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남자친구와 사이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나이는 20대 초반이고 사귀기도 꽤 오래 사겼습니다.
물론 서로 잠자리도 가졌지만 사랑하고 서로 성인이니 나쁜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여자인지라 생리기간이 하루이틀 늦춰지거나 그러면 왠지 불안하고 (피임함)
이렇게 불안한것도 너무 싫고..그래서 몇달전부터 잠자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왜 거부하냐고 하길래 진지하게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진짜 진지하게요
근데 남자친구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거부하는 이유가 안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거부한것도 아니고 갑자기 그러는게 이상하답니다.
저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식은것도 아니고 헤어지고 싶은 맘도 없고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 한번도 싸우지 않고 정말 잘 지낸 커플인데 요즘에만 툭하면 이얘기가 화제로 올라
맨날 서로 투닥 거리기에 정신이 없어요.
제 남자친구는 사랑하면 안고 싶은게 당연한거고 몸과 마음이 같이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가 원하는 플라토닉 사랑을 할수 있는 남자는 이 세상에 얼마 없을꺼라고 얘기해요.
제가 아예 그와 잠자리를 안했던것도 아니고 플라토닉을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은 저를 배려해줬으면 합니다.물론 지금까지 참아준것도 알지만 그냥 순전히 여자욕심엔
더 이런 저의 의견을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제가 정말 남자친구 말대로 이기적이고 남자를 모르는건가요?
제 나이 적은 나이도 아니고 남자친구 마음은 물론 이해합니다.하지만 하기 싫어서 억지로
한적도 많은데 이제는 그러기 싫어요.제가 왜 이런거에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는 이걸로 헤어지는거까지 생각하는듯해요.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힘들데요
마음은 여전한데 몸때문에 헤어지다니...정말...
이런 커플들 있기는 한가요?저희만 그런건가요?너무 속상합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
전 그가 아예 이해도 못한다고 딱 잘라 말하는게 너무 섭섭하네요...
'Single Smile Zone > - Tok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인 매형이 저희집에 와서 나쁜짓을 하고 가내요 (0) | 2006.10.23 |
---|---|
이제 끝내려고 합니다... (0) | 2006.10.23 |
나의 DVD방 비명사건 (0) | 2006.10.23 |
여친에게 신장을 하나 때 줬습니다 (0) | 2006.10.23 |
인생역전을 하고 싶은 분은?? (0) | 2006.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