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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mile Zone/- 남자&여자♂♀

남여 피서지를 같이 다녀오면 어떻게 변할까?

by JoyKim 201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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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6명 이상은 피서지에서 만난 이성과도 진지하게 교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연애결혼 전문사이트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7-19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피서지에서 만난 이성은 교제의 진지성 측면에서 소개팅 등과 비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67.5%와 여성의 59.1%가 ‘차이가 없다’라고 답해 단연 우위를 보인 것. ‘좀더 가볍게 느껴진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32.5%, 여성 40.9%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명품커플 위원장은 “피서지에서 만난 이성은 분위기 상 감정에 치우칠 우려가 있다”라며 “그러나 과거에 비해 평소 남녀 간의 접촉 기회가 많고 의식도 성숙되면서 분위기에 휩쓸리는 현상은 줄어들고 있다”고 추세를 설명했다.

‘피서지에서 파트너를 조달해 본 경험 유무’를 묻는 질문에서는 ‘없다’(남 62.0%, 여 73.7%)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1회 이상 있다’는 응답자도 남성 38.0%, 여성 26.3%에 달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 응답현황을 보면 ‘1회’(남 23.7%, 여 15.7%), ‘2회’(남 9.9%, 여 10.6%), ‘3회 이상’(남 4.4%) 등의 순이다.

‘이성과 어느 정도 교제가 진척되면 2일 이상의 휴가를 같이 갈 수 있나?’에서는 남녀 간에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은 ‘호감 가지고 교제하는 사이’라는 응답자가 31.4%로 가장 많고, ‘진지하게 교제’(27.0%) - ‘결혼 약속’(22.6%) 등의 순이나, 여성은 ‘진지하게 교제하는 사이’로 답한 비중이 41.6%로서 선두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결혼 약속’(39.1%) - ‘호감 가지고 교제’(15.3%) 등이 뒤따랐다.

‘바캉스를 같이 갔다 온 후 상호 관계는 그 전과 비교하여 어떻게 바뀌나?’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미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남성은 58.4%가 ‘친근감이 높아진다’고 답해 과반수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54.7%가 ‘더 진지해진다’고 답한 것. 그 외 남성은 ‘더 진지해진다’(27.7%), ‘별다른 변화 없다’(9.1%)의 순이고, 여성은 ‘친근감이 높아진다’(36.9%), ‘별다른 변화 없다’(8.4%)의 순서를 보였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커플헬퍼는 “이성 간의 관계가 심화되어 감에 따라 남녀 간에 심정 상 차이가 발생한다”며 “관계 발전에 따라 여성은 진지한 교제를 원하나 남성은 좀 더 편안한 사이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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