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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mile Zone/- Tok이야기@

3.1 절 변태 만세를 부를 사연..

by JoyKim 200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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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올려놓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톡돼어있네요ㅎ

스크롤압박드려서 죄송합니다ㅠ 수정했어요ㅠ

싸이공개는,,,변태를 찾으면 그때ㅋㅋㅋㅋ

그리고 전,,,,롱티입었다구요-_ㅠ!!!남자는멀쩡하게입고있었음-_-ㅋㅋㅋ

저는 평범한 직장인 24살 직녀입니다.

항상 보기만하다가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ㅎ

때는 바로 3.1일절과 일요일이 겹친 아주 슬픈날이였습니다.

그 슬픈날 하필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시험이 있었드랬죠ㅠ

저는처량한 몰골로 시험을 보러 갔고 처참하게 답안지를 작성했습니다.

간당간당하게 공부한 저를 탓하며 ,,,,,시험을 끝내고 교실을 나왔습니다.

시험보는 도중에 화장실이 계속 급했던때라 복도를 가로질러 화장실로 열심히 달렸드랬죠

(화장실이 건물 양끝에만 있더라구요ㅠ)

좀 오래된한교라 그런지 그냥 수세식화장실이였습니다~좌변기가아니라~

너무 급한나머지 다른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지를 주루룩 내리고 자세를 딱 잡는데.......

왠지 제 촉에 주위를 둘러보라는 신호가 감지돼었습니다.-_-

우선 오른쪽문쪽을 바라보고 문이 바닥까지 막혀있는걸 확인후

안심하고 볼일을 보려는 찰나,,!!!!!!

뒤에서 아주 쬐그만 바시락 거리는소리가 들리더군요!!!!!!!!!

목이 부러져라 고개를 홱하고 돌아보았는데.................이건뭔가요..............

뚜둥!!!!!!!!!!!!!!!!!!!!!!!!!!

왠 샛노란 후드티에 모자쓴쉐끼가 화장실칸막이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게 보였더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당황시럽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화장실에 저혼자 밖에 없던차라 이밀폐된공간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바지를 슉올리고 냅다 밖으로 탈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제옆을 지나쳐 변태놈이 튀기 시작했구요!!!!!

밀폐공간을 탈출한 저는 이제 변태놈의 뒤를 쫓아야겠다는 생각이들기 시작했습니다.

건물을 외부로 뛰쳐나간 변태놈을 저도 추격하기 시작했고이 변태쉐끼도 미친듯이

도주하기 시작하더군요......-_-;;;;;;;;

추격자를 찍는것도 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건물내부에서 운동장까지 튀어나온 저와 변태쉑히,,,,

샛노란 병아리색 후드티를 두눈이 빠져라 쏘아보면서 추격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격차는 훌쩍벌어졌고 저는 안돼겠다 싶어 포효하기 시작했습니다.-_-;;;;;;;;;;;;;;;;

"야 이미@!$&^&*#$%@#$!@#%^!!!!!!!!!!!!!!!!!!!!!!!!!!!!

이변태쉐꺄!!!!!!!!!변태다!!!!!!!!변태!!!!!!!!!!!!!!!!!!!!!!!!!"

100미터 전방에 학교 정문이 있었는데

저는 그 변태쉐끼를 쫓아가면 입에 못담을 몹쓸욕들을 쏟아내며 변태 삼창을 처절하게 왜쳤더랬습니다.ㅠㅠㅠㅠㅠ

하지만,,,,,,,,,,,,,,,,,,,,,,,,,,,,,,,,아무도 도와주지않더군요ㅠㅠㅠㅠㅠ

남자분들도 많이들 모여계셨는데 저만 이상하게 쳐다볼뿐 -ㅁ-;;;;;

전 제데로 추스리지 못한 바지가 내려가는게 원망스러웠을뿐이고

어쩔수 없이 추격을 멈추고 바지를 추스렸죠ㅠㅠㅠ

아~!!!!!!!!!!!!!!!!!!!!!!!!!!!!!!!!악~!!!!!!!!!!!!!!!!!!!!!!

