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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Dictionary/- 상식&준비◇

유럽 통신사 정보 및 로밍 저렴하게 이용하기(출처: 다나와)

by JoyKim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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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나와 http://dpg.danawa.com/news/view?boardSeq=63&listSeq=4022532

 

유럽 여행을 갈 때는 주로 여러 나라를 한 번에 방문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보도 많이 필요하다.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부터 숙소, 관광지, 교통편 등 찾아야 할 정보들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 여행을 할 때는 넉넉한 유심 데이터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1만 원대의 유심도 많지만 대부분 2~4기가에 그치기 때문에 데이터가 아쉬울 수 있고, 충전할 수 있는 유심은 자칫하면 예산을 넘어서는 결과를 가져온다. 여행 전, 나의 사용량을 대략적으로라도 파악한 뒤 그에 알맞은 유심을 산다면 검색하느라 시간을 줄이는 것은 여행지에서 스마트폰만 바라보지 않아도 되니 더 알찬 여행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가별 유심 vs 통합 유심 

 

 

서두에 언급한 대로 유럽은 적게는 2개국에서 많게는 10여 개국을 함께 가기 때문에 유심에 대한 고민도 더 클 수밖에 없다. 가장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해당 국가에서 가장 빠른 통신사의 유심을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EE, Vodafone, Three, KPN 등에서 전 유럽을 커버하는 유심이 생겼기 때문에 좀 더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라에 따라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EE나 KPN이 Vodafone이 Three 보다는 빠르다는 평이므로, 구매할 때 참고하도록 하자. 

 

 

데이터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유심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통신사가 몇 개 되지 않고 정해진 데이터양과 기간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별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대형 통신사 외에 작은 통신사들이 많은 국가의 경우, 운 나쁘게 속도가 느린 통신사의 유심을 선택하게 되면 제대로 사용도 못 하고 스트레스만 받기 일쑤다. 그래서 해외 유심을 구입할 때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이 통신사 브랜드다. 여행자의 리뷰를 하나하나씩 보는 것도 좋지만, 방문하려는 나라의 대표 통신사들을 안다면 좀 더 빠르고 경제적인 유심을 선택할 수 있다. 

 

 

▶ 영국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경제적, 입지적인 이유로 유럽여행을 시작할 때 첫 국가가 되는 영국은 버킹엄 궁전, 대영박물관 등의 관광지를 비롯해 개성 있는 미술관과 뮤지컬로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표 통신사로는 EE, Three, giffgaff 등이 있는데, EE가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며 다른 국가에서도 속도가 가장 잘 나온다. 

 

 

영국의 일부 유심 상품은 영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전 유럽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3기가 30일 이용이 19,900원, 통신사 EE의 전 유럽 커버리지 요금(반드시 영국 시작)은 2기가 30일 18,900원, 5기가 28,900원부터 있다.

 

▶ 프랑스 (The French Republic)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센(세느) 강 등이 있는 파리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도시다. 1900년도에 지하철을 시작해 16호선까지 있으며, 미국 뉴욕 지하철과 함께 지저분한 지하철 1, 2위를 다투지만 여행자에게는 그만큼 편리하다. 

 

 

약 8개의 통신사 중에서 Orange, SFR, Bouygues Telecom, Free 등이 대표적 통신사이며, Orange는 상대적으로 금액이 높지만 속도도 빠르다. 2기가 30일이 10,000원부터 있으며, 프랑스 통신사 Orange의 유심(현지 통화 포함)은 3기가 14일에 30,800원부터 있다.

 

▶ 스페인 (Kingdom of Spain)

 

 

스페인은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나온 이후 인기 여행지가 된 바르셀로나와 산티아고 순례길 등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들이 많아 볼거리가 많다. 바르셀로나는 대부분 가우디의 건물들이 주요 핫 스팟이므로 투어를 이용하면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옆 국가인 포르투갈 또는 배나 비행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모로코를 함께 가기도 한다.  

