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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mile Zone/- TodayFocus

정다빈과 접신 시킨 TvN ..

by JoyKim 200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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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2월 자살로 사망한 탤런트 고(故) 정다빈의 어머니가 딸과의 접신을 시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고 나가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은 지난 10일 'ENEWS- 특종의 재구성' 코너를 통해 고 정다빈의 어머니가 자살한 정다빈과 접신을 통해 해후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망자와의 접신 과정이 그대로 노출됐다. 방송에 출연한 영매는 고 정다빈의 혼을 접신한 후 자신의 입을 빌어 정다빈의 심경을 표출했다.

영매의 입을 통해 정다빈은 "나는 다 분해. 난 하고 싶은 것도 다 못했단 말이야"라고 말하며 "그 때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무슨 일이 났는지 너무 술이 취해서 엄마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죽으려고 그래서 죽은 건 아냐. 엄마 그것만 알아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고인을 소재로 자극적 방송을 내보냈다며 tvN측을 비난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애틋한 심정이 이해된다"고 방송에 대해 이해하는 입장을 취하기도 했으나, 또다른 시청자들은 "고인을 방송의 소재로 다루는 것은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죽은 사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ENEWS' 제작진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이 방송은 역술인의 개인적 견해이므로 제작진 의도와는 무관하다'는 자막을 내보내는 한편 "이번 접신은 정다빈 어머니가 제작진에 먼저 의뢰해 지난 7일 촬영을 하게 된 것"이라며 "딸을 잃은 어머니의 애절한 요청을 들어드리려고 한 것일 뿐 고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 정다빈은 지난 2007년 2월 10일 남자친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며 자살로 사건을 종결지은 바 있다.


근거도 없는.. 어머님 얼마나 속상하실까... 방송으로 주위사람들까지 다 알게됬는데..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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