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10. 5.17. 01:00 까지의 상황정리)
하여튼 인터넷에서 나대는 생키들 중엔 난독 쩔고 개념이라고는 잉어 비늘 한 쪽 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반면, 2. 인터넷을 유랑하던 잉여들이 이 글을 보고 분기탱천해서 평소 하던대로 여기저기 퍼나르고 3. 어떤 찌질한 인간 하나가 자기도 경희대생인데 도서관에서 사건을 목격했고 가해자를 꾸짖기 까지했다면서 4. DC 코갤러를 중심으로 하는 잉여들이 김희영이라는 이름을 찾아들고 와서 깝치기 시작함. 5. 어떤 극강의 잉여가 김희영이라는 이름으로 싸이를 만들어 놓고 '경희대 패륜녀' 행세를 함. 6. 코갤러와 온갖 잉여들이 패륜녀 김희영의 싸이를 털었다며 동네방네 전단지 뿌리고 다님. 7. 한 동안 잉여들의 판타직 월드가 펼쳐짐. 8. 잉여들의 잉여력 소진으로 반전의 분위기가 나타남. 9. 경희대 커뮤니티에 목격담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함. 나도디시질을 접어야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보면 "어, 이거넼", 할 수 있을만큼 눈치 있고 개념 있는 사람들은 잘 나서질 않기 때문에
내가 ㅈㄴ 수고해서 대신 써 줌.
1. 어떤 사람이 피해자의 딸이라며 네이트 판에 '경희대 학생에게 어머니가 봉변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림.
-http://pann.nate.com/b201783786
더욱 사실감이 나도록 판타지를 가미하여 인터넷 잉여들의 집단작품으로 만들어 나감.
목격담과 무용담을 사실적으로 작문, 리플을 달면서 그 패륜녀의 이름이 김희#이라고 밝힘.
-나중에 이 글을 쓴 사람이 자작 판타지라고 고백함.
-김희영 이름의 가짜 싸이를 만든 사람의 본명은 '허XX' 임.
-이 가짜 패륜녀가 도발적으로 꾸며놓은 싸이는 순식간에 수만의 투데이를 찍기 시작함.
-도서관 목격담 -> 사건 건물에는 도서관이 없음.
-09학번 사회복지과생 -> 경희대에는 사회복지과가 없음.
-기타 등등 별별 잉여들이 물 만난 잉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날뛰며 잉여력을 뽐 냄.
-최초 목격담을 올렸던 사람이 목격담은 지어낸 말이고 김희#이라는 이름도 아무렇게나 말한 거라고 고백함.
-패륜녀 행세를 하던 김희영 이름의 싸이가 가짜임이 밝혀지고 폐쇄됨.
-이런 이유로 자작극 내지는 조작이라는 주장이 파다하게 퍼지기 시작함.
-쿠플에 ID를 까고 목격담을 올린 사람이 국캠이니 설캠이니 하며 상황이 복잡애매하게 전개되자
뇌 용량의 한계를 절감한 잉어들이 잠수, 버로우 타기 시작함.
10.현재 상황 - 네이트에 그런 글이 올라와 있다는 최초의 상황과 달라진게 없음.
그나저나 이럴때 인터넷에 노숙하는 잉여들을 보면 ㅈㄴ 무섭다는 생각이 듦.
사이버 괴물로 변한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넼ㅋㅋㅋㅋㅋㅋ?
경희대 패륜녀 사건, 간단명료한 중간정리 ver 2.0 아, 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고민스럽게 됐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립대 갤러들 끼리 격의 없이 찌질대고 뻘글을 쓰는 곳인데...... 지금까지 이곳을 전혀 몰랐을 만 수 천여 낯선 사람들이 열람했다니, 참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뻘글이 네이버의 검색 링크에 걸렸던 모양이다. 이제 와서 지운다 한들 내방객들의 궁금증만 키우게 될 것 같고, 찌질하게 쓴 뻘글이라는 것 외엔 딱히 잘못된 글을 쓴 것도 아닌 마당에 괜히 억측을 만들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또, 그 글이 상황이 바뀌기 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부의 사람들이 뻘플을 써 붙이는 걸 보는 것도 답답하고, 그리 유쾌하지도 않다. 그래서 이왕 이리된 일, 연유야 어찌됐든 이곳 까지 찾아오게 된 내방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중간정리를 업데이트 하는 뻘짓을 한 번 더 해 보기로 한다. 내용이야 어쩔 수 없이 찌질한 뻘글이 될 수밖엔 없지만 혹시 있게 될 지도 모를 외부로부터의 손님들을 위해 문투는 단정히 고쳐서 정리해 본다. ------------------------------------------------------------------------------------------- (2010. 5.17 01:00 - 5.17. 20:00 사이의 상황정리) 11. 진실의 문이 닫히고 양심의 그림자가 초승달빛 아래로 영영 자취를 감추어 버릴 것만 같던 야심한 17일 새벽 1시 1분, 디시인사이드 경희대갤러리에 유동닉 4885를 쓰며 홀연히 나타난 어느 용자가 "경희대녀 사건이 진실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아홉 문장으로 된 아래 요지의 짧은 글을 올림. -경희대 여학생 휴게실에서의 언쟁 중반부터 녹음한 내용이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점은 매우 안타깝지만 사건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반성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신 분이 오히려 소설가나 낚시꾼으로 몰리는 상황이 안쓰러워 이렇게 글을 쓴다. -이 사건으로 경희대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전에 진실이 밝혀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인인 대학생 한 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해서 소속 대학과 학생들 모두가 비난받거나 똑같이 취급당해야할 이유가 없다. 가해자가 여학생이라 해서 일반의 여대생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려서도 안 된다. -해당 대학과 소속 학생들도 음원을 공개하여 진실을 밝힌 용자를 칭송하고 찬양해야 마땅하다. 백주 대낮의 대학 구내에서 일어난 패륜적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일에 호 불호가 있을 수 없고, 진실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일은 평판과 명예의 득실을 계산하는 일과는 비교되어서 안 될 절대가치이자 그러한 일을 해야 하는 것 역시 양심 있는 지성인으로서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가해자와 진실을 밝힌 용자가 모두 경희대생으로 밝혀진다면, 경희대와 학생들은 가해자의 일로 수치스러워 할 것이 아니라 용자가 있는 학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 싶고, 정의감으로 분기탱천하여 인터넷을 유랑하는 누리꾼들도 이 점만은 꼭 인정해 줘야 할 것 같다. 진실을 밝힌 용자의 의로운 행위는 너무나 값진 것이기에 가해자의 허물을 다 덮고도 남지 않을까 싶다. 경희대 갤러리 알바도 안 지우는데 왜 시갤 알바가 자꾸 지우나여?
