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formation/- ◈음식 이야기◈

식후 한잔 마시는 커피의 비밀.!!

by JoyKim 2010. 3. 12.
반응형


사무실에 컴퓨터에 얼굴을 묻고 열심히 일을 하던 때,
갑작스럽게 부침개 부치는 고소한 소리가 들려오는 겁니다. 무슨 소린가 했더니 추적 추적 비가 오던란 것인데요.

그런 날에는 부침개에 막걸이나 동동주 생각이 간절하지만 어떤 때는 커피향 가득한 커피숍에서 카페라떼와 책 한권 보는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충동이 밀려옵니다.

이런 무드 심하게 타는 날 뿐 아니라 모처럼 친구들과의 모임이라도 있게 되면 거리의 대형 커피숍으로 향하게 되죠. 이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커피숍은 여유가 아니라 시장통 같은 북적거림과 소란스러움이 가득 채우는데요. 먼저 온 이들도 하나같이 여유를 갈망해 온 사람들일 텐데 너무 살람이 몰렸던 것일까요, 아님 갈데가 커피숍 밖에 없었던 것일가요. 뭐, 솔직히 친구들과 커피나 술 아니면 즐길게 없는걸 보니 다들 갈데가 없어 모인거 같긴 하지만요

어쨋거나 여자들의 수다에 항시 동석하는 '1+1'같은 존재라 한다면 커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향기로운 커피향이 코로 침투해 들어오면 무드와 수다의 입트입이 시작된것죠. 그렇게 입에 달고 사는 커피, 때론 몸에 좋다, 몸에 안 좋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커피, 정체가 뭘까요?



커피의 카페인

카페인이 체내에 들어가 1시간 가량 지나면 섭취된 카페인의 20%가 분해되고 3~7시간 후에는 반 정도가 요산으로 분해됩니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체질에 따라 2시간에 12시간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카페인의 효과가 지속되며 임산부와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그리고 간질환자 등도 카페인 분해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고로, 연령이 높거나 임신중인 여성이라면 카페인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는 것인데요.





쉬어가는 고개, 커피타임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다 점심 시간 이후 2~3시 사이에 가장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 효율성도 떨어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잡생각만 들구요. 그럴때 안 되는 일을 붙잡고 애써 씨름하기보다는 쉬어가는 쪽이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기회가 됩니다. 그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커피.

커피 한잔의 여유는 일상의 권태와 졸음을 쫓아 활기를 주고 부드러운 향기로 머리를 깨어나는 듯한 상쾌함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성인의 경우 이상적인 카페인 섭취는 하루 300mg 정도로 하루에 3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과 커피의 만남

커피, 혹자는 커피는 절대 먹지 말라, 혹자는 과하지만 않으면 괜찮다라고 하는데 커피, 내 몸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코로 음미하고 목으로 넘기는 후각과 미각이 즐거워지는 음료입니다. 이때 코로 느끼는 커피향은 신체의 여러부분에 자극을 주게 되는데요. 커피를 마시면 뇌속의 혈관이 팽창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에서 피로독소의 일부가 제거되어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방향제를 커피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피는 심장을 자극하여 박동을 빠르게 하고 근육의 컨디션도 순간적으로 좋게 만듭니다. 장도 자극되어 활동이 빨라지고 배변도 원활해지고 위액 분비도 활발해집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변비인 경우가 많은데요. 한때 저도 장트러블(?)이 있을 때 커피 한잔에 화장실을 달려가곤 했습니다.







식후에 즐기는 커피

식후에 곧잘 마시게 되는 커피, 왜 식사 후에는 절로 커피에 손이 가는 것일까요? 물론 소수의 사람들은 양치전 입냄새 대문에 마시기도 하지만 일부는 소화 때문에 마시기도 합니다. 정말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있는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커피를 마신 후 위와 장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역할을 하는데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거 같아요.

영양가 많은 음식을 먹은 뒤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식후 마신 커피가 위를 자극해서 소화를 돕기 때문에 오후에 마신 커피는 근육에 작용해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 커피는 신장을 자극하여 밤 사이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때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오히려 곤란해집니다. 빈속에는 커피를 마시지 말자구요.





커피, 좋은거야 나쁜거야?

커피의 득과 해악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에게서 조차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직까지 카페인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도 의존성이나 남용성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해요. 대체적인 의견들을 보자면 내 몸에 이상징후들이 나타나지 않는 선에서 신선한 커피를2~3잔 이내로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커피를 즐기되 내 몸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 속이 더부룩 하다면 원두의 상태와뜨거운 커피가 위를 자극하는 것은 아닌지 따져보세요. 장기간 보온한 커피도 소화흡수가 되지 않는 폴리페놀류가 만들어져 대장이 약한 사람에게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 피부가 거칠어지는 경우, 오래된 원두를 사용할 때 나타납니다. 오래된 원두는 보관 중에 환화물이 생성되는데 이 산화물이 피부를 거칠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내 피부를 위해서, 내 몸을 위해서 질 좋고 신선한 원피커피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