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의 컬러 "울트라 바이올릿(Ultra Violet)" (출처 : 다나와)

(출처 : 다나와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4&listSeq=3537207)

 

팬톤 컬러 연구소는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며 그 해의 컬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사실 소비자들이야 올해를 대표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큰 관심이 없을지 몰라도, 업계에서는 해마다 팬톤의 컬러 가이드를 적극 참고해 컬러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실내 가드닝 역시 2017년 올해의 컬러였던 그리너리 컬러와 연관돼 있으며, 색채에 민감한 패션/뷰티 업계뿐만 아니라 IT나 가전제품 업계에서도 매년 팬톤 올해의 컬러를 적용한 아이템들을 앞다투어 출시해왔다. 그렇다면 2018년 올해의 컬러는 무엇일까?

 

 

팬톤에서는 2018년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했다. 이 드라마틱하고 도발적인 보랏빛 컬러는 독창성과 기발함을 상징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복잡하고 몽환적인, 그래서 더 매혹적인 바이올렛 컬러를 적용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FASHION

 

▲ 올리브데올리브 밍크스카프 포인트 핸드 메이드 코트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 스타일보다 보온에 신경을 쓰다 보면 옷 색깔은 점점 칙칙해지기 마련이다. 이제 새카만 롱패딩은 질리도록 입었으니,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 밝은 색깔의 코트로 기분 전환을 해보자. 올리브레올리브 밍크스카프 포인트 핸드 메이드 코트는 유니크한 바이올렛 컬러가 돋보이는 핸드메이드 코트로 베이직하면서도 따뜻해서 꾸준히 착용할 수 있다.

 

 

 

▲ 배럴즈 커버낫 리버시블 플리스 웜업 자켓

 

배럴즈(BARRELS)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커버낫에서는 바이올렛 컬러의 양면 자켓을 출시했다. 아이보리와 바이올렛 컬러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진 이 제품은 양면이 각각 보아면과 화섬면으로 돼 있어 간절기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특히 바이올렛 컬러가 적용된 화섬면은 후드에 스트링이 있어 모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생활 방수 및 방풍 효과가 뛰어나다.

 

▲ 쌤소나이트 아메리칸투어리스터 20인치 캐리어 CURIO

 

여행용 캐리어는 무난한 컬러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알아보기 쉽고 짐을 찾을 때 편리하다. 그런 의미에서 시선을 확 잡아끄는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는 여행용 캐리어에 적용하기에도 안성맞춤. 아메리칸투어리스터 20인치 캐리어 CURIO는 매혹적인 퍼플 컬러와 WAVE 패턴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소노르 플라워 레이스 라이크라 노와이어 16종 (바이올렛)

 

남영 비비안의 소노르 플라워 레이스 라이크라 노와이어 바이올렛 컬러는 보라색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플라워 레이스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제품이다. 와이어가 없어서 착용감이 편안하고 색감이 과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입기에도 좋다. 세트로 구성된 팬티는 뒷면 전체를 레이스로 한 메인팬티와 노라인 헴팬티가 제공돼 두 가지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 푸마 바디웨어 코드골드 드로즈 11종 (퍼플)

 

푸마 바디웨어 코드골드 드로즈 11종에 있는 퍼플 컬러의 드로즈는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이지만, 퍼플과 그레이 컬러의 감각적인 배치가 무심한 듯 눈에 띈다. 따가운 라벨을 제거하고 흡한속건 후가공 원단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드로즈 하단에는 푸마 고유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착용감이 편하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데일리로 입기 좋은 제품.

 

  

▶ BEAUTY

 

▲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랏빛 향기’를 풍기고 싶다면 바이올렛 컬러의 향수를 뿌려보는 것은 어떨까?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드 퍼퓸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인기 향수로, 향긋한 꽃 향기와 달달한 과일 향기가 잘 어우러져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독하지 않고 은은하며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향이라서 선물용으로도 좋다.