어이없고 열받고 놓친게 분하고 만감이 교차하더랍니다ㅠㅠㅠ

글고 너무 당황해서 얼굴도 제데로 못보고-_-

우선 마음을 진정시키고 친구한테 냅다전화를 걸면서 갖은욕을 해대며 집에귀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근처를 뒤져보고 싶었지만 화장실이 급해서 ,,,,,,,,,,,,,,,,,,,,,,,,,,,,,,,,,,;;;;;;

우선 운동장에있던 30~40명의쳐다보는 그눈빛을 피해 택시에 몸을 실었드랬죠~

시험장에서 저희 집까지는 기본요금정도 나오는 가까운거리였습니다.

중간쯤 왔을때였나,,,,

마음을 진정시키며 똥밟았다 치자하고 창밖으로 눈을 두고있는데 신호가 걸리더군요.

신호걸리면 100원더나올 걱정을 하며 먼산만 쳐다보고있는데,,,,,,,,,,,,,,,,,,,,,,,

"헉!!!!!!!!!!!!!!!!!!!!!!!!!!!!!!!!!!!!!!!!!!!!!!!!!!!!!!!!!!!!!!!!"

샛노랑 후드티에 검은색모자!!!!!!!!

이게뭔가요-_-~????????

화장실에서 만난 변태쉑히가 택시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더군요+ㅁ+!!!!!!!!!!!!

전 그래도 혹시나 긴가민가해서 창문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해가며~

"너너!!!!!!!...어....버.....버버벅..............;;;;;;;"

그 샛노란 후드티를 입은 변태쉑히는 한숨을 한번 쉬더니 제택시로 다가왔습니다.

갑자기 무서워진 저는 택시문을 급히 잠궜고 기사님께 이놈 변태라고 떠들어댔죠..

하지만 변태란말이 무색하게 갑자기 사과를 하기 시작하더군요-_-;;;;;;;;;;;;;;

이건뭥미????????

"제가 화장실을 착각해서 들어갔네요. 표시가 잘안돼어있는거 보셨죠??

정말죄송합니다........."

라고 주절주절 저에게 미안하다고 착각했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해대는 겁니다;;;;

잘못들어갔으면 바로 나오면 돼지 왜 쳐다보고있냐고요!!!!!!!!!!!!!!!!!!!!!!!!!!!!!!!!!!!

니가 변태란 사실에 내 손목을걸지!!!!!!!!!!!!!!!!!!!!!!!!!!!!!!!!!!!!!!!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제가 어버버하는 사이,,,택시는 매정하게 출발해 버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난 바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택시기사님께 다시돌아가잔 말할새도없이 전 벙쪄있었고 저희집에 바로 도착해버렸습니다.

벙찐얼굴로 한동안 자릴 뜨지못한저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들어갔드랬죠ㅠ

아놔,, 그놈을 잡았어야했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한 제자신이 원망스러울 따름이였습니다.

전 분한마음에 아까 그변태를 만났던 신호근처를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이번에 만나면 주먹이라도 날려야지 하면서-_-;;;;;;;;;;;;;;;;;;

하지만 한시간이나 그길을 미친듯이 신들린듯 돌아다녔지만 찾을수 없었답니다.ㅠㅠㅠㅠ

아~억울하고 분통하다!!!!!!!!!!!!!!!!!!!!!!!!!!!!!!!!!!!!!!ㅠㅠㅠ

광주광역시 3.1절날 월곡중학교 오후에 시험보신그변태쉑히!!!!!!!!!!!!!!!!

샛노란 후드티에 검은색 모자, 청바지를 입었었고

키는 175~178정도 돼는 키에다 멀쩡하게 생긴그 변태!!!!!!!!!!!!!!!!!!!!!!!!!!!!!!!!!!!

다음에걸리기만 해봐라 그땐 +-+!!!!!!!!!!!!!!!!!!!!!!!!!!!!!!!!!!!가만안두겠어!!!!!!!!!!!!!ㅠㅠㅠ

여자분들 변태를 만날시 너무 당황하시지 말고 최대한 침착해져야합니다ㅠㅠㅠㅠㅠㅠ

그게 말데로 안돼서 문제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그렇게 뜻깊은 3.1절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대신에...

변태삼창을 외쳤드랬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1절날 변태삼창을 외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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