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삶의 활력을 주는 꿈 찾아
20대와 30대의 꿈 모두 1위는 ‘여행’이었다. 전체 3천452명의 응답자 중 14%가 이루고 싶은 꿈으로 여행을 꼽았으며 사랑-연애가 20대 7%, 30대 11%로 그 뒤를 이었다.
구체적인 직업군을 꿈으로 설정한 10대에 비해 20~30대 응답자는 여행과 같은 일탈과 새로운 만남 등 일상에 활력을 주는 꿈을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30대에서는 ‘부자’의 꿈이 3위에 올랐다. SK컴즈는 30대가 가장 활발히 사회 활동을 하는 연령대인데다 자녀교육, 부모부양 등의 책임이 커지는 만큼 부자와 같은 현실적인 꿈을 꾸는 것으로 해석했다.
■40대 이상, 미루어 두었던 꿈에 대한 동경
40대 이상(174명)의 중년층은 2~30대 보다 10대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
응답 중에서는 가수(13%), 요리사(8%), 행복(6%)의 꿈이 상위에 올랐으며 교사, 디자이너, 운동선수, 배우 등의 꿈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안정된 삶 속에서 과거 미루어 두었던 꿈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젊은이들의 꿈, ‘사회문제’를 투영하다
개인적인 꿈을 벗어나 ‘대의’의 꿈을 밝힌 참가자들도 상당수였다. 특히 사회 문제가 상위권에 오른 연령대는 20대가 유일해 눈길을 끌었다.
큰 뜻을 품은 꿈 유형 가운데 ‘대학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꿈의 경우 총 12만개의 공감 득표수 중 가장 높은 6천623개를 얻었다. 2011년 현재 젊은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 대학 등록금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아울러 한국 및 독도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꿈 역시 높은 공감수를 얻었다. 국가 브랜드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공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컴즈 관계자는 “싸이월드 드림캠페인에 올라온 일촌들의 꿈이 1만건을 넘어서 과연 어떤 꿈들이 올라왔는지 분석을 하게 됐다”며 “20대는 여행 외에도 반값등록금이나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사회문제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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