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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Portfolio/- J. K 소설 ♧

회색 도시

by JoyKim 201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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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딸달함.. 

베르나르가 아침 10시부터 글을 쓰는 것을 연습하지만

나는 배짱이처럼 저녁 9시가 되서야 눈을 뜨고 글을 연습한다.

나는 자유로운가?

나는 열심히 사는가?

나는 행복한가?

이 모든 답에 나는 NO를 외치고 있다.

참 열심히 살았다. 아니 그렇게 보인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을 부러워한다.

누군가는 나를 부러워 하겠지?

보고 싶다. 같이 있고 싶다. 함께 여행가고 싶다. 내 회로가 유일하게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방향이다. 

어렸을적 프로그래밍을 한 적이 있다.

1과 0으로 이루어 진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수 많은 FUNCTION 값을 입력하며 머릿속으로 프로그램을 굴리던 내 머리가

지금은 사람과 회사의 알고리즘을 계산해내며 값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얼마나 원석인가?

지금도 그 원석이 필요한가?

지금은 결과 값을 평가 받고 있다. 

대학 강단에서 공모전 강의를 할때 절때 기획서를 3학년이 넘기 전에 쓰지 말라고 한다.

내 생각은 4학년이 되도 기획서를 써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렇게 쓰기 시작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쓰게 되고 그 이상의 자원을 충전하는 것에 인색해진다.

많은 자원을 축적한 사람은 공모전에서 1등을 하지만.. 사회에서 1,2년이 지나면 

그 자원들은 모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린다. 

지치면 안된다. 지치지 말아라. 나는 너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한다.

지치는 순간 열정을 잃게 되는 순간 눈이 빛나지 않는 순간.. 너는 바보가 된다.

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순간 너는 기계가 되고 자유를 포기하는 순간 너는 부품이 된다. 


아들아 딸아 너는 나는 60억에 개미가 되지만 너는 나는 때로는 모험을 할 수 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하지만 믿어라 진심은 언젠가... 

통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 순간 너는 회색 도시에 살며 파란 나무를 회색으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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