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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LG유플러스) |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커버리지 세계 1위를 달성했다.
31일 이동통신 조사업체 오픈 시그널이 발표한 ‘LTE 국가 3월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LTE 커버리지가 99%로,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LTE 커버리지에 있어 국내 이통 3사가 세계 1, 2, 3위를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가 94.2%, SKT는 93.2%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내 LTE 커버리지는 평균 95%이다.
LG유플러스가 LTE 커버리지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2012년 3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8월 All-IP기반의 VoLTE(Voice Over LTE)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2013년 7월 100% LTE 상용화, 2014년 1월 ‘3밴드(Band) CA(Carrier Aggregation)’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통신시장에서 LTE 성장을 견인하는 LTE의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기 때문이다.
또 2013년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글로벌 LTE 주파수 대역인 2.6GHz에서 통신 3사 중 가장 넓은 주파수폭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다운로드는 물론 업로드 속도도 기존보다 두 배 빠른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고 수준의 LTE 전국망을 구축한 800MHz 대역과 LTE-A망인 2.1GHz대역 등의 기존 LTE 주파수를 포함해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LTE 주파수를 확보한 것을 토대로 향후 각각의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 세계최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차세대 LTE 네트워크를 구현해 나갈 기틀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U+HDTV, C-games, Uwa U+Box, ‘U+NaviLTE’, U+Share Live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1997년 10월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4년 10개월 만에 모바일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요금과 서비스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국내 최초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한국형 넷플릭스(Netflix)서비스 ‘유플릭스’, 스마트폰에서 촬영하고 있는 풀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방의 TV까지 생중계할 수 있는 ‘LTE 생방송’ 서비스 등 비디오 LTE 서비스 시대를 선도해 나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LTE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알프(ARPU) 성장을 이뤄냈다. 2013년 이동전화 서비스 알프(ARPU)는 3만 4106원으로 전년대비 13.5% 성장했고, 2014년 알프(ARPU)는 3만 6157원으로 LTE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무선 ARPU 성장 및 가입자 증가에 따라 2013년 무선사업 수익은 19.8% 성장한 4조 7682억원, 2014년 무선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9.3% 성장한 5조 2117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말 기준 846만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전체 무선 가입자 중 75% 수준으로 2012년말 43% 수준 대비 약 32%P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상철 부회장의 빠른 판단력과 추진력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평소 이상철 부회장은 먼저 보고, 먼저 결단하고, 먼저 행동에 옮겨야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선견, 선결, 선행’을 강조해 왔다. LTE 시장 확산에 대한 빠른 판단 하에 과감히 투자하는 한편, 직원들이 한데 뭉쳐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든 조직 문화가 LG유플러스의 LTE 시장 선도에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무선사업 역량, 유선사업과 기업 및 인터넷 사업 역량, 고품질 인터넷 네트워크 역량을 하나로 통합해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통신 서비스로 통신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진정한 고객 감동과 고객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