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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튀고 싶으세요? 블랙 립스틱을 사용해 보세요~

by JoyKim 200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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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송지혜] 화장품 브랜드 맥(MAC)은 오늘 검은색을 테마로 한 ‘스타일 블랙(style black)’을 출시했다. 아이 섀도부터 립스틱까지 모두 검은색인 게 특징인데, 이 중 검정 립스틱을 두고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왜?’ ‘누가?’ ‘언제 바르지?’ 등등. 그런데 예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색상의 립스틱은 맥에만 있는 게 아니다.

맥의 ‘검정 립스틱’

“많은 디자이너가 2009년 가을ㆍ겨울을 대표하는 색상으로 검은색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검정 패션과 어울리는,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검은색 스모키 메이크업 룩을 완성하기 위해 눈과 입술에 바를 검은색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맥 홍보팀 박미정 차장의 설명이다. 맥은 4대 컬렉션(파리ㆍ밀라노ㆍ뉴요ㆍ런던)의 쇼 메이크업을 많이 담당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박 차장에 의하면 여러 패션쇼에서 이 검은색 메이크업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제품 출시로 연결됐다고 한다.

검정 립스틱은 일상생활에서 바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클럽이나 파티가 있을 때 바르면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맥의 변명숙(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팀장은 “베이지색 섀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정도로 눈 화장을 최소화하고 검정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를 채우듯 꼼꼼히 바르면 과감하면서도 도발적인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입술 주위를 컨실러로 정리하고, 입술에는 파우더를 발라 기존 입술 색을 없애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베네피트의 ‘파랑 립글로스

베네피트의 파랑 립글로스

베네피트의 히트 상품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키싱은 파란색이다. 투명 립글로스에 파랑 계열의 펄이 더해졌다고 보면 된다. 이 펄이 빛을 반사해 일반 투명 립글로스를 발랐을 때보다 치아가 더 밝고 환해 보인다고 한다.

이 제품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이 브랜드의 포지 틴트와 잘 어울리기로 유명하다. 베네피트 측은 “분홍색 포지 틴트를 사용한 후, 캘리포니아 키싱을 덧바르면 한층 더 사랑스러운 분홍빛 입술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프레시 민트향이 첨가돼 입냄새 걱정도 덜 수 있다고 한다.

슈에무라의 ‘하양ㆍ노랑ㆍ하늘색 립스틱’

슈에무라 루즈 크리스털 샤인 중에는 하얀색이 있다. 빨간빛이 도는 금색, 은색과 함께 진주 펄이 함유돼 있어 발랐을 때 입술에 풍부한 반짝임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오렌지색 립스틱과 섞어 바르면 화사한 복숭앗빛 입술을, 핫 핑크색과 섞어 바르면 청순한 딸기 우윳빛 입술을, 와인 색상과 섞어 바르면 자두빛 입술을 각각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란색·하늘색 립스틱도 있다. 하늘색 립스틱을 은은한 핑크색 립스틱과 함께 바르면 보랏빛이 도는 분홍색 입술이 된다고 한다. 남대문 수입상가에서는 바르면 분홍색이 되는 초록 립스틱(공작 립스틱 108호)을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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