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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Portfolio/- Joy Diary ♡

요즘.. 어떻게 지내냐구요?.. 그림에 빠져 있습니다.

by JoyKim 201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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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도 했고..

생각도.. 복잡하고

조만간 미국으로 가야하기도 합니다.

물론.. 떠나는건 9월 입니다.

이런 심난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종로에 미술학원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제 꿈은..

광고하는 사람이줘..^^

그래서 스토리보드를 직접 그릴 수 있는 실력을 바랬습니다.

무엇보다.. 그냥 무언가 할 것이 필요했다는게

정답입니다.

처음.. 미술을 배워봅니다.

우선 선 긋기부터 시키시더라구요

가로.. 새로 좌우 줄을 그었습니다.

이거 하나를 하는데도 연필 한자루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10가지 색으로

명암의 깊이를 나누고..

그림을 하나씩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육면체 드로잉..

3 투시법을 이용해

그리는 질감있는 도형입니다.


그리고..

원기둥...

원구.. ㅎ

정말.. 재미는 있으나.. 재능은 없는 것 같아요..

집에와서는 무한 연습입니다.

아이스쿨로 종이를 받쳐놨습니다.

명함 조정도.. 원도 참 맘대로 안되내요..

마음이 삐뚠걸까요?


지우개밥만 늘고 있습니다.


제가 미술 그리는데 사용하는 도구들입니다.

겨우 3일 배웠는데..

정말 많이 썼내요..


연필도 벌써 3자루나 소모하고..

한자루에 1000원씩이니..

사실 조금 아깝긴 합니다.


2달동안 생각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취미가 됬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조금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암튼..저는 종로에 있는 미술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혼자 카페에 앉아서 .. 그림을 그리는데.. 좋내요..

퓨리처 작품전을 세종 문화회관에서 한다는데..

보고 싶은데 혼자가야하내요.. 음.. 시간 나는 사람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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