 

▲ 파코라반 울트라 바이올렛 맨

 

남자 향수 중에도 보랏빛 컬러를 가진 제품이 있다. 파코라반 울트라 바이올렛 맨은 안정적인 우디 계열의 향수로, 탑 노트는 상쾌하고 미들 노트는 따뜻하며 베이스 노트는 감각적이다. 디자이너 파코 라반이 직접 디자인한 바틀 디자인이 아주 매력적인데, 유리와 메탈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수를 손에 쥐고 용기 앞부분을 총으로 쏘듯이 당기면 분사된다.

 

▲ 사진출처: VDL

 

팬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년 매력적인 신제품들을 선보이는 VDL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의 뷰티 제품들을 출시했다. 쿠션 파운데이션부터 립, 치크 제품과 프라이머, 브러쉬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돼 보는 재미가 있으며, 엑스퍼트 컬러 아이 북에는 울트라 바이올렛을 포함해 VDL과 팬톤이 엄선한 열 두 개의 아이 컬러가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 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 북 6.4 NO.7

 

 
▶ IT

 

 

 

▲ 뱅엔올룹슨 BEOPLAY P2, A1, H4

 

IT 역시 컬러마케팅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뱅앤올룹슨은 ‘보라색 덕후’라면 혹할 수 밖에 없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음향기기들을 선보였는데,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BEOPLAY P2, A1와 무선 헤드폰 BEOPLAY H4 등이다. 심지어 컬러도 다 같은 보라색이 아니라, 짙은 바이올렛 컬러와 밝은 라일락 컬러가 제품에 꼭 맞게 매치돼 있어 더욱 유니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 APPLE 아이폰 X 실리콘 케이스 (울트라 바이올렛)

 

스마트폰은 자주 교체하기가 힘들고 늘 곁에 두고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유행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자칫 질릴 수 있다. 대신 케이스를 교체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컬러를 적용할 수 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 애플에서는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의 실리콘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보랏빛 컬러의 스마트폰 케이스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 헤링본 패턴 카드 슬라이드 케이스

 

▲ 마리몬드 용담(블랙) 하드 케이스

  

▶ LIFE

 

▲ 락앤락 패더라이트 텀블러 500ml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를 늘 몸에 지니고 싶다면 텀블러 만한 게 없다. 락앤락 패더라이트 텀블러는 내병과 외병이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된 500ml 용량의 텀블러로, 보온 및 보냉 기능이 뛰어나고 내구성도 탁월하다. 컬러는 핑크, 블루, 그레이, 바이올렛 등 네 가지인데, 그 중에서도 바이올렛 컬러는 흔히 볼 수 없는 짙은 보라색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 양키캔들 라지자 캔들 (레몬라벤더)

 

은은한 향기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는 향초. 향초를 자주 태우는 것이 몸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단지 향초 뚜껑을 열어 두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향기를 맡을 수 있으며 향초를 데워 발향을 도와주는 워머와 함께 사용하면 일산화탄소를 방지하고 화재도 예방할 수 있다. 양키캔들 레몬 라벤더 향은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으로 숙면에 도움을 준다.

 

 

 

▲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퍼플)

 

여자들의 로망이라고 불리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막상 사용하면 신세계를 경험한다는 평이 많다. 과도하게 뜨거운 열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강력한 바람으로 머리를 빠르게 건조시켜주며 다양한 노즐을 제공해 스타일링하기도 쉽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퍼플 컬러도 예쁘지만, 보랏빛이 살짝 감도는 핑크 컬러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다.

 

▲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핑크)

  

▶ FOOD

 

 

 

올해의 컬러는 이처럼 패션, 뷰티와 IT, 가전 등 전반적인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푸드 산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작년에는 그리너리 컬러가 유행하면서 녹차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2018년에는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가 올해의 컬러로 채택되면서 퍼플 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4&listSeq=3537207#csidxd90c0241bb613378a34bb7a049c8f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