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formation

일하는 엄마가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 맞벌이

by JoyKim 2009. 9. 14.
반응형

엄마가 일하는 것을 미안해하지 마라
사랑하는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일하러 가는 것은 엄마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임명남 씨는 “엄마가 집에 있다고 아이를 제대로 챙겨주는 것은 아니므로 단순히 엄마가 밖에서 일하는 것을 아이에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미안함이 엄마에게 스트레스가 되어 그것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짜증내거나 명령조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직장일과 가사,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에너지가 한계에 달해 힘에 부치고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이 앞에서 감정적으로 폭발하듯 화낸다거나, 명령하듯 말하거나, 짜증 섞인 말투는 삼가야 한다. 아이는 짧은 시간 엄마를 보기 때문에 그 모습을 엄마의 모습으로 기억하기 쉬우며, 엄마가 자신을 미워해서 짜증을 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아이 듣는 데서 다른 사람을 욕하지 않는다
아직 판단력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 앞에서는 다른 사람의 흉을 보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한다. 특히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이나 선생님 혹은 이웃에 대한 불만이나 욕은 아이 앞에서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
아이와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생겨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임명남 씨는 “아이는 엄마와의 약속을 굳게 믿기 때문에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엄마가 하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게 됩니다. 엄마와의 신뢰감 있는 건강한 애착 관계를 위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할 일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
아이가 외출 준비를 할 때 엄마가 처음부터 모두 해주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옷도 스스로 입게 하고 준비물도 스스로 준비하게 한 후 엄마가 점검을 해주거나 잘하지 못하는 것만 도와주는 것이 좋다. 또 아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스스로 하는 습관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다.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하지 않는다
세상에 싸우지 않는 부부가 있겠는가마는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 특히 서로 큰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하며 격하게 싸우는 모습을 본 아이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며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미안한 마음을 물질로 보상하지 않는다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혹은 같이 있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을 사줘서는 안 된다. 임명남 씨는 “퇴근길에 과자를 사가지고 온다거나 간식을 사 먹으라며 손에 돈을 쥐어주는 식의 물질적인 보상은 아이로 하여금 어떠한 문제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금해야 합니다.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아이와 같이 놀아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등의 행동으로 대신해주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출근할 때 몰래 빠져나가지 않는다
엄마와 떨어지려 하지 않는 아이를 억지로 떼어놓고 돌아서야 하는 출근 시간은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잠들었을 때, 혹은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 있는 틈을 이용해서 몰래 빠져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아이가 온종일 엄마를 찾고 기다리느라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의도적인 것은 아니라 해도 아이가 자고 있을 때 깨우지 않으려고 그냥 출근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아이를 깨워서 간단히 작별 인사를 하고 나가는 것이 좋다.

아이를 맡긴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엄마가 일하는 동안 대리 양육자에게 아이를 맡긴다면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한다 할지라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사소한 일에도 신뢰를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낮 동안 ‘제때 우유를 먹이기는 할까?’ ‘울면 때리거나 야단치지 않을까?’하는 의심과 불안함을 갖지 않도록 한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조급해하지 않는다
직장맘은 ‘옆집 아이는 벌써 걷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리 늦을까?’라거나 ‘전업 주부에 비해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이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등의 조급한 마음을 먹기 쉽다. 그러나 아이의 성장 발달은 엄마가 직장에 다닌다는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은 해주되, 그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과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