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알맞은 수영복 선택법^^

여름이 빨라지는 기후 변화에 따라 수영장, 해수욕장 등의 물놀이 명소들의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에버랜드 케리비안베이는 예년보다 한달 앞선 5월 1일부터 야외 시설을 전면 오픈했고 서울신라호텔은 5월 23일부터 야외수영장을 개장했으며, 해수욕장도 이달 말 오픈을 준비하여 얼리 바캉스족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도 5월 23일부터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운영체제를 갖춰 주말에 한해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했다.

이러한 물놀이 명소들의 개장소식과 함께 여름을 기다린 젊은 여성들은 벌써부터 수영복 구입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아찔한 비키니 수영복으로 섹시미를 풍길 것인가, 쉬크한 원피스 수영복으로 쿨한 멋을 뽐낼 것인가. 이에 앞서 무엇보다 자신의 몸매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착시효과를 통해 보다 아름다운 몸매로 '눈속임'이 될 수 있으니 내 체형에 맞는 수영복으로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하다.

◇ 풍만한 몸…4세련된 디테일의 원피스 수영복

미처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여 물놀이를 가지 말란 법은 없다. 풍만한 몸매도 충분히 멋스러운 수영복 패션을 소화할 수 있다.

옷 입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통통한 몸매를 감추기 위해 박시한 티셔츠를 입기보다는 과감하게 드러내는 편을 선택하는 것이 해변에서는 더 잘 어울린다.

물론 과도하게 비키니에 도전하기보다는 몸을 안정감 있게 감싸주는 원피스가 더 좋다.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패턴이나 독특한 디테일이 있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심플한 디자인 보다는 눈에 띄는 과감한 디테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허리가 길다면…트렁크 브리프 스타일의 비키니 수영복

보디라인이 가늘고 길다고 모두 수영복을 훌륭히 소화해 내는 것은 아니다. 수영복을 입었을 때 모델처럼 멋있게 보이려면 몸의 비례가 적당하게 균형을 맞아야 한다.

마른 체형일수록 더욱 도드라지는 긴 허리를 커버하려면 상체보다 하체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비키니를 선택할 때, 삼각 스타일보다는 사각 모양의 트렁크 타입 브리프가 허리를 좀 더 감싸주어 체형을 커버할 수 있으며 하이 웨이스트 스타일이나 배색이 되어있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으면 더욱 좋다.

◇ 가슴이 작을 때는…홀터 넥 스타일의 비키니 수영복

평소에도 볼륨 업 기능이 들어있는 속옷을 반드시 해야 하는 여성들은 수영복을 입는 것이 그리 반갑지 않을 터다.

수영장에서 왠지 위축되는 이들은 가슴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홀터 넥 스타일의 비키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트라이 앵글이 가슴을 감싸고 목 뒤에서 끈을 묶는 홀터넥 스타일은 가슴을 모아주는 효과를 준다. 또한 가슴에 패드를 넣어도 많이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빈약한 가슴을 많이 커버해 줄 수 있다.

◇ 과한 볼륨, 탑에 버클장식이 있는 수영복

수영복을 입을 때에는 가슴이 빈약한 사람보다 넘치는 사람이 더 곤란하다. 가슴이 큰 사람들은 비키니를 고를 때 탑의 라인을 잘 살펴봐야 한다.

너무 가는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거나 탭 자체가 작은 스타일은 가슴을 편안하게 감싸주지 못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착용할 수 가 없을 것이다.

가슴 중앙에 버클장식이 있거나 중앙 쪽으로 시선을 집중시켜주는 다자인의 제품이면 상대적으로 가슴이 작아 보이니 최대한 장식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제공 : 아디다스

기사출처 :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