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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Portfolio/- J. K 소설 ♧

[이야기] 너가 고민하고 있는것 - 다섯번째 담배에 대해..

by JoyKim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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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거나 또는 안피거나..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다섯번째 담배에 대해.. 



비흡연자 옆에서 누군가가.. 옆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카페에 조용히 앉아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해드폰도 없는 상황에서 옆에서 떠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음.. 이 사람들은.. 모가 그렇게 재밌는지 낄낄낄 거리고..


들어보면 참 시덥지 않구만.. 마치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자기들끼리 시간 보내고..


특히 중저음도 아닌 높은 음이 들리면.. 내 기분은 엉망진창...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사람들을 저지할 명분이 부족하다.. :)..


이게 내가 생각하는 비흡연자가 흡연자를 보는 시각.. 



그런의미에서 일단 죄송합니다.만. :)..


나는 그렇게 미안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글쎄... 


내가 그 사람들이 되지 못한거니깐..?.. 하지만 짜증이 나는 마음은 이해할 듯..




내가 20대 흡연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모.. 이왕 피고 있다면 나쁘진 않다.


왜냐하면 내가 담배를 처음 피기 시작한 시점은..


남들에게는 쌔보이려고?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때 오토바이형들이 피라고 해서 핀거지.. 


본격적으로 피진 않았다.



대량.. 진짜 흡연 시점은 첫 직장인 광고대행사 인턴 시절이었다.


음.. 미친듯이 밤샘 회의가 끝났는데.. 


나만 뺴고 다들 복도로 나가서 ... 


없어져 버리면...


나는.. 홀로 앉아.. 찌뿌등 하고..


그 사람들이 들어오면 표정이 환해져서 금새 안건을 통과시키고 :ㅁ...



나는 이 모습을 보며.. 나같이 숫기 없는 사람이 친해지려면..


담배라도  펴야겠구나.. 이렇게 결심했다..


그리고.. 폈고.. 친해졌지 :)...한명하고만.. ㅂㅈ이 형.. 너무 좋아~



음 이 부분이.. 내 생각에 담배를 피면 좋은 점일듯..



사람은.. 사회적으로 못된 동물이라.. 남들이 하지 말라그러면 더 하고 싶고..


그것을 하는 사람들끼는 동료의식을 가지고..


똘똘 뭉쳐서 나쁜짓을 하지.. 



그게.. 바로 담배다. :)... 그리고 술이겠지???



그래서 이왕담배를 피기 시작했다면.. 그냥 30까지는 펴도 될듯..


처음 직장을 잡고 누군가랑 친해지기 가장 쉬운 방법이니깐...



그런데.. 또하나의 불편한 진실..


그 사람들하고 뭉치고 친해졌다 싶으면.. 듣는 말..



"담배 끊어야하는데.."


그러게.. 요즘 내가 제일 많이 듣고 결심하는 말..


근데..3번정도.. 끊어 봤나?.. 글쎄..


나는.. 결혼도 안했고,, 애들도 없는데.... 


글쎄.. :...




암튼.. 그 사람들이 가족이 생기고 지킬게 생기면..


가장 먼저 결심하는것이나.. 벗어나기 힘든 굴래가 된다.


그래서 한번도 피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안피는게 좋을 지도..


왜냐하면.. 내가 알콜 알러지로 술을 못마실때.. 알게 된게..


술을 못마시면 또 못마시는 약자들끼리.. 못되게 뭉친다는거.. :)...


고로..



담배는 펴도 좋고.. 안피면 더 좋고.. (연애에는 도움 되는듯.. )


하다는 거다.



근대.. 모 꼬시는건 아닌데.. 담배가.. 죽여주게 맛있는 순간이 온다... 


내 여자친구는.. 만날때만 옆에 있어주지만..


담배는... 내가 이쁜이 수술 받아도 옆에 있었다는거.. 




:)..



추신 : 나는 담배피는 여자는 만나기 싫음.. 나랑 같이 끊을꺼면 모를까.. 


*자꾸 이야기하는데 이 글은 철저한 내 편견으로 이루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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