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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mile Zone/- Tok이야기@

난생처음본 알몸의연예인.. 그리고.굴욕(?)

by JoyKim 2008.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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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할일이 없어진 ...불쌍한 저는

이브날 커플들 을 숙숙 피해서 헬스장을갔습니다

귀차니즘과 망년(?) 회같은걸로... 일주일을 빠지고갔더니 트레이너들도 반겨주더라고요

수영장또한 ~~~했어요

오랜만에 온김에 운동을 무진장했고 /수영장이 닫는시간 10시에 딱 맞춰서 나왔답니다


드넓은 샤워장 /사우나에는 ..아버지와 같이온어린아그들 2명 과 아저씨 서너명 할아버지 한두분이 전부였어요 (평소엔 드글드글드글)


그리고 난 샤워를하는데...옆에 정말 몸매가 좋은 젊은사람이있더라고요


평소에 저만 그런걸수도잇지만 보통 사우나를가면 나는 몸 안좋은사람을보면당당하게 몸좋은사람 보면 기죽는게있습니다 //

와 근데 이인간은...몸도좋고 얼굴도 조각인데다가..미남이더군요 그리고 일단 사람을 쳐다볼때 각도가 나왔고 얼굴은 조각이었습니다..


아무말도없이 서로 묵묵히 물을 맞으며 씼었습니다 쏴아아...


근데 이인간이 절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아니겠어요


'아 이ㅁㅁ 재수없게 왜이렇게 쳐다봐 헬스장와서 쫄티입고 괜히 몸푸는 유형의 인간인가? '

저도...힐끔힐끔 쳐다봤습니다... 그분은 미소를 짓더라고요....

ㅡ_ㅡ 전그냥 바로 이표정 후 묵묵히 씼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사이좋게 몸을닦고 ...서로 ...오봇하게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렸어요


근데 또 힐끔힐끔 쳐다보시더라고요

늘어진 아저씨들몇면.... 헤어드라이기 돌아가는소리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 ...









정말 아니 왜 자꾸 사람을 쳐다봐요? 짜증나게 소리 나올뻔했습니다. 사실 무진장 지쳤고

크리스마스 이브였거든요 /


//그러고 ... 저는 휙가버렸고 가는순간............................................................그사람쪽을 봤는데


거울에 비친 그사람은..나와 눈이 마주쳤어요 ....민망했는지 고갤 살짝 흔들고.......그냥 몸을 풀더라고요.....



그러고 집에와서네이트온을 켰어요

후배 한명이 형~~~~ 하면서 쪽지를 보내더라고요


"우리 헬스장에 연예인 다녀요!!!!"

"와 진짜 연예인 누구? 누구 짱이다 "

"파란 라이언이요"

"와 걔 진짜 잘생긴에아니야? 쩐다 ㅋㅋㅋㅋ"



와 진짜 라이언???? 진짜짱이네 언제..다닌.......................................어.....어???

라이언?????????????????????????? ......................................................


..........................................................나는 분명히 파란 라이언을 알고있었습니다 ...얼굴이 갑자기 헷갈리긴했지만요


그리고 사진을 검색했고... 정말.....





미안할 뿐이었어요

그사람은 도끼병에 걸린것도아니었고...

그냥 날 못알아봐?시선이었겠지요?.
... .......................................
..............................






내일....정말 ...다시 그시간에가서......

"어 ...어...어... 라이언씨 혹시 아니에요?!!! 와 진짜 첨에봤을떄 아닌줄알았는데 ...와... "

....
평소에 정말 연예인 실제로 보는게 꿈이었답니다

물론 여자연예인이라면 그꿈은 더욱 행복했겠지만.... 남자연예인도 본적이없었거든요....

헬스장의 오랜경력을 빌미로..친하고 싶었는데말이죠..

아마 절 싫어할거같아요



친구한테 말했더니 ㅋㅋㅋㅋx90 입니다


알몸이었겠네 거시기 봤어?






..........................아니왜 그걸물어볼까요 이넘은


난생처음본 알몸의연예인.. 그리고.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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