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집] IPE(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산업생산성증대

IPE(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산업생산성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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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직속 조직인 IPE사업단은 몇 개월간 본사 밖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 최근 서울 을지로 T타워 본사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6월부터 태스크포스(TF) 18명으로 시작한 사업단은 어느덧 140명이 넘는 진용을 갖추게 됐다. 사업단 소속 인력들은 사업 방향을 정확히 잡기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자료와 정보를 수집한다. 

육태선 상무가 IPE사업단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동섭 IPE사업단장이 전체적인 방향을 이끌고 있다. 

일부 매니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국으로 벤치마킹 출장을 다녀왔다. 의료, 유통, 자동차, 금융, 물류 등 각 영역에 걸쳐 선진 사례를 샅샅이 찾아 나선 것. 

독일 뒤셀도르프 인근 독일 최대 유통기업 메트로그룹 `퓨처스토어`는 SK텔레콤이 눈여겨보는 사례다. 

메트로는 이곳에서 계산대에 점원이 없는 무인정산시스템을 구축해 놨다. 고객이 휴대폰을 이용한 MSA(Mobile Shopping Assistant) 방식을 채택해 스스로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계산대에 길게 늘어선 대기열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실험을 하고 있다.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독일 BMW, 무인 스마트점포를 지향하는 호주계 은행 ANZ, 환자 질병을 예측ㆍ관리하려는 미국 소재 카이저병원 자회사 `아르키메데스` 등도 SK텔레콤이 벤치마킹 대상에 올려놨다. 

육태선 상무는 "현재 IPE사업단 산하 각 사업팀에서 8개 핵심 사업 아이템을 심층 분석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와 기관 간 제휴를 모색해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해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구체적인 사업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