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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살림 이렇게 하세요!!

by JoyKim 200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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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취재 양하나·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취재 양하나·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Part1 깨끗한 실내 공기 유지하기



하루 세 차례 환기시켜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따라서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론상으로 바람직한 실내 온도는 18℃. 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춥게 느껴지므로 20~22℃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 춥다고 창문을 계속 닫아두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아토피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 한 번은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집 안 전체를 환기하는 게 포인트. 즉 집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짝 열어 맞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날씨가 따뜻한 날은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 환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도 알아두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은 좋지 않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 오전 10시 정도가 적당한데 부득이 저녁에 할 때는 가능한 한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게 좋다. 이때 옷장이나 서랍까지 다 열어 두는 게 요령이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과 함께 가스레인지 후드와 욕실 환기팬을 수시로 돌려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자

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환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실내 공기가 더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필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에는 사용 장소와 여러 가지 기능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한다. 오존은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 과도한 오존은 오히려 호흡기에 나쁠 수 있기 때문에 0.05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사용 장소와 용량, 소음 정도 등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녹색 식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데는 화분 등을 들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색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10평당 2개 정도의 화분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정화 기능을 하는 녹색 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산세비에리아 음이온 배출량이 일반 식물의 30배 이상이고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도 흡수한다.

관음죽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음지식물이라 빛이 없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줘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잎 끝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인도고무나무 카펫과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인다.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도 매우 활발하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아레카야자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을 많이 내뿜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좋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화분의 흙이 마르면 즉시 물을 줘야 한다.

벤자민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빨아들인다. 냉·난방기기나 조리기구가 있는 공간에 적합하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콧속의 점막이 말라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이 있는 경우 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과 정지를 반복해서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기 위한 경우가 아니면 수증기를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책상 위 등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놓지 않는다. 커튼이나 카펫에도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려면 필터 청소는 기본.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을 증식시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은 매일 갈아주고 항균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은 물론 필터를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Part 2 겨울 침구와 의류 관리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음이온이 발생돼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어항, 실내 분수, 실내 정원 등도 도움이 되지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 박멸이 포인트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자주 집 안 청소를 해야 한다. 청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 박멸.

이불 커버와 침대 커버 등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 베개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한다. 그래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와 천소파 등은 가능하면 월 1회 통풍을 시키고 봉이나 막대기로 힘껏 쳐서 먼지를 떨어내야 한다. 커튼은 먼지떨이 대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펫 사용은 신중하게

겨울철 거실 등에 카펫을 깔면 난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안의 먼지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펫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요즘은 카펫 대신 세탁이 쉬운 매트나 부분 카펫을 까는 게 유행이다.

먼지가 많이 끼는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자주 먼지를 없애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카펫용 중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제와 물의 비율을 1대 50의 비율로 섞어서 표면에 바른 뒤 솔을 이용해 결대로 문지른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뒤에는 습식진공청소기로 탈수한다. 습식진공청소기가 없을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여러 번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을 바르고 탈수하는 작업을 2번 반복한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펫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좋다. 신문지가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 카펫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소금이 먼지와 습기를 흡수해 카펫이 더 깨끗해지고 빛깔이 선명해진다.

겨울옷 관리는 통풍과 습기 제거가 중요

겨울옷은 니트나 모직처럼 동물성 소재가 많아 세탁이 쉽지 않고 보풀이 일거나 먼지 등이 쉽게 달라붙어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소재에 따른 손질법과 보관법을 알아두면 더 오래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스웨터 겨울철 가장 즐겨 입는 니트나 스웨터는 보풀 관리가 중요하다. 보풀은 옷을 낡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통기성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보풀제거기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도기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문지르면 작은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된 니트나 스웨터의 경우 해충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이 쉬워 적절한 보관 방법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의자 같은 곳에 펼쳐놓아 온기와 습기를 발산시킨 다음 가볍게 먼지를 떨어낸 후 보관한다. 매일 반복해서 입으면 형태가 완전히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울샴푸나 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울코스’를 선택한다. 마지막 헹굴 때 섬유린스를 사용해야 올이 서지 않는다. 헹구고 난 뒤에는 접은 채로 세탁망에 넣어 20~30초 정도 탈수시킨다. 탈수 후에는 평평한 건조망이나, 촘촘한 건조대에 뉘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직 코트 코트 같은 모직 소재의 옷은 니트와 마찬가지로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하기 때문에 옷장에 걸어두기 전 온기와 습기를 제거한 뒤 먼지를 떨어내거나, 브러시로 쓸어낸 다음 보관해야 한다.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들도 모두 꺼내 놓아야 형태가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흔히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을 비닐커버를 씌워둔 채 그대로 보관하기 쉬운데, 이 경우 곰팡이가 살 염려가 있으므로 부직포 소재의 커버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가끔 다림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모직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천 등을 깔고 간접적으로 다려야 한다. 모직은 보풀이 일어나도 일부러 떼어내면 좋지 않다.

가죽 의류 가죽은 반드시 전문 클리닝 업체에 맡겨 세탁을 하고 오래되어 닳은 부분은 다시 코팅 염색을 한다. 가죽에 물기가 묻으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평소 눈이나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늘 스펀지로 먼지를 닦아낸다. 특히 눈,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타월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어 완전히 건조시킨다.
가끔씩 올리브오일을 가제에 묻혀 닦으면 잔주름이 펴지고 윤기가 더해진다.

스키복 보통 스키복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증류된 솔벤트로 전문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 방수, 방풍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평소 스키복을 이용한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시키고, 세탁이 필요하면 40℃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세탁기에 돌릴 때는 지퍼나, 단추 등을 채운 상태에서 스키복만 단독 세탁한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탈색되거나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Part 3 겨울철 차량 점검에 신경 써라


혹한기에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꼭 체크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부동액과 워셔액 점검하기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때문에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정상적인 냉각수의 농도는 물과 부동액이 50대 50의 비율로 혼합된 상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를 보충할 때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넣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반드시 부동 성분이 들어 있는 겨울용으로 교환한다. 워셔액이 얼면 워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 운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길 운행 주의점

눈길 또는 빙판길 주행 시에는 항상 앞서 가는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한다. 정지 시에는 저단 기어로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최대화하고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갑작스런 핸들의 조작은 삼간다. 또 눈길을 주행하면서 펜더 밑 부분에 많은 양의 눈이 얼어붙으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지므로 수시로 확인해 제거해야 한다.

성에 제거와 열쇠 구멍 동결 방지법

아침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성에가 끼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 지연되었던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때 급하다고 성급하게 성에를 벗겨내면 유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외 주차 시에는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열쇠 구멍에 약간의 오일을 발라 놓는 센스도 발휘해보자. 추운 아침 열쇠 구멍이 얼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켠다. 겨울철 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한 번, 잠깐씩이라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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