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y Portfolio/- Joy Diary ♡

꿈 이야기.. 얼굴없는 미녀..

by JoyKim 2011. 11. 1.
반응형



몇일전 .. 최악의 또는 의미있는 꿈을 꾸었다..


그런 꿈을 꾼 날은.. 하필 중요한 면접이 있는 전날..


새벽 2시쯤.. 겨우 잠들자 마자... 시작된 꿈...



꿈은 어느 논 밭에서 시작된다.


갑자기.. 보이는 2명의 지인의 영정사진..


그리고 그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식


나는 갑자기 소름이 끼치고.. 뛰어 집으로 달려갔다.



한참을 달렸을까.. 아파트가 보이고 계단을 올랐다.


그곳에서 나는.. 나는... 얼굴없는 귀신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섬뜩.. 하지만 기절하지 않고 계속 올라갔다.



그렇게 집이 있는 마지막 층에 올라갈쯤..


왠 노인이 위에 있었고, 내 뒤에는 귀신..? 아니 이상한 사람 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박스를 말도 안되게 많이 들고 있었다. 피라미드처럼


그렇게 심장이 간질간질하며 떨리는 순간..



양쪽 모두 박스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심장이 무너져내렸다. 그런데..


노인이 웃고 있었다. 괜찮아.. 잘될꺼야 이런느낌..


갑자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꿈에서 일어났다.



새벽 4시.. 15분 정도.. 필살의 노력으로 꿈을 기억하기 위해 애썼다.


지인에 얼굴을 잊어먹었다. 한명만 누가 죽었는지 기억하고..



그리고 TV를 키고.. 불을 키고.. 다시 2시간 겨우 잤다.


전화알람이 울리자.. 황급히 놀라 일어나고..


새벽 여섯시 면접까지는 2시간 반.. 빠듯히 준비하고 나가야 하는데..


나는 새벽부터 N포털에 들어가 꿈 해몽을 찾기 시작했다.


음... 음... 음.. 꿈은 반대다.. 좋은거다.. 의견은 많지만.


나와 같은 꿈은 없었다.



꿈은 아주 가끔 꾼다.. 하지만 이렇게 실감나는 꿈은 근래에 없었다.


이렇게.. 이렇게... 떨리는 마음은.. 벌써 일주일이 다되가는..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기억에 남는 꿈도 없었다.



그날 아침은 샤워도 눈뜨고 해야 했고.. 면접도 10분 전이 아닌 정각에 도착했다.


이런.... 이런.. 나답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면접은 나쁘지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했고..


내는 것은 내 맘이고, 뽑는 것은 회사마음이니.. 내 할 일은 다 한 샘이다.




얼굴없는 미녀, 따라오는 사람, 따듯한 할아버지, 죽은 지인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4시 15분 경에.. 어머니가 날 위해 기도하고 계셨다는 소식은 들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그리고 죽은 것으로 나온 지인의 여자친구와 어제 저녁을 같이 먹었다.


별일 없는 듯 하다... 그저 그런 꿈이었을까?...




꿈은..


꿈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