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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삼성미술관 Leeum - 두번째 소개

by JoyKim 200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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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여름다운 파란하늘과 맑은 날씨를 자랑하던 토요일.
오빠와 찾은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미술관 리움.

* 리움찾아가는 길
서울 용산구 한남2동 리움

등뒤에 하얏트를 떡~ 하니 짊어지고
아름다운 세건물이조화를 이루고 있는 미술관 리움.

작년 리움을 오픈한 초기에는

관람을 하려면 거의 한달이 넘게 꽉차있는 예약을 기다려야했고

상담원의 전화연결도 한시간 넘게 통화중이었던,

그런 담장이 높았던 미술관 이었다.

그땐 정말 얼마나 가고싶어서 용을썼었는지,


지금은 하루전날 정도에만 예약하면관람가능 ^^

주말에도 주차공간도 넓더라구.

정해진인원만 정해진 시간에 들어올수 있으니. 한적해서 더 좋은 미술관.

상설전, 기획전, 현재 리움에서 열리는 전시를 모두 보려면

인당 만오천원이 드는데...

정말정말 몇안되는 삼성임직원 커플임이 자랑스러운 이순간.

이모든표가 Free~ 유후

미술관 로비.

리움의 심장부라고 할수 있는 미술관 로비.

고미술관, 현대미술관, 그리고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세건물을 연결하는

미술관의 중심 역할이다. 이곳에서 티켓팅을 한다.


이곳 로비에서 천장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로 뚤려있다.

고미술관의 중심부라고 할수 있는 로비의 천장.

저 나무틈 사이로 바로 건물의 천장까지 하나로 뻥 뚫려있는 원통의 공간

물론 천장은 유리로 되어있어

이 나무틈 사이로 자연광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온다..

그래서 찍는 사진마다 예뻤는지.. ^^

고미술관으로 통하는 길.

리움에서 내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고미술관.

미술관 내부에는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 사진이 없지만,

하얀 계단으로 이루어진 로툰다 둘레의 원형공간... 너무너무 예쁘다. >_<

내 옛 사진첩 폴더에 있을텐데.. 당췌 찾기 귀찮음

위의 의자가 맘에들어 사진한장 박고 관림 시작 ^^


똑또기.

지난번에 왔을땐 일일히 설명듣기 귀찮기도 하고해서

빌리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작가소개까지 꼼꼼히 들었다.

너무 편하고 좋은 똑또기~(PDA)

작품 주변의 센서를 자동으로 감지해,

내가 보려고 다가가는 작품 설명이 사진과 함께 자동으로 나온다.

나같은 미술 생초보가 혼자와도든든할 것 같은 느낌

고미술과 현대미술로 나뉘는 상설전시를 관람하고

(물론, 상설전시가 막대한 리움자산의 포인트ㅎㅎ)

그다음에 관람한것은 미국 추상주의 작가 마크 로스코의 숭고의 미학展

뭐그림들..멋지긴 했으나

너무 추상적이셔서 오빠랑 나랑 약간 이해하기 힘들었던..^^

우리오빠 자꾸 자기도 이정도쯤은 그릴수 있단다.

못살아 = )


마크 로스코 전은 아래와같은 블랙박스 전시실에서 열렸다

블랙박스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전시관.

블랙박스는 현재 도시건축의 세계 최고 영향력을 지녔다는 렘 쿨하스의작품.

리움은 사실 미술관 자체의 건축만 관람하는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미술관이 아닐까..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보고나면 무료로 관람할수 있는 백남준에 대한 경의展

올해초 타계한 고 백남준을 기리기 위해 리움 소장품 만으로 구성한 전시라고 하는데,

무료로 볼수있는 특별전이 이렇게 빤따스틱 하다니~

그동안 흔히 볼수 없었던 백남준의 신기한 작품들이 너무도 많았다.

내 짧은 표현력으로는 표현불가능.

직접가서 봐주세용~^^*

어린이를 위한 백남준전도하더라구, 막 만져보고 만들어볼수도 있는 :)


3시간정도 열심히 관람하고 찾은

미술관 카페테리아

여기 역시 분위기 좋다.

똑또기를 PC에 연결해 큰 PC 화면으로도 작품을 감상할수 있게 해놓았다.

다리아프면 여기와서 PC로 감상해도 좋을듯.

미술관에서 먹은 케익. 포레누아.

요즘 만들어보고싶었던 케익인데 딱 한피스 팔길래

낼름 사먹었다 ;) 카페라떼랑 같이 먹었는데

여기 카페테리아 맛에 비에 좀 비싸다 흥

케익 냠냠하고 기념품 가게 구경.
조기 내가방까지 들고 열심히 구경하는 오빠 보이네 ;)
지갑이나 간단한 악세사리류
특이하고 예쁜것들 많았다는

집에 가기전에 리움 앞마당 잠시 구경하기.
로비로 들어가는 길
리움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 아니던가 ;)
나도 잘 찍었지? 헤헤
역시 우리 815군 ^^

흘러내린듯한 나무 조각이 너무 멋스럽네.
안보다 밖이 더 운치있는 리움.

검정색 현대미술전시관인 Museum2

프랑스의 장 누벨이라는 건축가의 작품.

현대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그의 건축세계가 현대미술전시와 딱 어울리는

미술관 안에 들어가면 통유리벽을 둘러싼 초록색 나무가 정말 인상적이다.


제일 왼쪽건물 블랙박스가 있는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가운데 마리오보타가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고미술 전시관

(저 원통이 아까 로비의 천장과 연결되는..^^)

오른쪽 까만 건물은 현대미술관.

세계적 건축가 세명의 서로 다른 개성이

한공간안에 잘 어울려 있는듯..

리움 정원 전시물

루이스 브루주아의 거미

이날 정말 인상깊게 보고왔는데

보고온 다음날 리움 뉴스레터로

정원의 전시물이 거미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왔더라구

우린벌써 봤지롱~하면서 얼마나 기세등등 했었는지


이날의 파란하늘과 거미는 너무나 잘어울렸던,

싸이즈 정말 크지?

옆에 사람들좀 봐~ ㅎㅎ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파란하늘과 거미

저녁의 로비. 해질무렵의 점점더 파래진 하늘 때문인지

로비까지 파랗게 물들어버린..

리움..나에겐 끝까지 너무 완벽하게 아름다운 곳


새로운 기획전이 열리면 다시 찾아주리라..

http://www.leeum.org/ 

참고로 매주 월요일 휴관이래요 ^^*

리움 가는 길을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확대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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