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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mile Zone/- Tok이야기@

절반의성공/182cm/146kg->99kg

by JoyKim 200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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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오늘 저녁 운동 끝나고 집에 와보니 헤드라인에 떠 있네요 ㅎㅎ

에구 다들 감사합니다.

이 시점에 대부분 싸이 홈피 공개하시던데....

전 애기들이랑 저희 아내 사진들이 있어서...좀 공개하기가 좀 어렵네요^^

이해해주세요~

단 메일 아이디 공개할게요...궁금하신거 있으신분이나 도움 받고자 하시는분

메일로 보내주세요~성의껏 도와드릴수 있도록 해볼께요~

제가 어렵게 다이어트해서 정말 고도비만이신분들 보면..참 마음이 아파요...

방법만 제대로 알고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는게 다이어트인것 같기도 합니다.

다이어트....건강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메일 lgcjbox@nate.com

*****************************************************************

1월1일 글 올렸는데...사진이 안 보인다고 하셔서 다시 한번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이번엔 꼭 사진이 잘 나와야될텐데...

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 2002년쯤 외도에서 딸과 함께...(이때 체중이 대략 150kg정도 였던걸로 기억나네요)


☞ 2006년쯤 강촌 모 휴게소에서...(이때 체중이 대략 145kg정도 였던걸로 기억나네요)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 2008년 5월 차안에서(다이어트 2개월째)


☞ 2008년 8월 집에서 (다이어트 5개월째)



☞ 2008년 10월 딸과 함께한 일본여행(다이어트 7개월째)






☞ 2008년 11월 29일 저녁 운동후(다이어트 8개월째) 이때가 대략 102kg 때입니다.




☞ 2008년 12월 19일 인바디 체크입니다.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08년 4월 헬스장 등록 한달간 싸이클 및 런닝 머신으로...

5월부터 웨이트 1시간유산소 1시간씩 매일2시간 정도 운동을 하였습니다.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다이어트 시작시부터 8개월차까지는 대략 1100kcal 섭취하고

9개월차인 12월부터 대략 1600kcal 섭취하였읍니다.

일일기초대사량

(약 2000kcal)

12월 이후

(약1,650kcal)

아침:오전 7시닭가슴살 비빔밥(계란후라이 및 각종나물)+사과1개+다시마(가로세로10cm 정도크기 3장)+홍삼액+종합비타민+글루코사민+오메가3(약 470kcal)
간식: 9시~11시보이차250ml 2잔(1시간에 1잔씩)(약 10kcal)
점심:정오닭가슴살 볶음밥(약 270kcal)
간식: 1~3시 보이차250ml 2잔(1시간에 1잔씩)(약 10kcal)
저녁:오후4시

닭가슴살 볶음밥+ 글루코사민 + 오메가3

(약 290kcal)

저녁:운동전 7시 30분

운동후 10시쯤

각 바나나 1개 (약 190kcal)
저녁:운동후 10시 20분

닭가슴살 쉐이크(닭가슴살 + 토마토 + 요구르트)

+ 홍삼액 + 글루코사민(약 320kcal)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 건강 : 운동전 고혈압, 단백뇨, 지방간....흐흐....종합병원셋트였읍니다.

하루에 약을 약 9가지 정도 먹었었읍니다.

현재 혈압약 1.5개만 먹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해졌읍니다.

◆ 외모 : 미련 곰탱이 같은 얼굴이 많이 샤프해졌읍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

이제 올해가 나이가 40입니다. 얼굴이나 체형이 30대 초반으로 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체력은 20대 후반정도?^^

제가 키가 큰편이라 주변 사람들이 볼땐 80kg 후반대에서 90kg 초반정도로

볼 정도로 나름 날씬해졌읍니다.

◆ 체형 : 허리 사이즈 52인치에서 지금 36인치로 줄었읍니다.

이제 마음대로 기성복을 구입해입을수 있는 상태~~ㅋㅋ 예전에는 이태원

큰옷집만을 찾아다녔죠..

◆ 가족 : 가족들이 많이 밝아졌읍니다. 저의 큰딸은 동네 돌아다니면서 친구들한테

친구엄마들한테 자랑 엄청하고다닙니다. 뿌듯합니다.

40대의 남성분들 체지방 20%정도 되시는분들 많지는 않으시거든요~~

◆ 자신감: 이젠 어떤일이던 무슨일이던지 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읍니다.

예전에는 일에 부딪히기전에 포기하거나 나중으로 미루더 습관이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5. 기타 하실 말씀 :
2008년 나 나이는 39세.
저의 경우는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경우가 아니라 30여년 가까이 꾸준한 체중 증가로

2005년에는 무려 152kg(일반적인 체중계가 150kg가 제한적이라 정확한 수치는 ???)

까지 나간적이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체중 65kg, 신장 165cm였다. 같은 또래에 비해서 상당히 큰편.
중3때 100kg을 넘었다는게 어렴풋하게 기억나네요.

