된다. 


세상을 살면 가끔 통하며, 연애하기 가장 좋은 방법인데..


이 사람들이.. 내 친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때가 많다는 함정이 존재한다.


내가. 외로워서 사귀는건지. 아니면.. 이 사람들이 좋아서 만나는 건지 혼란스러운게 가장 큰 함정이며..


이 사람들이 언젠가 떠날 사람이라고 느껴질때 생기는 지독한 거부감은..


분명.. 어려운 문제 이다.



세번째..


혼자 영화 , 밥, 문화 생활 등 혼자서도 잘해요.. 하며 아픔을 이겨내기..


이 방법은 나쁘진 않은데.. 그 아픔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


사실은 아프면 쉬어야 되는데.. 물론 몸과 마음의 아픔은 다르지만..


누군가와 있으면.. 만약 당신이 적당히 아프다면.. 그 사람에 신경쓰느라고..


조금 들 아플 수도 있는데.. 사실은 빨리 낳는데는 큰 도움이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에 2가지 방법을 써도.. 사실 세번째는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시간.


나는 보통 이럴때 판타지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낸다.


네번째..


괜히 부모님과 시간 보내기.. 


30이 다되가니.. 내가 아프고 골골거리지 않으면, 언제 부모님의 자식이었나 싶은 순간이 많다.


그래서 이때만이라도 부모님과 붙어 있는것.. 이상하게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나쁘지 않은 방법 


:)..



사실 인간은 .. 하나의 섬이고.. 아파도.. 결국 혼자 아플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나는 반드시 약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아파도 많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몸이 아파도..


넌.. 약을 먹어야되~ .. 


요즘 내가 꽃힌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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