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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mile Zone/- TodayFocus

오늘날 미투(Me-too)의 단면.. 미투=고유정의 핑계 사유

by JoyKim 201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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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요약

고유정이 남편을 계획해서 살해해놓고,,

법정에서 남편의 변태적인 성행위를 요구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

 

 

Me-Too 운동을 악용한 사례로.. 일부 여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옹호 ..

 

헐... 페미니즘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 이걸 보면 무덤에서 일어날듯..

- 여러분 페미니즘은 가부장제에 대한 저항입니다. 그정도로 멈추세요 무고가 페미니즘인척 하지 말고.

 

 

 

 

 

 

출처: 디지털 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081302101758054002&naver=stand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첫 정식 공판에서 피해자의 변태적 성욕 때문에 일어난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다. 

검찰은 다양한 증거들이 졸피뎀을 사용한 계획적 범행임을 보여준다고 맞섰다.

재판은 시작 전부터 몰린 시민들로 북적였다. 고 씨는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 씨의 모습에 시민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12일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고 씨 변호인은 "수사기관에 의해 조작된 극심한 오해를 풀기 위해 계획적 살인이 아님을 밝히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피해자가 성폭행을 피하려한 우발적인 범행"이라 강변했다. 

변호인은 피해자가 아들과의 면접교섭이 이뤄지는 동안 스킨십을 유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피해자는 제주도 펜션으로 들어간 뒤 아들이 방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싱크대에 있던 피고인에게 다가가 갑자기 몸을 만지는 등 성폭행을 하려 했다. 

고 씨 변호인은 또 "고 씨가 폐쇄회로(CC)TV에 얼굴을 노출시키면서 한 모든 일련의 행동은 경찰에 체포될 수밖에 없는 행동"이라며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고 씨 변호인은 카레에 넣었다고 검찰이 주장하는 "졸피뎀을 강씨가 먹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사건의 단초를 피해자의 행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 씨 변호인은 "이불 등에 묻은 혈흔에서 졸피뎀 반응이 나왔다고 하지만 이 혈흔은 고 씨가 피해자와 몸싸움을 하던 과정에서 묻은 고 씨의 혈흔"이라고 주장했다. 

고 씨 변호인은 또 졸피뎀 처방 내역과 '뼈의 중량' 등 범행 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 내용도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연예기사를 보던 중 호기심에 찾아봤으며, 뼈의 무게는 현 남편 보양식으로 감자탕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꼬리곰탕, 뼈 분리수거, 뼈 강도 등으로 연관검색 상 자연스럽게 검색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객관적 조사에 의해 이불과 담요 등에서 명확하게 피해자 혈흔이 나왔고 졸피뎀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변호인 측도 "피고인의 변호인은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방적인 진술을 다수 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는 점을 악용해서 터무니없는 진술을 한 부분에 대해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녹색 수의를 입은 고 씨는 이날 그동안 머리를 풀어헤쳐 얼굴을 가렸던 모습 그대로 법정에 들어섰다. 법정에 들어서자마자 고 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빠르게 변호인 옆 피고인석으로 걸어가 앉았다. 고 씨는 재판부가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 짧게 답한 뒤 재판 내내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이날 재판은 방청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방청객들은 고 씨를 향해 "살인마!"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특히 계획적 범행이 아님을 주장하는 고 씨 변호인의 주장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추잡스럽다"며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시민들은 재판 방청권을 얻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고 씨의 재판이 이뤄지는 지방법원 2층 201호 법정 앞부터 1층 제주지법 후문 입구까지 줄이 이어졌다. 제주지법 사상 처음으로 방청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오전 8시 50분 법정에 모습을 보인 피해자 유족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피해자의 남동생은 "고 씨가 이날 재판에서도 여전히 우발범죄를 주장한다면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극형을 요구했다. 

고 씨의 다음 재판은 9월 2일 오후 2시 열린다. 고 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는 살인과 사체손괴·은닉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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