 

 

Movistar, Vodafone, Orange, yoigo 등이 대표적인 통신사로, 여행자들의 경우 모비스타보다는 보다폰이나 오렌지, 요이고를 많이 쓴다. 1기가 30일(Three) 11,430원, 8기가 7일(giffgaff) 13,530원 등부터 있다. 

 

▶ 이탈리아 (The Italian Republic)

 

 

나라 전체가 유적지인 이탈리아는 로마부터 베네치아, 나폴리, 밀라노, 피렌체 등 여러 도시들을 관광할 수 있어 늘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여행자가 많은 만큼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에 여행할 때는 소매치기 등을 당하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한다.

이탈리아의 통신사로는 TIM, Vodafone, WIND 등이 있으며, TIM이 서비스 면에서도 고객 로열티에서도 압도적이다. 5기가(Three) 30일 19,11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만 여행할 예정이라면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사는 것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이다.

 

▶ 독일 (The Federal Republic of Germany)

 

 

GDP 세계 4위의 경제대국 국가 독일은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돌아볼 수 있으며, 동유럽과 서유럽 사이에 있어 여행지의 출발점이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베를린, 함부르크, 쾰른 등이 인기 있는 여행지이며, 매년 열리는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도 인기가 많다.  

 

 

독일의 통신사는 O2, DT(Deutsche Telekom, 도이체 텔레콤), Vodafone 등으로, O2나 DT가 타 통신업체에 비해 속도는 빠르지만 요금제가 비싼 편이다. 1기가 30일(Three) 11,430원, O2(giffgaff) 8기가, 13,530원 등이 있다. 

 

▶ 스위스 (Swiss Confederation)

 

 

인터라켄, 체르마트, 로잔, 몽트뢰 등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 살인적인 물가에도 불구하고 스위스는 늘 사랑받는 여행지다. 여름에는 푸르른 자연을, 겨울에는 각종 겨울 레포츠를 천연설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내에서도 인기가 많다. 

 

 

스위스 시장 점유율 1위인 Swisscom을 비롯해 Salt, Sunrise 등이 대표적인 통신사다. Swisscom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의 경우 Salt 유심이나 저렴한 유럽용 유심을 쓰는 경우가 많다. 3기가에 통화가 포함된 28일 유심이 15,210원부터 있다. 

 

▶ 체코 (Czech Republic)

 

 

나라 이름보다 도시 프라하로 더 유명한 체코는 동유럽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나라 중 하나다. 최근에는 프라하에서 2~3시간 정도면 가는 소도시 여행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물가로 쇼핑하기에도 좋으며, 요즘 유행하는 한 달살기로도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체코 통신사는 T Mobile, Vodafone, O2 등이 있으며, 3기가 28일(Three) 17,800원부터 있다. 전체 여행 기간 중 체코에서 있는 기간이 길지 않다면 유럽 전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유심을 사는 것도 합리적이다. 현지에서 구매하게 되는 경우, 공항보다 시내가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것도 알아두자. 

 

▶ 스웨덴 (Kingdom of Sweden)

 

 

이케아와 노벨상 수상식을 하는 나라로 많이 알려진 나라 스웨덴. 높은 물가를 자랑하지만 북쪽에 위치한 만큼 여름에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피서지로도 많이 찾는다. 주로 수도 스톡홀름을 여행하고 인접 국가인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을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Comviq, Hallon 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이며, Telia, Tre, Telenor 등이 있다. 2기가 30일이 21,500원부터 있으며, 작은 통신사의 경우 장소에 따라 잘 연결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큰 회사의 유심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노르웨이 (Kingdom of Norway)

 

 

북유럽 중에서도 가장 물가가 비싸지만 오로라를 비롯해 피오르드, 백야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속해 있는 나라다. 웅장한 자연환경을 트레킹, 페리 등으로 즐기기에 매우 좋은 나라이며, 제2의 도시 베르겐도 많이 찾고 있다. 