고2때쯤인가 신체검사때 체중 110kg을 넘고 신장 180cm정도 되었던걸로 기억납니다.

핑계일지는 몰라도 고등학교때부터는 대입이라는 관문을 두고 운동은 커녕 잠도

못자면서 공부할 정도로(그렇다고 공부를 잘했다는 뜻은 아님)이때의 불규칙적인

생활(충분하지 못한 수면, 일정하지 않는 식사등)이 체중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체중 덕분으로 군대를 가지 않았다. 5급 면제 판정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상경...이때부터 대략 8년정도 혼자 자취생활이

시작되었읍니다.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면서 주 식사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아니면 거르기

일쑤였습니다.

지난 1997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기 전까지 약 8년을 자취생활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7년 결혼할때쯤이 약 130kg가 넘은걸로 기억나네요. 2004년 최고 152kg까지

되었습니다.

20년이상 꾸준한 체중증가로 그 동안 다이어트를 위해서 노력안해본게 없었습니다.

방문판매에서 파는 다이어트 식품등을 먹어보았고 이것또한 5kg이상을 감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리덕*, 제니*을 복용해보기도 했으나 이 약품들은 식욕을 억제

시키거나 지방 흡수를 낮게 하는약품으로 오래된 체중증가에 지방분해에는 별

효력이 없었습니다.

지난 2004년겨울 감기로 병원 갔다가 불규칙적인 생활과 음주(당시 소주 주량

5병정도)등으로 혈압이 높아지게 된걸 알고

혈압약이 시작되었습니다. 내 나이가 35세 혈압약 먹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았다.

큰 결심을 하고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 난 회사일로 인하여 가족들은 서울에 있고 나 혼자 춘천에서 주말부부를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회사주변에서 먹고 저녁은 먹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상당히 배고품이 느껴졌으나 1시간 10분정도 매일 걷기를 하고

나면 배고픔을 잊을수 있었습니다.

두달동안 10kg 정도 빠짐. 대략 체중이 142kg정도 되었던거 같네요. 그러나 그 이후

3개월동안은 도대체 빠지지 않더군요.

자포자기 상태!. 나의 체중 감량 한계는 여기까지인가보다라고 그 이후로 서울로

다시 발령나서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늦은 퇴근시간과 늦은 저녁식사등으로 운동포기. 이쯤에 나의 체중은 다시 상승.

나 성격 또한 낙천적이기에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지. 그냥 이 세상에 만족하면서

살기로 생각했다.

05년 회사에서 정기검진을 받게 되었다. 혈압은 약 먹고 유지한다고 해도 단백뇨가

정상치 이상으로 검출된다는건강의 적신호를 받게 되었다. 정밀검사를 위해 대학

병원으로 다니게 되었다. 이 때 만난 방**교수님은 내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큰 계기를 만들어 주시게 됩니다.

2~3년동안의 나의 주치의. 매달 2개월마다 혈액검사, 당검사, 소변검사를 꾸준히

하면서 몸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었고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때만해도 체중감량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가 지난 2008년

1월쯤에방교수님께서 나에게 던져주신 한마디 “덜덜이만해도 살이 빠질텐데….”

그 동안 교수님한테서 여러 번 살 빼야된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몇번의 몇십년동안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으로체중이 쉽게 빠지지

않을꺼라고 나의 생각을 조금씩바꾸게 되었다. 정말 덜덜이라도 하면 살이 빠질까.

이 시점이 전년도(2007년)에 부친이 만성신부전증으로 12년이상을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당시 아버님 연세가 66세로 일찍 돌아가신지 6개월정도 지난

시점. 아버님이 투병생활을 하고 계실 때몰랐던 건강이 돌아가시고 나서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을 시점이라 나에게는 다시 결심하게 되는 메시지였습니다.

다시한번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체중감량을 하지 못하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겠다."
"한달에 3kg만 빼자. 그러면 일년이면 36kg! 그래 다시 한번 해보자."
"체중감량이 안되어도 좋다. 건강하게 살아보자."

저녁에 힘들게 운동하고도 집에 쉽게 올수 있는 집근처의 헬스장을 찾았다.
2008년 4월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 싸이클, 복근운동, 런닝머신(걷기)만 한시간을

했다.
처음에는 1시간을 채우기가 힘들었다. 그 동안 너무나 나약해진 체력때문일까.

걷기를 15분 이상하기가 벅찼다.
이때 체중이 146kg, 신장 182cm .

처음 2주는 체중에 변화가 없었다. 애초에 시작한 운동은 체중감량이 목표가 아니었다.

건강이 나의 목표라 체중변화가오지 않아도 무관심!!!. 3주차부터 체중감량이

급격히 진행되었다. 하루에 1kg씩 열흘동안. 사실 처음에는 놀라지도 않았다.

