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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Portfolio/- Joy Diary ♡

오늘 난.. 누가한태 짜증을 낸걸까? 잠수함이 되고 싶다.

by JoyKim 200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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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이다.

핼스를 시작하고 2틀째, 몸무게가 2Kg 쪘다.

내가 소개팅 해준 친구가 약속을 잡고 왔는데 여자애가 바람맞쳤다.

공모전 회의할줄 알고 지래짐작하고, 마지막 회사 스케줄까지 빼놨는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채 멀뚱멀뚱 커피만 마셨다.

정말 맛있었던 만두집에 가기위해 건대까지 갔는데..

만두가게가 김밥천국으로 봐꼈다.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우산을 폈는데..

멀쩡하던 우산 대가 부서졌다.

냉장고에성애를 제거하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를 켰는데..

과부화로 통째로 타버렸다. 작동을 안한다.

정말 더 화나는건..

기다렸던 전화를 받았는데 차겁게 대했다.

휴..............

조금 더 생각하고 다시 문자했는데.. 받을 사람이 자버렸다.

오늘.. 넌 누구한태 화를 내고 짜증을 낸거니..

스스로 자제못해 생긴 몸무개?

가게를 팔아버린 맛집 아저씨?

내가 소개팅해준 여자애?

냉장고에 성애를 드라이기로제거하려고 한거?

일정이 늦게 끝나 회의못한 팀원?

모두.. 내 잘못이다. 모두 내가 기대했고..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니깐 짜증났을 뿐이다.

봐꾸자.. 전문 식단가와 트레이너 고용해서 몸무개 줄이고,

맛집 내가 사버리자.. 지배인 고용해서

소개팅.. 1년 이상 아는 친구아니면 안해주고,

냉장고내 개인 아파트 냉장고는 성애 자동 제거되는 제품이다.

조금 시간만 걸릴뿐 모두.. 해버리겠다.

위에는 이렇게 하면 되는데..

전화받고 싶었던 사람에게 차겁게 한건.. 어떻게 하지?

휴.. 조금 많이 기다렸다. 저녁에 영화보자는 소리만 안했어도..

이것도.. 다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몹쓸 기대이다.

휴.. 잠수함이 되고 싶다.

어쩌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내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와 함께 있어주는 것..

나를 잡아주는 것이다.

내가 중요한 것보다. 마음이 먼저가버리는 걸 어떻게 할까...

밀어낼까?.. 아님 그냥 이성을 한발 접고 마음이 알아서 하게 냅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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