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바이올린] Violin & Sad.. First Story.. 1 - 이별과. 바이올린 SV-130

바이올린 & SAD...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왜.. 이 좋은 전자 바이올린을 사고.. 슬픈 이야기냐고 묻는 분이 있겠줘..
왜냐하면. 오늘은 제가 짦은 시간 만난 누군가와 헤어진 날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그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얼굴 예쁜 사람은 시선을 남기고, 향기 좋은 사람은 여운을 남기고, 몸매 좋은 사람은 흥분을 남기는데..
착한 이 사람은.. 아픔을 남기내요.. 

그래서.. 바이올린을 살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담붕간 여자를 만나지 않을거고.. 그럼 전 돈을 빠르게 모을테니깐요. 

그래서 이 좋은 바이올린을 살 수 있는 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야마하에서 만든 사일런스 바이올린 입니다.
모델면 SV-130.. 현재 한국에서 판매하는 전자 바이올린 중 중급 정도에 가격 모델입니다.
가격은 90~110만원 정도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저는 낙원 상가에서 95만원에 구매했습니다. 90만원은 인터넷에서 누가 샀다고 하는데, 제가 낙원 상가에 상인들과 저울질 해본 결과.. 95만원이 최고내요 :)..

올 블랙 모델입니다. 
남자는.. 검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조율을 하려니..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결굴 1번과 4번 현을 모두 끊어먹고. 
조용히.. 집앞 악기상점에 가서 만원짜리 저렴한 바이올린 현으로 다시 연결하고
조율을 맞추었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용 목 바침(일반 목바침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AUX단자(외부 플레이어늘 바이올린에서 재생해주는 단자), 번들 이어폰

SV-130은 전자바이올린만 있는 모델 입니다. 그래서 케이스와 활은 따로 구매해야합니다.
(케이스와 활이 있는 모델은 SV-130S로 제가 확인한 최저가는 110만원 입니다)

파워 버튼이 오른쪽에 있고, 가장 위로 올리면 붉은 색과 ECO가 제공되는 모드가 됩니다. 중간은 일반 바이올린. ECO가 들어간게.. 참 듣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왼쪽은 장소에 대한 모드 입니다. 위에부터 방, 외부, 외부인데 더 길게.. 소리가 남는 메뉴.. 이렇게 왼쪽 3개, 오른쪽 3개 있습니다.

※ 전자 기기이다 보니.. 전원을 넣을때는 반드시 전원 스위치를 오프로 맞추라고 하더군요. 충격 받을 수 있다내요. 

건전지는.. AA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외부 출력입니다.
위에서 부터 앰프잭, 이어폰잭, 외부 음악을 바이올린에서 틀 수 있는 AUX잭, AUX볼륨 조정 버튼 입니다.

목받침 입니다. 바이올린 하단에 4개의 구멍이 있고, 받침에도 거리 조정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다양하게 변동은 가능하나. 오랜만에 받침을 끼니 불편하내요. 익숙해 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예쁘줘.. ?!
전.. 마음에 듭니다. 이 바이올린이 모라고.. :)...
이번에 사지 않으면.. 사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열심히 번 돈을.. 어디에 써야할지 모른체로.. 있는 중에 아주 어릴떄 연주하던 바이올린이 생각났고..
바이올린에 깊은 음이라면.. 내 슬픔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이올린 개인 과외를 제공하는 선생님들의 정보가 담긴 커뮤니티에서 개인 과외 신청을 했고, 내일 미팅을 해 볼 생각입니다.

저는 .. 악보를 보고 마음대로 연주하는 정도까지만 익힐 생각입니다.

누구에게 모여주면 좋겠지만... 그냥 지금은 제 아픔을.. 달랠 수 있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을 것 같내요..

그사람이 그랬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더 좋은 사람 만날꺼라고.. 저는 바이올린을 만났내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좀 힘든 날이에요. 하지만 제가 배운 바이올린에 대한 기록을..

어렸을때 배운 바이올처럼.. 아무것도 한게 없는 것처럼 만들지 않게.. 기록에 남길꺼에요.

제 글이 혹은 정보가 도움 되신 분들은.. 마음속으로 바래주세요. 이번엔 결혼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기를..


Violin&SAD.. 1 첫번째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