여기는 외부인들의 출입이 자유롭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학교 갤러리 이다보니
어제 밤에 갤러들끼리 농담과 담소 수준의 리플놀이를 위해 썼던 뻘글을
경희대 패륜녀 사건, 간단명료한 중간정리 ver 2.0
12. 유동닉 4885의 게시글을 열람한 갤러들이 이 용자에게 음원의 전송을 부탁하며 메일 주소를 남기기 시작하자
64kbps 22khz mono 음질에 280초 길이 2.24mb 용량의 mp3 파일이 메일로 전송되고,
이후 파일을 받은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 끼리 교차 전송이 광속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함.
-당시 이 역사적 현장에는 시립대갤러도 있었다고 함.
(시립대생이 뭐 하러 그 야심한 시간에 경희대갤을 배회하고 있었는지는 미슷훼리임)
13. "경희대를 물어 뜯으려는 찌질이들에게 파일이 들어 갈 것"을 걱정하고,
파일배포는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는 어느 갤러의 리플이 1시 48분에 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해당 글은 삭제가 됨.
14. 글이 삭제된 직후인 1시 54분에 '뽐뿌:자유게시판'에 처음으로 음원이 공개됨.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653777
15. 공개된 음원은 곧바로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모니터를 주시하며 '떡밥'을 갈망하던
뭇 디시 잉여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일용할 양식과 삶의 확력소를 제공하게 됨.
-잉어들의 퍼덕이는 소리에 밤잠을 설친 갤러리가 한 둘이 아니었다고 함.
16. 어둠이 떠밀려난 자리로 광명의 아침 해가 비추어지면서
인터넷 잉여들이 만들어 낸 대반전의 드라마는 현실세계의 사회적 관심사로 급부상하여,
동아일보가 처음으로 인터넷 기사에 등록한 이후, 오전중으로 각 주요 언론이 기사화하고 포털에 도배됨.
-동아일보: 청소 아줌마에게 “미친 X”? ‘경희대 패륜녀’에 인터넷 부글(2010-05-17 09:34)
http://news.donga.com/3/all/20100517/28400775/1
-중앙일보: 미화원에 욕설 `대학 패륜녀` 녹취록 공개 파문(2010-05-17 11:04)
http://news.joins.com/article/513/4177513.html
-조선일보: 환경미화원에 막말 '대학 패륜녀' 논란(2010.05.17 11:3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7/2010051701042.html
17. 오후 3시경 경희대 총학이 입장을 표명함.
-먼저 피해 당사자와 가족에게 사과드린다.
-징계문제는 권한을 가진 대학측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총학은 가해자의 사과가 선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누리꾼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신상을 털거나 '경희대 OO녀' 등의 표현은 자제해 달라.
-청소용역업체는 이번 일로 피해자와 동료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지의
'청운관 사건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을 발표함.
18. 오후 3시 26분, 동아일보가 사건의 존재를 확인하고,
-경희대 측에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가해자가 자교생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가해 학생의 처벌보다는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는 요지로 기사화 했고,
http://news.donga.com/3/all/20100517/28410514/1
-SBS 8시 뉴스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의 주요 뉴스 시간대에 영상보도가 이어짐.
19. 진실이 승리한 기쁨과 승리할 수 있도록 용기를 보여준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는 서서히 뒷전으로 밀려나기 시작하고............
이후 불타는 정의감을 앞세운 코찰청 잉여들의 맹렬한 추격이 시작됨.
20. 뉴비가 뻘소리로 중간정리 ver 2.0을 마무리 함.
-유영철 때문에 한국사람 모두가 살인자 취급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고,
김길태 때문에 모든 남자가 위험인물로 낙인 될 수는 없듯이,
'Single Smile Zone > - TodayFoc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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