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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말 당시 해태제과 사장이었던 그는 LG그룹 고위관계자로부터 “LG생활건강을 맡아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아무 조건도 달지 않은 채 “영광입니다”라는 한마디로 제의를 수락했다.
연봉액수는 첫 출근을 하고 나서야 알았다. “LG의 정도경영과 인재중심주의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LG행의 이유였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사진>이 지난달 3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업계는 그가 LG생활건강 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부회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05년 1월 취임 이후 차 부회장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을 통해 최종 소비자와 접점을 갖는 LG생활건강의 경영에 있어서 마케팅을 가장 중시해왔다.
차 부회장은 “마케팅이란 차별화되고(Different), 더 좋은(Better)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특별한(Special)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며 그 핵심 요소는 창의력”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성공을 위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중시한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차 부회장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임원이나 팀장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필요하면 거리낌없이 들어가 차 부회장에게 보고하는 것이 LG생활건강 부회장실의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또 회의 횟수를 대폭 줄이고 필요한 회의는 모두 1시간 이내에 끝내는 등 회사전반에 간결한 회의문화를 확산시켰다. 불필요한 회의 대신 그 시간에 ‘고객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자는 것이다.
차 부회장은 일찍이 글로벌 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체득한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내가 도와주겠다’는 CEO 리더십 철학을 갖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적 경영 스타일을 추구한다.
또 창의력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나온다고 여기고 직원들 만족도를 높이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왔다.
이제는 LG생활건강의 기업문화로 정착된 정시퇴근제와 유연근무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차 부회장은 ‘주어진 시간에 성과를 내는 것,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여성인력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육아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출·퇴근제도를 개선해 LG생활건강이 정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가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대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했다.
차 부회장은 2007년 말 코카콜라음료를 사들이면서 음료사업부를 새롭게 추가했고, 지난해 더페이스샵의 인수로 화장품사업부를 키우면서 LG생활건강을 현재의 생활용품·화장품·음료 3개 사업부 진용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바다에서도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에 좋은 어장이 형성되듯 서로 다른 사업 간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존 생활용품과 화장품사업 사이에는 교차점이 한개 뿐이지만 음료사업의 추가로 교차점이 세개로 늘어나면서 회사 전체에 활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이 같은 차 부회장의 과감한 도전으로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각각의 사업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통해 서로의 사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이를테면 전통적으로 여름에 약한 화장품사업과 여름이 성수기인 음료사업이 서로의 계절 리스크를 상쇄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화장품·음료의 매출비율이 대략 1대 1대 0.7(1:1:0.7) 수준인데 차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각 사업이 1대 1대 1(1:1:1)이 되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사업구조로 보고 있다.
차 부회장의 이 같은 전략은 LG생활건강의 남다른 실적 성장세로 그 결과를 보여줬다. 차 부회장 취임 이후 LG생활건강의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5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7분기 연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LG생활건강의 실적 랠리는 이른바 ‘차석용 효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2조8천265억원, 영업이익 3천4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5%, 52.0%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2조6천223억원, 영업이익 3천232억원, 순이익 2천2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8%, 16.7%, 18.3% 성장하는 등 올해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한 이유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모두 탄탄한 성장을 이루며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과 이익률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005년과 비교해 약 3배, 영업이익은 약 5배 증가했고 주가는 15배 이상 뛰었다.
인재관도 남다르다. 그는 직원의 재능보다는 정직과 성실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한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결국 재능만 믿고 자만하고 안주하는 이들보다 멀리 갈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차 부회장은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줄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차 부회장은 올해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만들기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생활용품은 1등의 지위를 굳혀나가고 화장품 사업은 해외사업확대에 집중하며, 음료사업에서는 해태음료를 인수 첫해 흑자전환 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차석용 부회장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차 부회장은 1974년 경기고등학교와 1981년 뉴욕주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코넬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MBA)를 받았으며,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1985년에는 인디애나대학 로스쿨을 나와 같은해 미국 P&G에 입사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P&G 사장을,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해태제과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LG생활건강 사장으로 부임했다.
- 신년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내진설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전략적으로 집중했던 뷰티풀 사업 및 해외사업 구성비도 더욱 높아졌다"고 격려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의 저성장, 수출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환율의 하락,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드넓은 세계 시장을 향해 사업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자"면서 "우리의 경쟁자는 국내에 있지 않고 세계 각국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세계 주요시장에 사업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 높여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명품 브랜드는 더 명품답게, 실속 브랜드는 더 실속 있게 만들자"면서 "평범한 제품으로는 소비자들의 소비 양극화 트렌드에 알맞은 가치를 제공해 줄 수가 없다. 명품이거나 실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단순한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닌 ‘만족스런 체험을 파는 회사’로 진화해 나가자"면서 "우리의 사업 모델 대부분은 제품을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소비자와의 관계가 단절된 상황이다. 앞으로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까지 최고의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체험을 제공하고 확인하는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내진설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차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지난 수년간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 단순화, 고정비 감축 등의 내진설계를 미리 준비해온 덕분에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많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닥쳐올 더 큰 충격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고객가치와 무관한 일은 작은 것도 하지 말고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하며, 내진설계를 점검하고 더 튼튼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 조건도 달지 않은 채 “영광입니다”라는 한마디로 제의를 수락했다.
