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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Portfolio/- J. K 소설 ♧

JK 기묘한 이야기 - 일본소설 .4 -

by JoyKim 200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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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잘 지냈어?”, “요시유키님, 오셨습니까?”, “응 잘 지냈지.. 마음고생이 만치?”, “아닙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네요. 갑자기 깜빡거리는 형광불빛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에이 무라카미 왜 그렇게 기운 빠지는 이야기뿐이야.”, “그러게요. 그런데 혹시 제가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되는지 아시나요?”, “모? 황실 수호대에서 와서 이야기 안 해준단 말이야?”, “이거 너무한대.. 에잇, 이 정도는 이야기해도 되겠지.”, “지금 다음 대 천황폐화를 대신들이 뽑고 있어. 지금 너에 순위는 1위, 그리고 미찌꼬 황녀님이 2위야, 물론 순수한 서열만 이야기하는 거고, 정치적인 문제가 끼면 순위는 한참 밀리지만, 전통성문제가 껴서..”, “너 말고 다른 황자는 너무 어리고 피도 전통성에서 떨어지고, 미찌꼬 황녀님을 비롯한 황녀들은 모두 여자라는 문제가 있어.", "덜컥..”, “안녕하십니까. 무라카미 황자님”, “예 누구신지요?”, “저는 미찌꼬 황녀에 수호대를 맞고 있는 5 수호대주입니다.”, “황실계승 순위 2위가 5 수호대주?”, “아.. 너는 1,2수호대주에 동시에 호위를 받고 있었지.. 황실이 원래 남자를 우선 보호하게 돼 있어서, 다른 황자들이 좀 더 높은 등급에 수호대를 보유하고 있어, 그리고 황실수호대는 시종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도 해. 거의 해결사 같은 분위기라고 할까나,” “ 맞습니다. 아무튼 황녀님께서 황자님을 뵙고 싶어 하십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그렇군요. 미찌꼬 황녀라면 제가 언제 집에 가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요.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그러면 따라..”, “덜컥, 황자님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 2 황실수호대..”, “죄송합니다. 원래 처음부터 모셔야 했으나, 아무런 지시가 없어서 조용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모야... 갑자기..”, “예 알겠습니다. 아무튼 미찌꼬 황녀를 뵙고 싶습니다. 안내해 주세요.”, “요시유키님은 잠깐 기다려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모? 하긴 알았다고, 담에 봐 무라카미”, 경호원 두명과 무라카미는 걷는다. 그리고 그들이 지나갈 때마다 모든 시녀들과 시종, 경호원들이 몰래 쳐다본다. ‘나는 왜 여기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거지? 지금 쳐다보는 사람들은 다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알 수 없는 생각에 무라카미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조용히 걸어간다. “똑똑, 황녀님, 무라카미 황자가 방문하였습니다.”, “들어오시라고 하세요”, “안녕하세요 무라카미 황자님”, “예 안녕하세요.”, “조금 놀라셨지요. 지금까지 있던 일들, 황제 폐하의 서거나, 여러 상황들이”, “예 안 그래도, 많이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표정은 아닌데요?, 역시 황실에 자손답군요”, “황실의 자손이라는 말도, 당황스럽습니다. 전 그냥 아버지에 자식입니다.”, “예 그렇지요. 그럼요.”, “황녀님 질문이 있습니다.”, “예 어떤 것이든 해보세요”, “저는 언제 집으로 돌아가게 되나요?”, “그게 전분가요? 지금 상황이나, 이런 것을 물어볼 줄 알았는데, 정말 뜻밖이군요.”,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당장 제가 운영하고 있는 커피집이 잘 운영되고 되고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아마 매출은 조금 떨어졌을 거예요. 황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던, 경위들이나, 경호대 인원들이 쉬고 있을 거거든요.”, “그런가요?”, “예.. 황자의 일은 알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세요. 바로 돌아 갈 수 있게 조치하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만나고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약속을 받아 만족한 채로.. 일은 그렇게 쉽게, 작은 해프닝만 있는 체로 끝나는 줄 알았다. 다 그런 줄 알았다. 무라카미는 명동거리로 돌아와 커피 집을 다시 운영하고, 요시유키 또한 경위로 복귀했는데, 직위가 서장 급으로 올랐단다. 하지만 항상 이 커피 집에 와 있다. 손님만 더 늘었군, 그것도 경찰만, 담붕간 수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런데.. 방에 작은 쪽지가 놓여있다. ‘조선에 왕이여.. 당신에 위치를 찾으소서.. 그것도 빨간색 피로 적혀있는 혈서이다. 이번에는 감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 ‘머리 아픈 일에 휘말릴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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