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ingle Smile Zone/- 사서함19호☎

티파니에서 아침을..

by JoyKim 2009. 5. 30.
반응형


어제 밤에는 밤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혼자 원룸에 누워 있지만..

밖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웃음소리와 이야기 소리가 많이 무서웠습니다.

마치.. 나만 혼자 같잖아.. 나만 외로운 것 같잖아.. 라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울다 지쳐 잠드는 것 처럼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평소보다 2시간 일찍잔 잠자리... 평소보다 4시간은 일찍 일어나 버렸습니다.

새벽 6시.. 누군가는 회사로 출근하고, 학교에서 먼 친구들은 벌써 준비하고

나오기 바쁜 그런시간.. 그런데.. 저는 새벽이 이렇게 차가운 줄 몰랐습니다.

새벽 아침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습니다. 아무도 없는 것이.. 새소리만 남았습니다.

차라리.. 주위에 누군가 떠들어 줬으면.. 합니다.

다행이.. 오늘도 밤은 찾아오겠지요?.. 그렇겠지요?..

몇일전.. 적은 글이 있습니다. 내일 세계가 멸명하지 않는다면, 전쟁이 나지 않는다면,

그 가게가 불타거나, 은행이 불타버리지 않는다면, 나는 맛있는 토스트를 사 먹겠다.

다행이 위에 사항중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 입맛이 아침부터 무슨 토스트야.. 라고 말하며, 안먹었다는거..

위에 글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했습니다. 내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는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옵니다.

어느날 갑자기 티파니에서 아침을 맞는다면.. 나는.. 행복할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