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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World/- † Joy& India †

Kira Story Part1 키라는 여행을 좋아해 -인도 방랑기- 4. 인도음식보다 한국음식이 무섭다!

by JoyKim 200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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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음식 세계적으로 강한 향과 독특한 냄새 때문에 유명하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커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커리는 인도 것이 아니다 일본식 달짝지근한 하게 바뀌어 족보 없는 커리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글을 읽는 독자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인도 커리를 맛볼 수 있다는 기쁨에 잠깐 동행했던 사람들과 종류별로 커리를 시켰다.. 헛 이게 무엇인가.. 커리가 하나씩 나오는데 이것은 SF 영화에서 외계인이 먹는 음식 같은 것부터 한국에 된장국과 비슷한 커리까지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밥은 길쭉한 것이 숟가락으론 퍼지지도 않았다. 하나씩 맛을 보자 나에 한숨은 더할 수밖에 없었다. 나뭇잎 맛부터 미묘한 맛에 거기에 인도인이 가장 좋아하는 향료 맛살라 우리나라에서는 고수라고 불린다. 그것이 뿌려져 있는데 좀 화장실 냄새와 맞먹는 냄새가 난다^^; 난 먹기 시작했다 꾸역꾸역 하하 그렇게 입에 쑤셔 너 본적도 살면서 드물었던 것 같다 ㅋ 나는 다음부턴 웬만하면 다른 것을 시켜 먹어야지 하는 결심을 하였다 ㅋ 그러나! ㅜㅜ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인도에서의 커리는 전부였던 것이다. 매번 기대하고 음식을 시키면 나오는 것은 묽은 국물뿐.. 특히 웨이터가 밥을 주문하지 않을 거냐는 것을 거절한 상태에는 더하다ㅜㅜ 난 미묘한 국물을 계속 밥도 없이 떠먹은 적이 다반사다. 인도 식당에서 무언가를 시키면 최소 1시간이다. 흠, 어쨌건 인도 식단이 그러하기에 나는 한식당을 찾아 돌아다녔다. 인도엔 한식당이 많다 단 인도인이 하는 한식당은 미묘하고도 고차원적인 한국 음식을 먹어야 된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김치가 배추에 케첩에 버무려져 나온다던가 등에 그리고 가격도 상어 스테이크랑 똑같다.ㅋ나는 제대로 된 한식당을 찾기 위하여 도깨비라는 식당에 갔다
그곳에 주인은 한국사람 나는 김치 비빔밥을 시켰다 ! @.@ 밥은 날라 다녔지만 그것은 김치였다 나는 감동에 도가니에 빠져 맛을 보았다. 헉;; 이안에 대체; 무엇이... 그것은 우리나라엔 청량 고추라 불리는 그것보다 매우면 매웠지 덜하지 않은 칠리가 들어간 것이다. 부들부들; 내 방값하고 같은 가격 흠 나는 한식마저 꾸역꾸역 먹어야 하는 불쌍한 운명에 빠져 버린 것이다. 엎친대 덮친 격으로 나는 그 음식으로 설사병에 걸렸다. 인도 음식은 향은 자극적 이여도 맛에서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도 음식에 적응한 내가 한번에 그렇게 매운 것을 먹었으니 그럴 만 했다ㅋ 한국 음식은 어디들 강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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