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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World/- ㉿Joy&Corea㉿

Kira Story Part3 키라는 여행을 좋아해 -국내 방랑기- 6. 재난을 달리는 소년

by JoyKim 200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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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춘천을 걸처 설악산으로 떠났다.

춘천가는 기차에서 시작된 눈은 계속 내 마음을 설레이게 했고,

설악산은 하얗게 눈꽃이 내려저 있었다.

음.. 올라갈 때 조금 이상하긴 했다. 매표소에 아무도 없고,

바리게이트 같은게 있었다는거? 그래도 나는 전진이다.

대청봉을 갈까 했는데 1박 2일 코스라고 해서 4시간짜리 금강굴을

목적지 삼아 계속 올라갔다. 눈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올라가는 길도

사라지고 마지막 절벽에 붙어 있는 계단은 20cm간격으로 흔들려서

기어올라가야 했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다웠기에 그냥 올라갔다.

산은 역시 오르는 사람에게만 보여준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막걸리와 20kg의 가방만 들고 올라 갔지만.. 천국이었다.

내려가는 길 올라오면서 한번도 못본 사람을 만났다.

설악산 산악구조대.. 강풍주의보가 내렸단다.

입산은 금지됬고 혹시라도 다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순찰중이었는데 내가 발견됬다.

인도에서는 스나미와 알카에다에 테러공격 위험을 격었고,

중국에서는 폭풍을 제주도에서는 폭설을 겪어야 했다.

나는 재난을 달리는 행운에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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