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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3 의 변화 !

by JoyKim 201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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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3′으로 알려진 ‘뉴오피스’가 한국에 첫선을 보였다. 뉴오피스는 MS가 발표한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8 시대를 맞아 새롭게 발표된 차세대 오피스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워드,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솔루션 외에도 오피 365, 익스체인지, 링크, 셰어포인트, 비지오, 프로젝트 등을 담았다.

뉴오피스는 언뜻 듣기에 ‘뉴 아이패드’ 등 최근 IT업계에 불어닥친 ‘뉴’ 마케팅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강희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윈도우8 운영체제 발표부터 시작해 올 한해 MS가 정말 중요한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단순히 기존 솔루션을 판올림 하는 게 아닌, MS의 새로운 핵심 가치를 따른다는 점에서 ‘뉴오피스’ 전략을 갖고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름만 새롭게 바꾼게 아니란 설명이다.

실제로 뉴오피스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름만 바꾼게 아니라 이전 오피스 제품들이 제공하지 않았던 기능들을 선보이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뉴오피스는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 문서 작업을’이란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기기에서 많은 사람들과 협업해 작업할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춰 기능을 개선했다. 기기 종류와 웹브라우저, 운영체제에 관계 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MS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를 활용해 PC에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작업할 수 있다. 터치에 최적화된 기능을 추가해 최근 발표한 윈도우8 운영체제 흐름과 같이했으며, 소셜 기능을 더했다. 이전 오피스와 비교해 뉴오피스에서 일어난 10가지 주요 변화를 살펴봤다.

1. 필기입력 기술 : 뉴오피스가 터치 환경을 지원하면서 추가한 기능이다. 뉴오피스 제품군들은 마우스와 키보드 환경 외에도 펜과 터치 환경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 오피스 솔루션이 쓰일 때를 염두했다. 사용자는 ‘워드’에서 입력 수단으로 펜을 선택해 글씨를 입력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식으로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입력된 문서는 아웃룩 등을 이용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2. 통합 계정 관리 : MS 윈도우라이브 또는 아웃룩 계정을 통해 오피스 솔루션에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하지 않고 각 솔루션을 이용해도 되지만, 로그인을 하게 되면 내가 어떻게 오피스 솔루션을 이용했는지 작업 흐름을 파악하거나,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문서 페이지로 돌아가 작업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웃룩 계정으로 워드 솔루션에 로그인하게 되면, 내가 마지막으로 작업한 문서 위치로 커서가 바로 이동해 있는 식이다. 통합 계정은 사용자가 아웃룩 주소록과 링크를 통합 관리해 아웃룩 주소록에서 링크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 : MS는 아이클라우드처럼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스카이드라이브’를 갖고 있다. MS는 스카이드라이브를 뉴오피스 내 솔루션들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에서 자신이 했던 작업 결과물을 보거나 편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는 구글 드라이브 앱이 깔려 있는 다른 기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4. 리다이얼 메뉴 : 태블릿에서 문서 작업을 할 때, 각 메뉴를 클릭하기 어려워 짜증난 기억이 있는가. MS는 이같은 사용자 경험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 결과 각종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문서나 그림 작업을 할 수 있게 터치만 하면 메뉴 기능을 불러오는 단축 메뉴를 만들었다. 한글로는 ‘방사 메뉴’라고 다소 어색하게 번역돼 있지만, 사용 방법은 쉽다. 문서 작업 중 우측에 위치한 원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 아이콘이 확장되면서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5. Hwp와 pdf 지원 : 한컴 오피스 사용자들이 가장 반길 소식이다. MS 워드에서도 한글 문서를 열고 편집할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그 뿐 아니다. 기존 워드 2010에서는 PDF 파일을 복사해서 워드에 붙여넣기 할 경우 일부 글꼴이나 서식이 깨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뉴오피스에선 호환성을 대폭 높였다.

6. 웹 앱 편집 : G메일에서 엑셀 형식으로 된 문서 파일을 보려면 해당 파일을 내려받아 PC에서 실행시키거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해당 문서를 미리보기 해야 했다. 이젠 MS가 지원하는 웹 앱으로 해당 문서를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첨부파일된 문서나 엑셀 파일을 MS 웹 앱으로 열 수 있게 됐다. 웹 앱은 보기 기능 외 간단한 편집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7. 유튜브 영상 e메일서 바로 보기 : 겉보기엔 사소해보일지 모르지만, 마우스 클릭 횟수를 2번이나 절약해주는 고마운 기능이다. 아웃룩에서 유튜브 링크를 첨부해 e메일을 보내거나 받았을 때, 해당 유튜브 영상을 보려면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유튜브 주소를 복사해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붙여넣어야 했다. 뉴오피스 아웃룩에선 e메일 환경에서 유튜브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유튜브 영상이 재생된다. 웹브라우저 창을 따로 띄우거나 주소를 클릭할 이유가 사라졌다.

8. 빙 검색으로 이미지 첨부 : MS는 이번 뉴오피스를 선보이면서 사용자 마우스 동선을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눈치다. 빙 검색을 활용한 이미지 첨부가 대표 사례다. 대개 문서 작성을 하다가 원하는 그림을 찾아 삽입하려고 할 때, 별도의 웹브라우저 창을 열어 이미지를 검색한 뒤 해당 이미지를 복사해 붙여넣는 식으로 작업을 한다. 뉴오피스에선 문서 환경에서 ‘빙 이미지 검색’이라는 클라우드 앱을 이용해 문서 편집 환경에서 바로 이미지를 검색해 첨부할 수 있다.

9. 강화된 소셜 네트워크 : 뉴오피스는 기본적으로 소셜 플랫폼을 내장해 기업에서 사내 트위터나 블로그 같은 기업 전용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 내 연락처 항목에서 SNS 연결을 설정하면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셰어포인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직장 동료들과 문서, 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10. 보안 : 사용자가 아웃룩에서 파일을 첨부할 때 첨부파일에 신용카드 정보나 주민등록 번호와 같은 정보가 포함될 경우 보안 괸리자가 설정해둔 보안 옵션이 작용한다. 정책에 따라 첨부가 되지 않도록 막거나, 관리자에게 승인을 받아야만 작업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관리 규칙을 지정할 수 있게 보안 기능을 개선했다.

뉴오피스는 12월1일 기업용으로 먼저 선보인 뒤 2013년 1월말 사용자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노트, 링크, 쉐어포인트는 iOS 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제품들도 차차 모바일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피스365는 내년 초 뉴 오피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MS쪽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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