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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1일(수) 10:50 [헤럴드생생뉴스]
“화상 입는 후배들, 상처 입고 붕대 감은 후배들…. 게다가 1명은 죽었다. 누가 내 죽은 후배를 위로해주나.”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 용산 철거민 농성 진압과정에서 숨진 김남훈 경장(32ㆍ경찰특공대ㆍ사진)의 빈소가 마련된 지하1층 장례식장 주변을 침통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고 김경장을 떠나보낸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김씨의 이모부는 “차마 시신을 제대로 보질 못했다”며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 자식을 키우면서도 항상 공손하고 착실한 사람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빈소를 방문한 김유택 서울지방경찰청 행정과장도 “굉장히 밝은 성격에 동기들과도 잘 어울렸던 인물”이라며 “같이 활동했던 동료도 차마 사망소식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밥도 못 먹고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작전에 투입된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원들은 침통함을 넘어 분노를 표출했다.
한 특공대원은 “항상 욕 먹는 건 우리 아닌가. 강경 진압이라고들 하는데, 화염병이 날아다니는 그런 곳. 상황을 겪어보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서울 방배동 남태령 자락 경찰특공대 본부도 초상집 분위기다. 특공대원 S씨는 “작전을 끝내고 온 후배들을 보면서 가슴이 ?어졌다. 우리는 임무를 다한 것 뿐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런 말하면 또 욕먹겠지만 정의가 없는 사회인 거 같다. 우리 편은 어디에도 없다”고 절규했다.
남상욱 기자ㆍ김은미 인턴기자/kaka@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고 김경장을 떠나보낸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김씨의 이모부는 “차마 시신을 제대로 보질 못했다”며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 자식을 키우면서도 항상 공손하고 착실한 사람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빈소를 방문한 김유택 서울지방경찰청 행정과장도 “굉장히 밝은 성격에 동기들과도 잘 어울렸던 인물”이라며 “같이 활동했던 동료도 차마 사망소식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밥도 못 먹고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작전에 투입된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원들은 침통함을 넘어 분노를 표출했다.
한 특공대원은 “항상 욕 먹는 건 우리 아닌가. 강경 진압이라고들 하는데, 화염병이 날아다니는 그런 곳. 상황을 겪어보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서울 방배동 남태령 자락 경찰특공대 본부도 초상집 분위기다. 특공대원 S씨는 “작전을 끝내고 온 후배들을 보면서 가슴이 ?어졌다. 우리는 임무를 다한 것 뿐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런 말하면 또 욕먹겠지만 정의가 없는 사회인 거 같다. 우리 편은 어디에도 없다”고 절규했다.
남상욱 기자ㆍ김은미 인턴기자/kak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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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돈은 중요한게 아니야.. 목숨도 중요한게 아니야.. 다만 모든사람 마음에 상처만준체 이대로
끝났다는 것이 가장..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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