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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찬 음식으로 인한 배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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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 및 증상 찬 음식을 먹고 복통을 호소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단지 찬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내장기관에 특별한 문제가 생긴다고 여기지 않는다. 다만 아이스크림이나 냉면류의 차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경우 음식에 있는 대장균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멸균된 신선한 음식이라면 차다고 해서 굳이 나쁠 이유는 없는 것이다.
다만 과민성 대장증상이나 기능성 위장장애(소화불량증)가 있는 사람들은 찬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름철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3 치료 아이스크림이나 콩국수 등 대장균이 있는 찬 음식을 섭취한 후 복통이나 설사를 할 수 있는데 대부분 하루 이틀에 끝나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일반적인 정장제, 지사제 등으로도 쉽게 치료가 된다. 하지만 열이 나거나 증상이 2, 3일 이상 오래가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예방 대장균은 열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 60℃에서 약 20분간 가열하면 멸균된다. 그러므로 여름철에 물이나 음식 등을 끓여서 섭취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과민성 대장증상이나 기능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찬 음식 자체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
PART 2 식중독
1 식중독이란?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에서는 식중독을 식품의 섭취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혹은 유독물질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혹은 독소형 질환으로 정의한다. 쉽게 말해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2 원인 및 증상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설사·복통이며 발열·두통·오한·근육통·어지러움·부정맥·호흡곤란·마비와 같은 흔하지 않은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그 증상에 따라 식중독의 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다.
구토가 가장 뚜렷한 증상이라면 포도상구균 식중독, 구토형 세레우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고, 고열이 동반된다면 살모넬라 위장관염, 세균성 이질 등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다.
3 치료 식중독에 걸렸다면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수나 보리차물을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하고 대신 이온음료를 먹는 것이 좋다.
복통이나 구토를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사제(설사약)는 피해야 한다. 특히 소아에게 설사를 억제하기 위한 지사제를 먹이는 것은 금물이며 항생제도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돼 질병 이환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세균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항생제도 제한적으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시겔라균에 의한 여행자 설사는 항생제 치료로 질병 이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체력 소모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배와 손·발을 따뜻하게 하면 복통이나 불쾌감이 누그러질 수 있다. 또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고 느끼더라도 약 2주간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장 기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은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것부터 먹기 시작하되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4 예방 음식은 꼭 냉장 보관한다. 식중독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다. 기온이 25∼30℃에 이를 때, 바깥에 놔둔 음식물은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음식은 개봉 후 바로 먹거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한편, 육안으로 보기에 괜찮다고 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는 것은 금물. 음식을 익혀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는 완전히 익힌 후 먹도록 한다.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이라면 꼭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채소와 과일 등은 항상 신선한 것을 구입해야 하며 칼과 도마 등 음식 재료에 직접 닿는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한 뒤 자주 살균해 2차 오염을 막도록 한다. 특히 행주와 수세미는 1주일에 2, 3번은 고온 살균할 것을 권한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이젠 기본!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 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중독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손에 상처가 있다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PART 3 노로바이러스
1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정이십면체 모양으로 크기는 27~40나노미터 정도다.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것이 특징.
감염자의 대변 혹은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혹은 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접촉해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2 원인 및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12~60시간 동안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이 발생한다. 소아게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게는 설사가 흔히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3 치료 대부분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수액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4 예방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교체한 후, 식사 전 혹은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과일과 채소도 철저히 씻어야 하며 굴은 가능하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질병 발생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즉시 비누를 사용해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환자의 구토물은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회복 후 3일 동안 요리를 하지 않아야 하며 환자에 의해 오염된 식품은 폐기 처리해야 한다.
PART 4 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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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 및 증상 냉방병에 걸리면 두통이나 코 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쉽게 피로해지거나 온몸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냉방병은 실내외 급작스러운 온도 차에 따른 신체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뇌 중심부에 있는 시상하부에는 온도 조절 중추가 있어서 외부의 기온에 상관없이 그에 맞춰 혈관을 확장 및 수축시키며 신체의 온도를 36.5℃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인체의 조절 기능이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에 의해 부조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냉방병이다.
냉방병의 증상은 소화불량이나 복부 불쾌감, 설사 등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은 냉방병으로 인한 소화불량 증세를 일으키는 이유를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위나 대장 같은 장기의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차가운 공기에 배가 노출되면 배 부위의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3 치료 냉방 환경을 개선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하는 데 불편하다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소화불량,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심할 때는 내과 혹은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냉방 환경을 개선하도록 한다.
4 예방 냉방병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내외 기온 차가 5, 6℃ 이내가 되게 하는 것이다. 온도 차이가 이보다 커지면 인체의 체온 조절 기능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외부 기온이 약 30℃ 이상일 때 냉방을 시작하는데 이때 적정 냉방 온도는 25~28℃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는 냉방병이 보다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온다습한 날에는 습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더위를 조절할 수 있다. 에어컨에서 분출되는 차가운 공기를 직접적으로 호흡하거나 피부에 직접 쏘이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밤에 선풍기를 틀어놓은 채 배를 드러내놓고 자도 배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PART 5 A형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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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인 및 증상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거나 A형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발병할 수 있다. A형 간염은 위생 상태와 매우 연관이 큰 질병으로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후진국에서 많이 발병한다. 그러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위생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최근에는 항체 보유율이 낮아져 20, 30대 성인에게서 급성 A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A형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 오한과 같은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식욕이 떨어지며 복통, 구역질, 구토 등이 발생한다. 그러나 감기몸살과 달리 기침이나 콧물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 증상이 심하면 소변 색깔이 진해지면서 황달을 띠게 된다.
3 치료 A형 간염은 어릴 때 감염되면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성인에게 발병하면 대개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앓게 되는데,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 보통 8주 이내에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4 예방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전이나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날것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A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다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특히 기존에 간 질환이 있거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한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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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유아는 배탈이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탈수를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탈수는 잘 먹지 못하고 설사를 하기 때문에 몸의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른과 달리 유아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따라서 유아의 경우 배탈이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밥을 잘 못 먹고 설사가 심하면 입원해서 수액을 맞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차가운 음식만 먹으면 설사를 자주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일주일에 몇 번씩 설사를 해서 괴롭기까지 합니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나 시원한 먹을거리들을 멀리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찬 음료나 음식을 많이 먹어서 설사를 하는 것은 아이스크림이나 냉면 등의 날 음식에 있는 대장균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균은 열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 60℃에서 약 20분간 가열하면 멸균되지요. 그러므로 여름철에 물이나 음식 등을 끓여 마시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Q 다섯 살 된 딸이 하루 지난 김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소아과에 가서 처방을 받고 약을 먹였는데도 집에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꾸 토해냅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식이요법을 어떻게 해야 더 빨리 나을 수 있을까요?
A 식중독에 걸렸다면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는 피하고 생수나 보리차, 혹은 이온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해주세요. 그리고 체력 소모를 최소한으로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Q 사계절 내내 비염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만 되면 더 심해집니다. 혹시 비염이 있으면 냉방병에 더 걸리기 쉬운가요?
A 비염은 건조한 환경에서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 경우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또 에어컨의 냉각기를 청결히 해서 냉각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 A형 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던대요. 초기에 이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4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열, 오한, 근육통 같은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오심과 구토, 피로감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흑색뇨, 황달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구분하기 어렵지만 감기 증상이 있으면서 식욕 저하, 온몸에 힘이 빠지는 피로나 권태감이 심하고 속이 울렁거린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하고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를 하면 간염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간염 때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 진행한 경우에는 흑색뇨(콜라색이나 갈색), 황달이 나타나기 때문에 보다 쉽게 간염 때문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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