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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World/- ☆Joy& Other

삿포로 ESSAY - Episode 2. 야라시 술집에 가다

by JoyKim 201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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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ESSAY - Episode 2. 야라시 술집에 가다

 

야라시라는 단어를 아나요?

야라시를 한국어로 하면 대략 야한 정도의 표현을 있습니다. :)..

 

6 10분에 친구와 포옹을 하고, 우리는 친구의 친구가 운영하는 오키나와 전문 식당에 가서 사케로 끓인 고기와 면을 먹었습니다. .. 맛은 개인적으로 원만한 한국음식보다 나는 일본 음식이 입에 맞는 합니다.

약간 베트남에서 먹은 면들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야채가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 모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내... ㅋㅋㅋ

그렇게 친구의 친구가 운영하는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샨시라는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의 라이브 콘서트를 들었습니다. 삿포로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의 행운을 빌어요, 친구... :).. 친구가 콘서트로 저를 감동시키내요.  남자에게 많을 위한 콘서트를 받아본건 처음입니다. 물론 여자한태는 받아 본적도 없긴 합니다. ㅋㅋ

 

그렇게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술한잔 걸치기 위해 나가고 있는데, 스스키노에서 발견한 이상한 사람들 .. 3000 짜리 칸판을 들고 있는데 간판에 여자의 사진이 붙어있더군요. 그래서 친구한태 대체 저것은 무엇이냐? 라고 물어봤더니.. 야라시 플레이스라는 말을 쓰더군요

 

야라시는.. 야한 .... 한국에 유곽과 같은 곳인가 해서 가격이 너무 저렴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런 곳은 아니라고 하내요. 그렇게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무렵 친구가 저를 대리고 술입에 대려가더군요.

 

평범한 술집보다는 고급스럽고 절때 음침하진 않은 , 오키나와 레스토랑에서 제가 계산해서 2차를 친구가 쏘기로 했는데.. 너무 고급스러워서 사실 부담이 많이 됬습니다. 친구는 사회 복지사로 일하는 일본인이라, 혹시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암튼. 위스키와 청주 술을 고르라고 해서, 친구가 걱정되 소주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술을 먹고 있는데 옆에 여자가 앉더군요 . 여자가 앉으면 한국에서는 이상한 상상하줘?

다행이도 ㅋㅋ 친구가 곳은 그런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말상대가 되는 정도의 술집이라고 할까.. 옆에 앉은 아이는 23살에 삿포로에서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졸업 여행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냥 옆에 앉아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뉴욕살때 맨날 2$짜리 술집 찾아 놀려고 얼마나 고생했냐, 빈센조 아버지는 생각에는 시칠리아의 마피아가 분명하다! 이런 4년간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들.. 사실 여자 분들이 앉아 있긴 한대.. 우리가 영어로만 대화해서 ㅋㅋㅋ 살짝 미안했습니다. 다행이 옆에 앉은 여자아이는 영어를 알아서 참여를 했지만 반반 정도 알아 듣는 정도... 그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사는 이야기, 살았던 이야기, 그때 좋았었지.. :)..

 

히로카즈.. 친구.. 어서 장가 보내야되는데..

 

친구도 저랑 같습니다.

전에 사랑하던 사람이 못처럼 심장에 남아.. 아직도 누군가를 만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는 순정남... 로멘티스트.. 그냥 나도 ..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만나야지 하는데.. 사람이 가장 좋은 살마지막이었나 봅니다.

 

사랑..  사랑.. 사랑.. 결국 남자가 모이니 여자 이야기를 하내요 ..

 

 

그러다가 옆에 앉아 있는 아이.. 아이가 제게 관심을 보이내요

 

한국에 가려다가 연평도 포격에 취소됬다. 연애를 안하냐? 일본은 얼마나 머물 생각이냐?...... 그리고 저더러.. 잘생겼답니다. ㅋㅋㅋ 진짜로.. 제가 한말 아닙니다.

 

그렇게 친해지다가.. 한번 부탁을 봤습니다. 훗쿠오카 대학 내일 낮에 갈껀데 괜찮으면 점심 같이 먹을꺼냐고? 여행 다니는건 좋은데 혼자 먹는건.. 한국이나 여기나 똑같이 싫습니다. 그래서 거절하면 거절하고 승락하면 밥이나 같이 먹어야지 ! 하면서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번에 오케이 하더군요 :).. 아직 안죽었습니다. 한국에서만 안먹히는 스타일이고..ㅋㅋㅋ

 

그래서 내일 점심 12시에 N04에서 같이 라멘 먹기로 했습니다. 훗쿠오카의 명물이 미소 라멘이라고 하더군요. 라멘에 삿포로 한잔 해야지 생각중입니다 .. 나도 ㅋㅋ 한국에서 이렇게 약속잡았으면 2년동안 혼자는 아니었을탠데 말입니다. ㅋㅋ

 

내일 낮은 친구와 저녁에는 베프와 맛있는걸 먹겠네요. 만세!

 

혹시 삿포로에 대한 여행 정보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글을 쓰고 싶어요

대신 제가 죽이는 음식집과 야라시(전혀 안야한) 술집 명함을 남기겠습니다. :)..

 

잘자요. 서울, 동경, 훗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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