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의 파업이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KBS 새노동조합과 YTN 노조가 6일과 8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가운데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도 오는 7일부터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언론사 파업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생생영상] 화제뉴스홍사덕 종로 공천, 문재인 대항마는 27살 손수조(종합)
"주인님, 저 여기있어요" 사람 빼고 다 있는 유실물 보관소훼손 3·1독립선언서 복원…'90년 전 모습 되찾아' 이들 언론사의 요구도 '공정보도 쟁취'와 '낙하산 사장 반대 또는 사장 연임 반대'로 큰 틀에서 일치하고 있다.
8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KBS 새노조는 6일 새벽 5시부터 기자를 비롯해 PD와 엔지니어 등이 총파업에 들어간다. KBS 새노조는 "김인규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2일부터 '새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부당징계 철회'와 '이화섭 신임 보도본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제작거부를 결의하고 이미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지난달 29일 총파업을 결의한 YTN 노조는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YTN 노조는 '해고자 복직'과 '배석규 사장의 연임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YTN노조는 "'돌발영상' 무력화와 보도국장 추천제 폐기, 해직사태 장기화 등을 주도한 배석규 현 사장이 오는 9일 주주총회에서 연임되는 것을 결사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도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노조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15일이나 16일쯤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노조는 지난 2일 비상총회에서 노조원 재적 503명 가운데 284명이 참석해 4시간 이상의 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파업결의문에서 "박정찬 사장은 지난 3년 간 공정보도 훼손과 무원칙한 인사, 사내 민주화 퇴행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며 "특히 독단적으로 추진한 뉴스Y 사업은 사원들의 노동조건을 열악하게 만들었다"며 "박 사장의 연임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5일로 파업 36일째에 접어든 MBC는 보도국 간부들에 이어 편성국과 기술국 간부들이 파업대열에 동참하면서 파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MBC는 경영과 기술, 드라마, 편제 등 전부문의 보직간부 12명이 "이 시점에서 보직간부의역할을 계속하는 것에 더 이상 의미를 찾을 수 없다"며 "보직을 사퇴하고 평사원으로 돌아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노조와 KBS 새노조, YTN 노조는 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을 위한 방송3사 공동파업 선포식'을 열고 공동투쟁을 선언할 방침이다.
한국기자협회 박종률 회장은 "기자출신 선배들인 각 방송사 사장들이 후배들의 요구에 대해 왜 내부 갈등을 증폭시키는지 모르겠다"며 "이제는 각 방송사 사장들이 퇴진을 비롯한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요약 : 공정보도 쟁취, 낙하산 인사 반대, 사장 연임 반대 등
뉴스 노컷
'Single Smile Zone > - TodayFoc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를 지키는 해적? (0) | 2012.03.08 |
---|---|
`교회에도 세금물려 나라 살릴 것` 교회에 세금물려 나라 살릴 것 (0) | 2012.03.05 |
`된장 국물녀`의 진실.. ! CCTV 판독결과 철없는 아이의 실수로 시작 (0) | 2012.02.29 |
네이버의 친절한 상담자 핫바할아버지를 도웁시다 (0) | 2012.02.26 |
세상은 차갑지만 사람은 따듯하다.. (0) | 2012.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