연봉액수는 첫 출근을 하고 나서야 알았다. “LG의 정도경영과 인재중심주의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LG행의 이유였다.
2005년 1월 취임 이후 차 부회장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을 통해 최종 소비자와 접점을 갖는 LG생활건강의 경영에 있어서 마케팅을 가장 중시해왔다.
차 부회장은 “마케팅이란 차별화되고(Different), 더 좋은(Better)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특별한(Special)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며 그 핵심 요소는 창의력”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성공을 위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중시한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차 부회장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임원이나 팀장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필요하면 거리낌없이 들어가 차 부회장에게 보고하는 것이 LG생활건강 부회장실의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또 회의 횟수를 대폭 줄이고 필요한 회의는 모두 1시간 이내에 끝내는 등 회사전반에 간결한 회의문화를 확산시켰다. 불필요한 회의 대신 그 시간에 ‘고객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자는 것이다.
차 부회장은 일찍이 글로벌 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체득한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내가 도와주겠다’는 CEO 리더십 철학을 갖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적 경영 스타일을 추구한다.
또 창의력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나온다고 여기고 직원들 만족도를 높이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왔다.
이제는 LG생활건강의 기업문화로 정착된 정시퇴근제와 유연근무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차 부회장은 ‘주어진 시간에 성과를 내는 것,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여성인력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육아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출·퇴근제도를 개선해 LG생활건강이 정시퇴근제 및 유연근무제가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대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했다.
차 부회장은 2007년 말 코카콜라음료를 사들이면서 음료사업부를 새롭게 추가했고, 지난해 더페이스샵의 인수로 화장품사업부를 키우면서 LG생활건강을 현재의 생활용품·화장품·음료 3개 사업부 진용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바다에서도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에 좋은 어장이 형성되듯 서로 다른 사업 간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존 생활용품과 화장품사업 사이에는 교차점이 한개 뿐이지만 음료사업의 추가로 교차점이 세개로 늘어나면서 회사 전체에 활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이 같은 차 부회장의 과감한 도전으로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각각의 사업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통해 서로의 사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이를테면 전통적으로 여름에 약한 화장품사업과 여름이 성수기인 음료사업이 서로의 계절 리스크를 상쇄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화장품·음료의 매출비율이 대략 1대 1대 0.7(1:1:0.7) 수준인데 차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각 사업이 1대 1대 1(1:1:1)이 되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사업구조로 보고 있다.
차 부회장의 이 같은 전략은 LG생활건강의 남다른 실적 성장세로 그 결과를 보여줬다. 차 부회장 취임 이후 LG생활건강의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5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7분기 연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LG생활건강의 실적 랠리는 이른바 ‘차석용 효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2조8천265억원, 영업이익 3천4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5%, 52.0%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2조6천223억원, 영업이익 3천232억원, 순이익 2천2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8%, 16.7%, 18.3% 성장하는 등 올해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한 이유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모두 탄탄한 성장을 이루며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과 이익률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005년과 비교해 약 3배, 영업이익은 약 5배 증가했고 주가는 15배 이상 뛰었다.
인재관도 남다르다. 그는 직원의 재능보다는 정직과 성실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한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결국 재능만 믿고 자만하고 안주하는 이들보다 멀리 갈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차 부회장은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줄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차 부회장은 올해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만들기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생활용품은 1등의 지위를 굳혀나가고 화장품 사업은 해외사업확대에 집중하며, 음료사업에서는 해태음료를 인수 첫해 흑자전환 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차석용 부회장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차 부회장은 1974년 경기고등학교와 1981년 뉴욕주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코넬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MBA)를 받았으며,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1985년에는 인디애나대학 로스쿨을 나와 같은해 미국 P&G에 입사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P&G 사장을,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해태제과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LG생활건강 사장으로 부임했다.
- 신년사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내진설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전략적으로 집중했던 뷰티풀 사업 및 해외사업 구성비도 더욱 높아졌다"고 격려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의 저성장, 수출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환율의 하락,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드넓은 세계 시장을 향해 사업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자"면서 "우리의 경쟁자는 국내에 있지 않고 세계 각국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세계 주요시장에 사업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 높여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명품 브랜드는 더 명품답게, 실속 브랜드는 더 실속 있게 만들자"면서 "평범한 제품으로는 소비자들의 소비 양극화 트렌드에 알맞은 가치를 제공해 줄 수가 없다. 명품이거나 실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단순한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닌 ‘만족스런 체험을 파는 회사’로 진화해 나가자"면서 "우리의 사업 모델 대부분은 제품을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소비자와의 관계가 단절된 상황이다. 앞으로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까지 최고의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체험을 제공하고 확인하는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내진설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차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지난 수년간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 단순화, 고정비 감축 등의 내진설계를 미리 준비해온 덕분에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많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닥쳐올 더 큰 충격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고객가치와 무관한 일은 작은 것도 하지 말고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하며, 내진설계를 점검하고 더 튼튼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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