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노트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들은 전자제품 구입시 가장 고려하고 있는 사항으로 ‘기능과 성능’을 꼽았다.

대학생 공모전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함께 대학생 318명을 대상으로 ‘2007 대학생 전자기기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1%가 ‘노트북’을 개강선물로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비교적 고가인 디지털카메라(17.9%), PSP 등 휴대용게임기(13.8%) 등도 선물로 받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핸드폰(9.4%)과 전자사전(8.5%), LCD모니터(7.5%)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MP3(3.4%), 프린터기(1.9%), 기타(2.5%) 순이었다.

전자제품 구입시 가장 고려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기능.성능’(37.3%)을 꼽는 실속파 대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디자인.감성’이 19.7%로 2위를 차지했고 가격은 14.1%로 3위를 기록했다.

제품의 브랜드(13.5%)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으며 이에 반해 AS(7.2%), 주위의 추천(4.7%), 각종 이벤트, 선물(2.5%) 등의 요소는 후순위로 밀렸다.

대부분 대학생들이 전자기기를 구입할 때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가격을 가장 많이 따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전자기기의 ‘기능.성능’을 가격보다 우선해 고려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인터넷 쇼핑몰(27.3%)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리점에서 구입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4.4%, 용산전자상가나 전문 상가에서 구입은 11.6% 등의 순이었다.

고려대 사회학과 이민호(25)씨는 “요즘 대학생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것은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며 “과외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는 친구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승환 명예기자(고려대) kangjincounty@hanmail.net
파이낸셜뉴스 [사회] 2007.03.03 오전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