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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Dictionary/- Statistics Var

글로벌 G세대의 특징(X세대,N세대,베이비 붐 세대)

by JoyKim 201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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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세대 글로벌 감각·외국어 탁월… 끈기는 부족"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능력으로 무장한 G(글로벌)세대가 속속 어른이 되면서 사회 진출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 처음으로 집단적 빈곤과 독재를 모르는 이들 세대는 저성장·고령화의 덫에 빠진 한국사회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까. 본지는 올 연초 특집에 이어 한국의 미래 주력 부대가 될 G세대 탐구를 시도한다.

G세대 대다수는 아직 학업 중이다. 지금껏 학생으로만 살아온 G세대가 난생처음 '사회인'으로 뛰고 있는 현장이 기업 인턴십이다. G세대를 뽑아서 일을 시켜본 기업 선배들은 이들을 "글로벌 마인드는 탁월하나 끈기는 부족한 후배"로 평가하고 있었다.

본지는 취업정보회사 잡코리아와 함께 791개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 791명(평균연령 30.2세)을 대상으로 "G세대와 실제로 세대 차이를 느끼느냐"고 물었다. 응답자 대다수는 X세대(1970년대생)와 월드컵 세대(80년대생)였다. G세대가 조직에 들어와서 '첫 상관'으로 모시게 될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다.


인사담당자 과반수(51.5%)는 G세대에 대해 "차이를 느낀다"고 했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다재다능하다" "전자제품을 잘 쓴다"는 칭찬과 "어른 앞에서 예의가 없다" "상사 앞에서 서슴없이 '노(No)'라고 한다"는 불만이 거의 같은 수로 팽팽하게 맞섰다. "순진하고 착하다"는 호평과 함께 "쉽게 좌절한다"는 혹평이 나왔고, "영악하고 자기만 안다"는 악평과 함께 "외국어 잘하고 부지런하다"는 칭찬이 나왔다.

인사담당자들에게 "자기 세대와 비교했을 때 G세대의 최고 강점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열 명 중 일곱 명이 ▲외국어와 글로벌감각(36.4%) ▲창의성(28.8%) ▲인터넷(9%)을 꼽았다. 반면 'G세대의 부족한 점'으로는 열 명 중 여덟 명이 ▲성실성과 끈기(57.9%) ▲충성심(14.2%) ▲친화력(8.8%)을 꼽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자기 세대의 강점으로 ▲끈기 ▲헌신 ▲배려 ▲충성심 ▲윗 세대와 G세대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꼽았다. "자기 세대의 현재까지의 모습에 점수를 매겨보라"고 하자, 평균 65.03점이 나왔다. 반면 "G세대의 현재까지 모습에 점수를 매겨보라"는 주문엔 평균 61.74점의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신입사원이 조직에서 인정받는 데 가장 필요한 덕목'에서 인사담당자들은 열 명 중 여덟 명이 ▲성실성과 끈기(57.4%) ▲친화력(16.6%) ▲창의성(10.6%) ▲외국어와 글로벌감각(6.7%)을 꼽았다.

인생관이 비슷해도, 주제가 '회사생활'에 오면 역시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보인 셈이다. 이들이 가장 많이 꼽은 성실성과 친화력은 'G세대에게 부족한 점'으로 지목했던 항목이기도 하다.

이들은 'G세대가 앞선 세대와 다른 원인'으로 ▲형제가 적거나 외둥이라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해서(37.2%) ▲인터넷·휴대전화의 발달(25.2%) ▲조기유학·어학연수·해외여행 등이 보편화돼서(16.7%) ▲경제적 풍요(12.9%) ▲사교육(5.9%) 등을 꼽았다.

☞ G세대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하고 자란 '글로벌 세대'. 출생연도 1986~91년생으로 넓혀 잡으면 389만명이다. 외동 자녀 비율이 50%를 넘어서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인터넷을 접한 첫 세대이자 조기유학·어학연수·해외여행 등이 보편화된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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