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참 좋습니다.ㅁ..
군대 가기전까지는.. 못늦겼는데.. 밉든 좋든 2년간 누군가와 같이
있고 난 뒤부터 유난히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날을 혼자 보냈습니다. 물론 저녁에 잠깐 보긴 했지만..
낮에 죽을 것 같은 외로움을 겪고 나와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세상이 내일 멸망한다면.. 누군가 이야기 하더군요..
부모님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줄 아니깐.. 그냥 전화로 사랑해요
라고 말하며.. 지금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가라고..
전.. 고민중입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누구를 만날 것인가.
평소에 호감가는 그녀에게 전화를 할까.. 아니면..
당연히 가족에게 갈까? .. 저는 그렇습니다.
아니 그럴껍니다. 그녀에게 가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나를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전화를 합니다.
"미안 오늘이 마지막이라 말할께.. 너를 사랑해.." 그리고
집으로 갈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만나겠줘..
그날은 가족이 평소에 바라는것을 다 들어 줄 것입니다.
평소에 바라던데로..그냥 같이 앉아서 평범히 저녁을 같이 먹고..
과거 이야기를 나눈뒤 잠을 잘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멸망하겠지요..
나쁘지 않습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다만.. 지금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못본다는게 아쉽습니다. 물론 50년쯤 지나면..
이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하나 먼저 떠나 보내겠지요..
그런데.. 한명씩과 모두와는 다릅니다. 그리고..
아직은 마음에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혼자 사라지는건 괜찮은데.. 저만 두고 사라지는 것은 감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늘이여.. 만약 세상이 멸망한다면.. 24시간의 여유를 주세요"
그 시간동안.. 당신은 이 세상이 꼭 존재해야 하는 수 천만가지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기적을 만들어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속상한 날입니다. 어버이 날 가기 힘들 것 같아서 미리 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늦었다고 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안갔습니다. 피곤한건 두번쨰.. 온몸에.. 햇빛 알러지와..
주위 사람이 걱정할 정도의 다크서클까지.. 맘에 안든 상태 입니다.
아직은 성과가 없습니다. 그냥 옆에 있어 드리는 것도 좋치만..
무언가 자랑거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다려 주시겠지요? 정말 자랑 할 수 있게 기다려 주시겠지요?
다시.. 하늘에 말합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Joy Portfolio > - Joy Diar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0) | 2009.05.14 |
---|---|
너무 자신만만한거 아니냐구요? ! 아닙니다. 지금 매우 겸손합니다. ㅁ.. ㅋ (0) | 2009.05.11 |
어린이날!! 홀로 봄소풍을 떠나다!! 성북-종각-광화문-교보문고-종각-성북..ㅁ/ (0) | 2009.05.07 |
비를 사랑하세요.. 좋내요.. ^^ (0) | 2009.04.20 |
시험기간에만 재밌는 것들이 있다. 영화, 만화, 소설, 그리고.. 사람..^^.. (0) | 2009.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