 

 

 

 

대표적인 노르웨이 통신사로는 NTB(Norsk Telegrambyraa), Telenor, Telia 등이 있으며, 4기가 60일에 23,000원부터다. 현지는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니 가능하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 핀란드 (Republic of Finland)

 

 

노르웨이와 함께 오로라로 유명한 여행 국가로 이글루 호텔까지 즐길 수 있어 겨울여행으로 제격인 나라다. 또 수만 개의 호수와 깨끗한 자연 게다가 우리에게 익숙한 사우나를 건식으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수도 헬싱키에서 30km 떨어진 눅시오국립공원에서는 버섯과 블루베리를 딸 수도 있고, 스키와 카누, 하이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핀란드의 통신사로는 Elisa, DNA, Telia 등이 있으며, Elisa가 가장 큰 통신사다. 국내에서는 1기가 30일에 15,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구매하는 경우 Elisa가 가장 저렴하며,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다. 

 

▶ 러시아 (Russian Federation)

 

 

무비자 국가가 되면서 더욱 가까워진 러시아는 가까운 블라딕보스토크부터 유럽에 있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국가다. 아직은 다소 치안이 불안하고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자유여행지로는 아쉬운 편이다. 

 

 

러시아 통신사로는 Beeline, MTC, MEGAFON 등이 대표적이며, 지역에 따라 요금제나 특징이 다르므로 체류 기간에 따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는 무제한 10일(Beeline)이 11,74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 네덜란드 (Kingdom of The Netherlands)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의 나라 네덜란드는 수많은 운하와 풍차로 유명하다.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도시들을 방문하는 것도 의미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준 열사 기념관이 있는 헤이그도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다.

 

 

네덜란드 통신사로는 KPN이 대표적인데, 국내에서 유럽 유심을 알아보다 보면 EE와 함께 가장 많이 보이는 통신사이기도 하다. 무려 19세기 1989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회사다. 이 밖에도 Vodafone, T-mobile, Tele2 등이 있다. 네덜란드 유심은 1기가 30일 13,49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 벨기에 (Kingdom of Belgie)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있는 벨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도시 곳곳에서 수백 종의 메뉴를 판매하는 상점을 만날 수 있으며, 펍에서도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어 맥주 애호가들에게 추천한다. 

 

 

벨기에 통신사는 PROXIMUS, BASE, Movistar 등이며, 그중 BASE가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벨기에 유심은 3기가 30일 16,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여행자로서는 여행 기간이 짧은 국가이므로 통합 유심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 그리스 (The Hellenic Republic)

 

 

아테네, 산토리니 등 이름만 들어도 가고 싶은 신들의 나라 그리스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다소 떨어져 있는 데다가 산토리니 등 섬들을 이동할 때는 교통 편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매우 아름다워 많은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에 속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그리스 통신사로는 Vodafone, COSMOTE, Wind 등이 있다. Vodafone이 가장 저렴하고 빠른 편이며 노점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그리스 유심은 8기가 7일(giffgaff) 14,200원부터 있다. 

 

▶ 터키 (Republic of Turkey)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섞여 있어 독특한 매력을 가진 터키는 볼거리가 많으며, 수도 이스탄불은 유럽과 중동에서는 제일 크고 전 세계에서는 5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하다. 이스탄불의 각종 명소를 비롯해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등 독특하고 인상적인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터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 자국 기업인 Trukcell, Vodafone, Truke Telekom 등이며, 사용자들에게는 Trukcell이 가장 신뢰받고 인기 있다. 4기가 10일(Truke Telecom) 유심을 15,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현지에서 사는 경우, 유심 사기가 종종 있으므로 큰 규모의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크로아티아 (Republic of Croatia)

 

 

예능 ‘꽃보다 누나’에 나온 뒤 인기가 높아진 동유럽 국가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 해를 두고 이탈리아와 면해 있다. 수도 자그레브를 비롯해 두브로브니크 등이 인기 여행지로,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트래킹, 자동차 여행 등도 많이 하는 편이다. 

크로아티아의 통신사로는 Vip, T-mobile, Tele2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4기가 60일 유심이 23,000원이며, 현지 공항에서는 무제한 7일 유심이 약 1만 원대이므로 현지 구매도 추천할 만하다.

 

 

기획, 편집 /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 조주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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