지난 2005년 춘천에서 걷기 운동할때도 10kg는 빠졌었다. 이러다가 말겠지.
이렇게 한 2주가 흐르다보니 체중감량에 대한 욕심이 조금 생겼다고 할까.

체중감량이 안되어 헬스장 트레이너와상담을 하게 되었구 이때부터 나의 전략적

이고 체계적인 다이어트가 시작되었다.(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사실 이 때만 해도 근육질의 남성들에 대해 별로 좋은 감정은 없었다.

뚱뚱한 나의 피해의식였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이 40이 되어가는 마당에 몸짱이라는 그런 단어가 쉽게 떠오르지도 않을뿐

더러 웬지 거리감이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는 나로서는 아침,점심,저녁시간 3기 포함하여 10시경,4시경에 추가로

먹어야 되는 식사가 남들한테 눈치도

보이고 했다. 그나마 지치지 않고 지금까지 닭가슴살 도시락을 꾸준히 챙겨준 나의

아내에게 감사한다.

처음 웨이트를 하고 나선 다음날 손이 얼굴까지도 안 올라가서 세수도 힘들게 했던

기억이 난다.

점점 몸무게에 변화가 온다. 한달에 6~7kg 감량. 물론 한달안에 1~2주는 정체기가

왔다. 매번 5kg단위로 왔던거 같다.

30년 넘게 늘어난 체중이라 쉽게 빠지지 않는다. 정체기가 오면 항상 운동 패턴을

바꾸어주었다.

웨이트의 무게를 늘리거나 횟수를 늘리거나 아니면 유사소 운동의 시간을 늘리거나

운동의 정도를 높였다.

그래도 변하지 않을땐 극처방을 했다...아예 체중을 2~3kg을 늘려버렸다.
한달에 1~2주는 거의 정체기였다. 정체기가 지나고 나면 한 2주 정도는 매일 꾸준히

감량이 되었다.

두 달에 한번씩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는 꼭 하고 있었다.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몸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7월 단백뇨가 정상치로 돌아왔다. 혈압도 많이 낮아져서 혈압약 2개를 줄였다.

그런데 과다한 단백질 섭취(닭가슴살, 프로틴) 이유인지 신장질환과 관련된 수치가

높아졌다.(과다한 단백질은 신장에 무리를 준다)

이때 다이어트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체중감량도 중요하지만 지금 몸의 이상신호는

나를 불안하게 했다.
더구나 나의 부친이 만성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나신거라 나 또한 신장에 자신이

없었다.

나에게는 위기였다. 이때부터 나에게 맞는 식단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

약 1100kcal식사를 바꾼것만으로는 불안했다. 한 1~2주는 슬럼프였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운동을 8월부터 시작했다.

7월부터 녹차가 지방분해에 좋다고 해서 녹차를 먹기 시작했다. 500ml 생수 pt병에

녹차 티백을 넣어 찬물에 2~3번 정도우려 먹었다. 찬물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서

약간의 열량소모가 된단다. 녹차를 오래 먹다 보니 위에 부담이 생긴다.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다. 녹차가 소화기능을 저해한단다. 그래서 우롱차로 바꾸었다.

우롱차가 항산성 효과가 있고지방분해효소를 활성화 시킨단다.

하루에 물 3리터를 매일 먹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매우 많다. 다이어트에 관심있는분들은

한번씩은 보았을법한 얘기들이다.

그러나 그것을 나한테 적용하기가 쉽지가 않다. 잊어버리거나 아니면 효과에 확신이

없어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게더 많지는 않을까 지나온 나의 생활을 보면

그랬던거 같다. 그 동안 체중감량을 하면서 꾸준히 몸에 변화를 주었다.

지금 현재의 여러가지 방법은 하루 아침에 시작한게 아니다. 정체기가 올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실행하였다.

몸이 환경에 적응하는걸 놔두지 않았던게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몸이 환경에 적응하면 칼로리 소비를 안하려고 한다.

계속해서 다이어트 진행중이다. 새해 첫날99kg에 허리 36인치

체중은 6개월전 체중으로 돌아갈려는 성향을 갖고 있단다. 체중유지 즉,

요요가 오지 않게 할려면 동일한 체중으로6개월 이상 1년이상은 유지를 해야

그 체중이 나의 체중이 된단다.

주변에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있으면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따뜻한 한마디가 그 사람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날씬한 사람들은 모른다. 뚱뚱한 사람들의
- 복잡한 엘리베이터나 지하철을 탈 때
- 복잡한 엘레비어터나 지하철을 타서는 숨쉬기도
- 고속버스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2인승 자리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갈 때
- 내 딸 초등학교에 딸과 같이 갔을 때 딸 친구들이 쳐다보는 모습만 봐도

자격지심이 생기는걸 모른다.

운동은 살을 빼기 위한 수단이긴 하지만 건강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올해 4월까지체중 80kg 신장 182cm/허리 32인치가 나의두번재 목표로 향해 계속해서

전진해볼까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절반의성공/182cm/146kg->9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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