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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던 그룹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11일 오후 8시 40분 사망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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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중 세상 떠난 울랄라세션 임씨 비하글 논란
“우리가 죽으라 해서 죽었나”…도 넘은 행동 비판일어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3)씨가 1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극우성향의 누리꾼들이 고인의 죽음과 유족을 노골적으로 조롱해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극우성향의 인터넷 유머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필명 ‘진흙’은 “뭐, 윤택이가 죽었다고?”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고영욱의 사진을 올려놓고 그 아래에 “자식들은 내가 잘 돌봐줄게”라고 썼다. 닉네임 ‘싸이즈가나온다’는 “윤택 와이프 ‘나 사실은 재혼녀’”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해 8월 개그맨 윤택이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현해 아내의 이혼 경력에 대해 상관없다고 밝힌 인터넷 기사 내용을 올려놓고, “제가 언제 임윤택이라고 말이라도 했습니까?”라며 조롱했다.
필명 ‘앞뒤가똑같음’은 ‘노무현과 임윤택의 차이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임윤택은 암에 걸렸고 노무현은 돌에 걸렸다”며 아무 관련이 없는 노 전 대통령과 임씨를 싸잡아 조롱했고, ‘경영학개론’은 노 전 대통령의 사진 아래 “니가 신입이냐? 노래 한 곡 뽑아봐라”는 글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밖에 일베게시판에는 “우리가 죽으라 해서 임윤택이 죽었냐?” “암환자는 죽으라고 있는 것” 등 상식을 넘어서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거 같다. 고인 능욕도 정도가 있다. 도를 넘어선 행동이다”라며 자제를 촉구하는 게시글도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원래 일베 색깔은 이랬다. 꺼져 정상인아, 넌 일베하지마 정상인XX”라며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댓글들이 압도했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 한겨레 사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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