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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오피스텔 이틀째 막아선 민주당… "여기가 文후보 음해댓글 다는 국정원 아지트"
-국정원 아지트는 맞나
2년전에 구입한 개인집… 선관위도 "가정집 분위기"
-국정원이 선거 개입했나
민주 "3개팀 배치돼, 자료 많다"… 국정원 "중상모략"
'국정원 직원에 의한 인터넷 여론 조작 의혹' 문제를 놓고 민주통합당과 국가정보원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확보한 증거 자료도 제출했다"고 했다. 수서경찰서는 김씨를 이번 주 내에 소환키로 하고 전화로 "임의수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국정원 직원에 대한 미행·감금·사찰"이라며 "이는 국기 문란 사건이며 국정원에 대한 테러"라고 강력 반발했다.
①"국정원 아지트" vs "개인 주거지"
민주당은 11일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을 "국정원 아지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곳은 김씨의 개인 거주지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성북구에 살던 김씨의 출퇴근을 위해 김씨의 어머니가 2년전에 구입해준 곳"이라고 했다. 등기부등본도 공개됐다. 오피스텔 내부에 들어갔던 선관위 관계자도 "침대와 옷장, 빨래 건조대가 있는 등 평범한 가정집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최소한 국정원의 아지트는 아니라는 얘기다. 민주당 측은 그러나 "악성 댓글 활동을 하는 데 거창한 장비가 필요한 게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국정원 직원에 대한 미행·감금·사찰"이라며 "이는 국기 문란 사건이며 국정원에 대한 테러"라고 강력 반발했다.
①"국정원 아지트" vs "개인 주거지"
민주당은 11일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을 "국정원 아지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곳은 김씨의 개인 거주지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성북구에 살던 김씨의 출퇴근을 위해 김씨의 어머니가 2년전에 구입해준 곳"이라고 했다. 등기부등본도 공개됐다. 오피스텔 내부에 들어갔던 선관위 관계자도 "침대와 옷장, 빨래 건조대가 있는 등 평범한 가정집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최소한 국정원의 아지트는 아니라는 얘기다. 민주당 측은 그러나 "악성 댓글 활동을 하는 데 거창한 장비가 필요한 게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빼꼼히 열린 문… 여직원 빵·우유 건네받아 - 12일 오후 9시쯤 국정원 여직원 김모(28)씨가 자기 오피스텔 문을 잠시 열고 있다. ‘감금’ 상태에 있는 자신에게 아버지(58)가 죽, 빵, 우유 등을 건네주려 찾아왔기 때문이다. 앞서 오후 7시 30분쯤 김씨의 아버지는 딸을 만나러 찾아갔지만 민주당 관계자들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국정원이 작년 11월부터 국정원 3차장 산하 심리정보국에 3개 팀을 신설해 70여명을 배치하고, 이들에게 매일 주요 정치 현안에 댓글을 달 내용을 하달해왔다"고 주장했다. 오피스텔 거주자인 김씨도 이 팀 소속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매우 강력한 제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민주당이 아무 근거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국정원을 끌어들여 중상모략·마타도어(흑색선전)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국정원은 심리정보국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조직 내용은 보안"이라며 확인해주지 않았다.
③김씨의 댓글 활동 공방
민주당은 김씨도 심리정보국 소속으로 악성 댓글 활동을 한 의혹이 짙다고 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김씨의 최근 3일간 국정원 근무시간은 하루 2~3시간밖에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한 번도 (정치 관련) 댓글을 달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국정원도 "확인 결과 김씨가 악성 댓글을 남긴 것은 없다"면서 "영장 제시 등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는다면 모든 수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측은 김씨의 컴퓨터 IP 주소만 조사하면 모든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증명할 자료가 충분치 않아 영장 청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것들이 아주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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