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ingle Smile Zone/- Tok이야기@

버스의 그녀에게 제폰을주고내려써여..

by JoyKim 2006. 12. 1.
반응형

저번에 조언구한다구 한번글 올려썼는데 이렇게 또쓰게되네요

그래도 다시한번 간략한 소개 ㅎ 저는 22살 건장한

청년 입니다.. 군대는 3월에 전역했구요 지금은 조그마한 회사에 다니고

있습죠 ㅎㅎ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ㅎ

그녀를 드디어 오랜만에 오늘 버스에서 아니 방금 만나씀니다..

지금 너무 떨려서 손이 마구마구 떨린다는 ..ㅎ 아침에 늦잠을

자는바람에 그녀가 버스를 타는시간을 억지로 맞췄습니다..

겨우겨우 버스에 올랐고 역시 두정거장 을 지나치니 그녀가 타더군여..

제가 맨앞자리에 앉아서 가구 이썼습니다.. 저는 머리속으로..

' 아 어떻게하지.. 어떻게 번호따지..' 요래 계속 생각하면서 가다가

제가 내릴때가 다되었습니다... 그녀 뒷문앞쪽에 서있더군여 ..

오늘도 여전히 버스에 사람이 넘쳐나썼는데 앞으로 내려도 될것을

저는 그녀에게 말을 붙여보고자 뒤쪽으로 그많은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억지로 갔습니다.. 그전에 자리에서 일어나기전에 제 핸드폰에 미리 내용을

적어놨죠.. 내용은 ' 저기요 절대이상한사람아니구요 제핸드폰좀 맡아주세요

곧찾으러 가겠습니다' 라고 하고 적어놓았죠 .. 버스에서 내리기 바로 직전에

말을 걸었습니다 ....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아라씁니다.. 그래도 용기를내서

저 : (팔쪽을 건드리면서) 저기요...;;;;

그녀 : 네??

저 : 아 문자좀 잠깐 봐주실래여 ?? (제폰 들이대면서;; ㅎ)

그랬더니 그녀가 절보더니 갑자기 핸드폰을 보는데 그녀 손으로 보는게아니라

제가 들고있는폰만 보는겁니다...ㅠㅠㅠ 그러던 찰라에 제가 내려야될곳에서

문이 열렸고 이순간 머리속이 복잡했습니다.. ' 기회는 지금뿐인데 ㅠㅠ'

이런생각이 그짧은 순간에 나더군여 순간 그녀에 주머니가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에라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그녀에 주머니에 제 폰을 때려박고 사람들다내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내렸습니다 문이 닫히더군여 제가 일하는 사무실로 들어와 바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혹시나하는맘에 물론 그냥 제번호로 -0-;; 문자를 받을

핸드폰이 없었기에;; 허허 ..; 있다가 점심시간에 전화드린다고했는데 전화를않받으시면

어쩌죠?? ㅠㅠ 지금 너무 설레네요 ....


<출처 : '버스의 그녀에게 제폰을주고내려써여..' - 톡톡>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