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베티뉴스)
최근 시중에서 판매가 시작된 ‘아이코스(IQOS)’가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유해성물질이 더 나온다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달 27일부터 서울 광화문 필립모리스(PM) 코리아 전용 스토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선보인 후 5일부터는 편의점 CU 등에서도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 필립모리스가 새롭게 선보인 아이코스는 니코틴 액상을 넣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아닌, 진짜 담배처럼 궐련(券煙)을 물고 피우는 방식으로 기존의 연초에 익숙한 애연가들 사이에선 “진짜 담배 같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권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된 후 올해 4월까지 전체 담배시장 점유율의 8.8%까지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아이코스를 펴본 강모씨는 “담배냄새가 나지 않아 독하다는 느낌이 적고, 일반 담배와 피는 방식이나 형태가 비슷해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아이코스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는 담뱃잎이 들어간 궐련을 스틱형 전자기기에 꽂아 전기로 가열해 피는 전자담배로, 일반담배와 달리 담뱃잎을 직접 태우지 않고 최대 350도의 온도로 니코틴을 찌는 방식이다.
이 때 발생하는 증기는 일반담배 연기와 비교해 유해물질이 90% 정도 적다는 게 필립모리스 측의 설명이다. 또한 아이코스의 권장소비자가격은 기계가 12만원, 연초 고형물(히츠) 한 갑(20개입)은 4300원으로 기계를 갖추는데 필요한 초기 구매 비용은 다소 비싸다.
하지만 일반담배(4500원)에 비해 한 갑 기준 200원 가량 저렴해 인기 요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해물질 적다는 ‘아이코스’ 유해성 논란도 일각에서는 권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에서도 기존 담배와 같이 유해 성분이 검출되고 특정 물질의 경우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유해성 논란도 일고 있다.
레토 아우어(Auer) 스위스 베른대 교수팀은 1분에 두 모금 정도 빠는 식으로 일반 담배(럭키 스트라이크 블루 라이트)와 아이코스 담배를 한 개비씩 피웠을 때 유해 물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비교 검사한 결과를 미국 의학협회지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두 담배 연기에 든 유해 물질 종류는 비슷했지만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중 하나인 아세나프텐은 아이코스 증기에 개비당 145ng(나노그램·10억분의 1g)이 포함돼 일반 담배(49ng)의 3배(295%) 가까이 됐다.
니코틴은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의 84% 수준이었고, 발암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종류인 아크롤레인이나 포름알데히드도 아이코스에 든 양이 일반 담배의 각각 82%, 74%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아세나프텐은 WHO, FDA, Health Canada 등 국제 기관이 정한 HPHCs에 해당하지 않으며, 그 동안 한번도 아이코스 에어로졸(증기)에서 검출되지 않았던 물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코스의 에어로졸에서 몇 가지 유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고, 담배연기에서 발견되는 유해물질이 기존 담배 대비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유해성 논란에도 경쟁사인 BAT코리아와 KT&G도 올해 안에 같은 방식의 전자담배를 출시하기로 하는 등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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