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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Story/-BS. KW산업심리

광운대 인문대 수석 졸업자의 집 (토스트가게)

by JoyKim 201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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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국문과 후배 하나가 학교 후문에 토스트 가게를 차렸내요 :)..

좋은 회사에 취업도 했었고, 나름 큰 고민해서 가게를 오픈한것 같은데..

제가 회사에 취업도 해보고, 아주 조금 살아보니깐.. 참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 같고,

그 용기에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어딨고, 광고에 한계가 어딨습니까?!

비속어도 아니고, 눈을 찌푸리는 것도 아니면..

학교 이름 정도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 등록금 냈으면, 써도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전국에 저희 학교 이름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 한대, 홍보도 된 것 같고..

이왕이면 체인점도 낼정도로 잘됬으면 좋겠내요 !


이준형 후배님 힘내서 꼭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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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채널A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인문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학생이 직장을 나와 모교 앞에 조그만 토스트 가게를 차렸습니다.


'인문대 수석 졸업자의 집'이라는 간판까지 내걸었는데요

씁쓸한 현실의 결정판이라는 시각과 대기업 취직만이 성공이라는 편견을 당당히 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설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운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조그만 가판.

'광운대 인문대 수석 졸업자의 집'이라는 당당한 간판을 내건 주인은 27살 이준형 씨.

국문학을 전공한 이씨는 지난해 2월 졸업과 동시에 번듯한 컬설팅회사에 취업했습니다.

[이준형(토스트 가게 창업자)]
“졸업을 하면서 우연히 좋은 회사를 만나게 돼서 그 회사에서 일을 하고 나름 그 안에서 인정도 받고 …”

그런데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던 이씨는 갑자기 사표를 내고 지난달 토스트가게를 차렸습니다.

그것도 자신이 졸업한 대학 앞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씨의 선택에 대해 '인문대 출신의 현실이다', '수석졸업자가 학교 망신 시킨다'는 식의 차가운 시선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용기 있는 도전이라며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심윤아/ 서울 광장동]
“꿈 따라가는 삶이잖아요. 사실 그런 부분에서 응원해주고 싶더라구요”

이씨 역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게 성공이라는 주변의 편견을 꼭 깨고 싶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준형(토스트 가게 창업자)]
“인문학 전공자들이 취업을 잘 못한다는 말이나 개념 자체는 누구나 취업을 해야된다고 흔히 말하는 기업에 공무원에 취업해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

취업준비생 100만 명 시대에 이씨의 도전은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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